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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관계
커피콩_레벨_아이콘인간취급
·3달 전
제가 성격이 조금 특이해서 애들이랑 잘 맞지 않아서 맞춰주려고 노력하고 부탁도 들어주려고 노력했는데 몇주 전부터 친구가 하자고한 약속을 친구가 뭐 하나 불편하다고 약속을 깨가지고 계속 전부터 그랬지만 참고 넘어갔는데 오늘도 그런식으로 깬게 너무 짜증나서 화내니까 무리단으로 저를 수준 낮게 취급하네요 제 잘못같은데 너무 힘들어요 그냥 살기싫고 제가 없었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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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
우양이의
· 3달 전
저도 학창시절에 비슷한 이유로 힘들었던 기억이 있어서 공감되고 어릴 때 저를 보는 것 같아요..ㅎㅎ 성격이 어떻게 특이하시고 안맞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님이 잘못된 게 절대 아니라는 걸 알려주고 싶어요. 다를 뿐이지 틀린 건 아니거든요. 저는 오랫동안 제가 틀렸다고 생각하고 스스로에게 오답을 매기곤 하면서 상처를 줬던 것 같아요ㅠㅠㅎㅎ 님이 계속 맞추려고 노력하고 참아주었는데 친구들은 그걸 몰라주고 님과의 관계를 쉽게 생각하니까 많이 속상하고 억울하겠어요… 세상엔 급을 매기고 강약약강의 태도를 가진 사람들이 있죠. 그런데 그런 사람들은 인간취급님을 정당한 이유 없이 상처주는 사람들이고 납득할만한 이유 없이 상처주는 사람들은 인간취급님의 친구가 될 자격이 없다고 생각해요!! 그래서 초중고에 재학중이라 다른 친구를 만들거나 친구 없이 다니기가 힘든 경우라면 차라리 그 친구와 한 번 더 이야기해보세요! 이 관계에 기회를 내가 한 번 준다고 생각하고 그래도 해결이 안된다면? 미련 없이 내가 떠나는거에요. 그들이 날 떠난게 아니라 님이 떠난게 포인트에요. 이야기해보면 오해가 있었을 수도 있고 슬프겠지만 그 친구가 나쁜 친구일 수도 있어요. 하지만 그 친구와 계속 친구를 할지는 인간취급님 손에 달린 거에요. 저는 나중에 10년 20년이 지나서 지금 이 순간을 되돌아본다면 지금 내가 어떻게 하길 원할지 생각했어요. 그 순간 저는 다 작게 느껴지더라구요. 10,20년 뒤에도 여전한 우정과 사랑은 어차피 흔치 않으니까요. 주변을 둘러보아도 사람은 인생에서 계속 머무르기도 스쳐지나가기도 하더라구요. 그래도 어떤 운좋은 인연들은 소중히 한다는 마음만 갖고 표현한다면 내 곁에 머무르기도 해요. 너무 길었나요?ㅠㅠㅋㅋㅋㅋ 인간취급님이 스스로를 사랑하는 사람이었으면 좋겠어요 쉽지 않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