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해망상인가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고민|불안]
알림
심리케어센터
마인드카페 EAP
회사소개
black-line
피해망상인가요.
비공개_커피콩_아이콘비공개
·3달 전
방에 있으면, 밖에서 저를 대화의 도마 위에 두고 칼로 작신작신 누르며 비웃는 것 같아요. 근데 진짜 그럴 때가 너무 많아서 더 불안하고 너무 싫어요. 아니 이걸 뭐라 해야 하는 걸까요. 제 방은 너무나 춥고요. 숨이 잘 안 쉬어져요. 눈에서는 물이 왜 자꾸 나오는 지 모르겠어요. 소리에 민감해요. 그런데 어떤 소리에 민감한 지 모르겠어요. 어떨 때는 큰 소리가 너무 싫고, 어떨 때는 작은 소리 하나 하나가 거슬려서 미칠 것 같아요. 감정에 짓눌려서 제가 무슨 사람인 지도 모르겠고요. 머리가 항상 아파요. 숨이 벅차요. 가족들이 너무 싫어요. 서로 관심 끄고 경제적 지원만 해줬으면 좋겠어요. 화목한 가정이 부러워요. 가정에 문제는 없는데. 특히 가족들과 카톡하면서 내용 보여주는 친구가 너무 부러워서 죽을 것 같아요. 학원도 안 다니고 하는 것도 없는 내가 이래도 되나. 그냥 미래는 막막하기만 하고. 불평만 하고, 시간만 죽이는 내가 너무 한심한데. 그러고도 아무것도 안 하니까. 잘 모르겠어요. 불안인가요. 심장이 빨리 뛰어요. 밖에서 들리는 부모님의 목소리가 너무 싫어요. 아무 소리도 안 났으면 좋겠어요. 자꾸 저를 보는 것 같아요. 저를 듣는 것 같아요. 자유롭고 싶어요. 지금은 추워요. 싸늘해요. 방이 너무나도. 어떡하죠. 무슨 고민인 지도 모르겠어요. 억울해요. 머리 아파요. 숨이 잘 안 쉬어지는데, 머리로 피가 몰린 것 같아요. 이게 뭐죠. 제가 무슨 말을 하려 했을까요. 화가 나요. 이게 뭐죠. 진짜.
지금 앱으로 가입하면
첫 구매 20% 할인
선물상자 이미지
따옴표

당신이 적은 댓글 하나가
큰 힘이 될 수 있어요.
댓글을 한 번 남겨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