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 아빠라고 부르기도 싫어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등록금|학자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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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아빠라고 부르기도 싫어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OCEAN8
·3달 전
뭐라 정의할 명칭이 없어 아빠라고 부르는거지 그 명칭에 애정이라곤 하나도 남아 있지 않아요 끌어모아 0.01%정도 있을까요 친구분이랑 술 한잔 하시고 집에 오셨는데 친구분이 딸 등록금 하라고 500만원을 지원해주셨어요 그런데 그 돈을 자신이 뭐가 유세랍시고 새벽부터 출근 준비해서 출근해야하는데 저를 굳이굳이 깨우더라고요 깨우는것 까지는 괜찮았습니다 그런데 왜 깨우는데 욕을 하면서 깨우나요 그때부터 기분이 나빴습니다 대화를 하는데 쌍방이 아닌 일방적 대화를 계속하는데 자기 기분이 나빠지자 지원 안해준다 대학 등록금 알아서 해라를 통보식으로 말했고, 저는 그 말에 어차피 1년 남은거 학자금 대출 받아서라도 학사과정 들을거다 내가 알아서 할테니 앞으로 신경 꺼라 그리고 그돈은 다시 ㅇㅇ아저씨 돌려드려라 라고 말한 뒤, 저도 기분이 많이 상해 방으로 들어와 울었습니다 항상 아빠와 대화를 하면 늘 상처를 받아었습니다 대화를 시도해도 매번 번번히 상처를 받으며 끝이 났습니다 대학 등록금이 한푼 두푼 하는 돈도 아니고 등록금 낼 돈도 없는 학생이 얼마나 많은데 등록금을 가지고 그렇게 말을 한게 저는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이제는 이해 하기도 싫고요 술 마셨을때 뿐만 아니라 마시지 않았을 때도 매번 대화한 대화내용을 다시 하거나 물어봅니다 한두번이면 저도 화 안냅니다 기본적으로 대화 내용을 어럼풋이 기억도 못하고 정말 똑같은 대화, 똑같은 질문을 매일 물어봅니다 예시로 등록금이 얼마냐는 질문에 350정도다 라고 답을하면 다음날, 다다음날, 연속으로 6~7일 계속 물어봅니다 진짜 이런식에 대화에 실증나고, 짜증나고, 지칩니다 그냥 죽으면 다 끝나겠지 라는 생각이 스칠때도 있지만 실행에 옮긴적은 없는데 이런 일이 무한하다면 죽는게 나을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자꾸만 듭니다 전 만약 엄마가 없었더라면 진작 죽었을지도 모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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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
seeya
· 3달 전
저희아빠랑 비슷하시네요 저도 아빠한테 칼맞을뻔하고 욕도 듣고 맞고 그랬어요 ㅠ 아버지가 표현하는 방법을 몰라서 더ㅜ그러신듯 합니다 토닥토닥 많이 힘드시죠 ? 독립이 답입니다…. GH LH SH 같은 곳애서 하는 임대주택 행복주택 알아보세요 … 청년지원해주면 몇백만있어도 들어갈 수 있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