덜렁거리는 성격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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덜렁거리는 성격
커피콩_레벨_아이콘짐민닙니다
·3달 전
고 2 여학생입니다 학원 숙제 학교 과제 기한 챙겨야할 물건 등을 항상 한 두개씩 까먹거나 두고가요 1남2녀 중 막둥이로 태어나서 언니,오빠랑 나이 차가 많이 나서 엄마가 어릴 때부터 절 다 챙겨 주셔서 그런 줄 알았어요 근데 늦게 공부를 시작하면서 제가 잡생각이 많다는 걸 알았어요 엄마가 제가 초등학교 때 참관수업을 가면 열심히 듣는 것처럼 보여도 멍때리는 것 같았다라는 말이 이제서야 이해가 되더라고요 멍때리기도 하지만 '아까 그사람이 나한테 왜 그런말을 했을까‘ , ‘ 내가 잘못한건가’ , ‘ 난 왜이럴까’ , ‘ 난 왜이렇게 못할까’ 등 이런 생각부터 시작해서 뜬금없이 ‘ 집가서 뭐하지’ ‘ 오늘 저녁은 뭘까’ ‘ 아 과제 마감기한 오늘 밤까지구나 해야지’ 등등 이런 잡다한 생각까지 이런 생각들이 가끔 들면 수업시간에 집중을 못하고 방금 선생님께서 하신 말씀을 다시 묻는다던가 공부를 할때 가끔 저런 생각들로 집중을 못하다가 그렇게 생각난 과제를 까먹을까봐 하거나 친구에게 어떤 말을 해야한다는 게 생각나서 공부를 하다말고 전화하러가고 해요 친구들은 제가 너무 물건을 잘두고 다녀서 대신 챙겨주기도 해요 (+ 외국에서 핸드폰 버스에 두고 내린적도 있음)그리고 엄마가 저보고 어릴 때부터 남자애들 같다는 말을 많이 하셨어요 가방 보면 학습지 다 꾸겨져있고 물건도 잘 더러워지고 최근엔 안경도 밟아서 부러졌어요 이런 것 때문에 자존감이 많이 낮아지고 꼼꼼하지 못하고 생각이 많아서 또는 멍때려서 매번 주위 사람들의 한숨을 사는 제가 너무 싫어집니다 최근에는 최대한 고쳐보고자 노력해요 수업시간에 선생님 말을 입모양으로 따라하면서 생각할려고 하고 하는데도 집중력이 안좋아요 ㅠㅠㅠㅠ 가족들은 제가 생각없이 사는 것 같고 친구들은 꼼꼼하지 못하고 엄청 느리고 덜렁거린다고 말해요 ..저도 안그러고 싶어요ㅜ
자존감주의력결핍고민집중력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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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수험생
· 3달 전
저도 그것때문에 고생이네요ㅜㅜㅜ 그 생각을 긍정적인 생각이면 나쁘진 않은거같아요!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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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드트럭
· 3달 전
괜찮습니다 타고난 기질이 그런거라면 애써 빠릿하고 똘똘하려고 애쓰실 필요 없습니다 풍파를 겪더라도 결국엔 마카님의 기질에 맞는 직업과 직장을 찾게되실거고 마카님의 기질과 맞는 사람들과 친해지게 되실거에요 눈치 볼 필요도 없고, 스스로 "아 나는 이런 사람이구나, 그럼 이런 성격과 성향엔 어떤 장점과 색깔이 있을까" 생각해보시고 그에 맞게 템포를 맞춰서 살아가시면 돼요 세상이 가혹하고 빡센것 같지만 의외로 대충 살아도 별 탈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