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많이 좋아하던 사람과의 이별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배신감|소개팅|해외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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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많이 좋아하던 사람과의 이별
커피콩_레벨_아이콘나쁜인연말고좋은인연만
·3달 전
제가 태어나서 가장 많이 좋아하던 사람과 헤어졌습니다. 본인의 일이 힘들어서 저한테 더 이상 잘해줄 자신이 없고 그에 따라 제가 서운해하는걸 받아줄 여유가 없대요. 다 핑계고 그냥 마음이 식은거겠죠? 근데 그렇게 헤어지고도 다시 연락와서 재회할것처럼 여지주더니 (제 착각 아니고 누가 들어도 여지준거라 생각될 일이에요) 본인이 말을 서운하게 해놓고 거기에 제가 조금 속상해하니까 저더러 감정적이라며 연락도 하지말자더군요. 저는 제가 속상해한 일을 한달동안 후회하고 자책했어요. 하루만 참을걸, 그냥 넘어갈걸 이라며. 근데 알고보니 상대방은 그쯤 소개팅을 받았고 그 여자분을 마음에 들어했었더라고요. 그리고 저랑 연락이 끊기고 한달만에 럽스타그램이 올라왔어요. 저는 연락 끊긴 순간부터 상대방이 럽스타를 올린 후 한달이 지난 지금까지 너무 힘들게 지내고 있는데 그 상대는 새로운 연애를 한지 한달만에 제가 선물해준 옷을 입고 새로운 여자분과 해외여행도 갔네요. 마음이 식은건 어쩔수 없죠. 근데 저한테는 정말 소중했던 우리의 지난 추억이 그 상대에겐 전혀 의미없던 시간들이였다는게 너무나도 잘 느껴져서 그게 너무 힘드네요. 게다가 사내연애였어서 앞으로 마주칠 일도 많은데 헤어진지 한달반만에 새로운 상대와의 럽스타그램은 저에게 최소한의 배려와 존중도 하지 않았다는 생각도 들고 그 배신감은 제가 평생동안 느껴보지 못한 정도로 저를 무너지게 만들어요. 저는 평생 살면서 제가 감정적이라는 생각을 못했고 그런 말도 처음 들어봤어요. 인간관계도 정말 좋고 성격 좋다는 말도 정말 많이 들었는데 이 일이 있고나서는 자존감도 굉장히 낮아졌고 그냥 자존감이란 카테고리가 박살난 기분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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