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3인데 하루하루가 너무 힘들어요
비공개·3달 전
중학생때는 혼자 있어도 우울하거나 슬픈 감정을 잘 못느꼈는데 고1때부터 우울감이 점점 커지더니 고2때 알수없는 불안감이랑 호흡곤란 머릿속에서 누군가가 계속 말걸고 있는듯한 어지러움이 겹쳐서 오더니 결국 제가 못견뎌 자해를 해버리고 그 사실을 엄마한테 말씀을 드렸습니다 엄마는 너가 지금 힘든데 사춘기까기 와서 더 힘들어하는것같다 우울증은 아니고 사춘기이다 라는 말씀으로 저도 그냥 그렇구나 하고 별일 아닌것처럼 넘겼습니다 그리고 나서 이젠 그런 충동은 들진않지만 잠이 많아지고 자도자도 졸리고 아무것도 하기싫어지고 세상만사 다 귀찮아지고 공부할때 집중력도 떨어졌다는게 느껴져요 하루하루 버티는것같이 느껴지는데 다 포기하고 싶어져요 누가 한마디만 해도 눈물이 툭툭 잘납니다 사실 자해하고 엄마랑 병원도 가서 약도 타왔는데 엄마가 그약의 부작용이랑 이것저것 알아보시더니 먹지 말라고 버리셔서 제가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 혼자 병원가고 약을 먹기에도 두려워져요 이런 증상이 단순 스트레스와 사춘기인걸까요 아님 정말 우울증일까요 정말 너무 힘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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