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언 부탁드립니다...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부부|고민|이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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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언 부탁드립니다...
커피콩_레벨_아이콘사랑S2
·3달 전
우선 저는 지금 시험을 준비하고 있는 수험생이고, 남자친구는 근무지를 자주 이동해야하는 직업입니다. 남자친구랑 결혼을 생각하고 있어서 어제 진지하게 미래에 대해서 얘기를 나눴습니다. 근데 의견이 좁혀지지않는 문제가 두개 생겼습니다. 하나는 아기문제입니다. 저는 아기를 원하고 있고 남자친구는 원하지않습니다. 그리고 또 하나는 남자친구가 순환근무를 해야되는 직업이라서 주말부부가 될 수 밖에 없습니다. 저는 주말부부가 싫고 남자친구는 괜찮다고 합니다. 서로 의견이 완고하다보니까 타협점이 보이지않았습니다. 그래서 저는 남자친구에게 이직을 권했고 남자친구는 이직은 절대 안된다고 합니다. 저한테 말만 안했지 그동안 남자친구가 이 고민을 많이 해왔다고 하더라고요. 결론적으로 남자친구는 이직은 절대 안되고, 제가 아기를 포기하든지 주말부부로 살건지 제가 선택하는 길밖에 없다며 기다리겠다고 합니다. 제가 이별을 선택해도 받아들이겠다네요. 저한텐 이별이라는건 생각도 못했던일이라서 이별이란 말을 남자친구가 먼저 얘기를 꺼냈다는 점에서 너무 충격이 큽니다. 남자친구는 둘이 이렇게까지 의견이 완고한데 어쩔 수 없는 일이지않을까 라는 생각으로 말을 꺼낸거라고 하네요. 남자친구 또한 헤어지기는 싫지만 제가 이별을 택한다면 받아들이겠다하네요. 이별이 싫었던 저는 아기문제는 우선 나중으로 미루고 주말부부는 하겠다고 했습니다. 이야기는 이렇게 마무리되었지만 저는 남자친구가 이별을 생각해봤다는게 상처가 크네요. 같이 고민해보고 얘기를 나누면서 어떻게든 타협 볼 생각은 안하고, 이별을 염두에 뒀다는 것 자체가 계속 마음에 걸립니다. 남자친구는 저를 사랑하는게 맞는걸까요? 남자친구랑 계속 결혼을 진행해도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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