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 때문에 부은 건 딱히 다이어트를 안 해도 돌아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다이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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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LoveForN
·3달 전
약 때문에 부은 건 딱히 다이어트를 안 해도 돌아오는 구나. 식이도 운동도 안 하는데 한두달에 일키로씩 꾸준히 빠지더니 체중이 서서히 돌아가고 있다. 이제 5키로 정도 더 빠지면 정상체중으로 돌아갈 것 같다:) 길고 긴 투병생활의 종지부가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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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phone
· 3달 전
러브님도 긴 시간 완전 수고 많으셨구.. 같이 조금 더 힘내서 몸과 마음의 건강을 되찾아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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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veForN (글쓴이)
· 3달 전
@naphone 감사해요:) 네, 같이 힘내봐요.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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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새벽
· 3달 전
재작년 말에 앱을 깔고 한동안 커뮤니티는 눈팅만 했었는데, 기억나는 그때 글들 중 하나가 마카님의 글이었어요. 방사선 치료로 입원하신다는 내용이었던 걸로 기억하는데 처음에는 건강이 많이 안 좋으신 분이구나 생각했었고, 닉네임이 눈에 잘 들어와서 이후로 계속 글을 읽다 보니 그런데도 불구하고 많이 힘내고 계신 분이구나 느껴졌더랬습니다. 댓글을 주고받은 건 한참 더 지나서, 고양이라는 끈을 잡고 하루를 버티는 모습에 너무 공감이 갔던 어느 날이었던 것 같아요. 그때 주셨던 댓글처럼, 매일매일 하루만 더 버텨보자 하는 마음으로 살다 보니 해가 바뀌고 오늘까지 왔네요. 어쩌면 이렇게 계속 살아지겠죠? 댓글 주고받은 지는 그리 오래되지 않았지만 1년 동안 올리시는 글들 쭉 읽어오며 많이 배우기도 하고 위로도, 응원도 많이 받았어요. 그러면서 저도 좀 더 제 마음 돌아보고 때로는 속내를 표현해 보기도 했던 것 같아요. 정말 많이 힘이 되었습니다. 부족하지만 저도 긍정적인 영향을 드리고 있기를 소심하게 바라봅니다. 종종 마음 나누고 응원을 주고받는 올해가 되었으면 좋겠어요. 제가 다른 사람 건강 걱정할 처지는 아니긴 하지만 올해는 더 많이 건강하고 편안해지시길 바랄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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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veForN (글쓴이)
· 3달 전
@나의새벽 그럼요:) 하루씩만 살아가요☺️ 그게 모이고 모여 지금까지 오신 것 처럼... 모이고 모여 미래의 새벽님이 될 거에요☺️ 제 부족한글에 위로와 공감을 받으셨다는 글들을 볼 때마다 조금 쑥쓰럽고, 또... 신기하네요. 아주 깊숙히 숨겨둔 비밀상자를 꺼내어 공감받는 기분이라고..해야되려나요☺️ 익명일 뿐이지만..., 마음을 나누는 사이 가 한 분 더 생긴 것 같아 든든하네요. 🥰 새벽님의 다정함이 텍스트 너머로 잘 전달되고 있으니, 더 진솔하게 이야기 나눠주셔도 괜찮을 것 같아요:) 새벽님만 괜찮다면요☺️ 제 건강을 염려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다행히 치료가 잘 들어서 종양은 50% 가까이 줄어든 상태에요:) 재활이 남았는데, 무기력증에 빠졌다는 게 함정이네요🤣 새벽님의 몸과 마음도... 건강하게 잘 유지하실 수 있기를 바랄게요. 크게 다치지 않는 한 해 되시기를, 그리고 새벽님을 속박하던 것에서 벗어나실 수 있기를 바랄게요🫂 아주 어린 코끼리를 나무에 묶어서 키우면, 다 크고 나서 충분히 벗어날 힘이 있어도, 그곳에서 벗어나지 못 하게 되어버린다는 이야기가 있어요. 새벽님의 내면은 코끼리보다 크고, 깊고, 단단하기에... 새벽님이 원하신다면 언제든 벗어나실 수 있으실거라 믿어요🫂 음... 제가 닉을 바꾸기 전에 한동안 응원하고 있었던 모든 분들께 댓글로 매일 해드리는 말이 있었는데, 뭔가 지금 꼭 해드리고 싶네요:) 당신를 아주 많이 아끼고 사랑한답니다, 새벽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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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새벽
· 3달 전
@LoveForN 많은 순간 이전보다 나아졌다고 생각하면서도, 아직도 하루에 한두 번은 밑바닥에 다녀오는 것 같아요. 의지하는 사람과 있을 때, 상담받을 때, 걱정하던 일이 가끔 신기하게 잘 풀렸을 때 그럴 때면 또 다 괜찮을 것 같고 잘될 것 같은 기분도 들고요. 그게 순간의 착각이 아니라, 그래도 에너지가 좀 올라와서 긍정적인 샘물을 퍼 올릴 수 있었던 순간이라도 믿고 싶어요. 그리고 많은 순간 마카님이 주신 글을 읽으면서도 그렇게 느낍니다. 상담 전이나 일기를 쓰며 좋았던 순간, 감사한 사람들을 떠올리면 이제 늘 마카님도 생각나는걸요 :) 글로 다 표현할 수 없을 만큼 마음 깊이 감사드려요. 가끔은 제게 너무나 과분한 칭찬과 응원을 받는 것 같아서, 그것이 과분하다 여기지 않을 수 있는 제가 되었으면 좋겠어요. 종종 지칠지라도 꺾이지는 않는, 한 번씩 깊은 제 밑바닥을 볼지언정 더 이상 그 속에 갇혀있지는 않는 제가 되어볼게요. 내일도, 2월도, 올해도 함께 잘 걸어가 보아요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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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veForN (글쓴이)
· 3달 전
@나의새벽 🫂 토닥토닥. 가라앉아 계시는 새벽님이라도 괜찮아요. 새벽님이 원하신다면 언제까지고 그 자리에 머무르셔도 괜찮아요. 억지로 무리하시다가 탈이 나는 것만 아니라면, 뭐든 뭐든 다 괜찮아요. 제 응원은 어떻게 보면 제가 듣고싶었던 말이기도 해요☺️ 새벽님이 생각해주시는 것 처럼 좋은 사람은 아니랍니다👉👈 (쭈글) 그래요, 한걸음 한걸음 같이 걸어가요^^ 한달을 잘 보낸 것처럼, 2월도, 올해도, 앞으로도 잘 부탁드릴게요. 혹시라도... 제가 거북하거나 부담되신다면 주저없이 말씀해주세요. 😊 새벽님을 새벽님 그대로 볼 수 있도록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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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새벽
· 3달 전
@LoveForN 전혀 전혀 아닙니다 :D 오히려 제가 너무 늦은 시간에 댓글을 다는 건 아닌가, 너무 구구절절 늘어놓는 거 아닌가 걱정스러울 때가 많아요. 원래 새벽 시간이 많이 힘들었었는데 요즘은 그래도 이 시간이 제일 차분하고 생각 정리도 잘 되는 것 같다 보니 자꾸 이 시간에 댓글을 달아서, 주무셔야 되는데 방해하는 게 아닐까 싶어 몇 번 쓰다 지우다 한 적도 있어요. 글은 본문이든 댓글이든 짧고 간결하게 쓰고 싶은데 쓰다 보면 왜 이리 길어지는지 모르겠어요. 그래도 다 읽어주시니 감사합니다. 많은 글에 공감을 눌러주고 계신 걸 수도 있겠지만 비공개로 썼던 글은 물론 오늘한줄에도 공감 눌러주신 적이 많아서, 그저 단편적인 것만 표현했을 뿐인데 그마저도 이해받는구나 싶어 그때마다 따뜻하고 감사했어요. 작년엔 2/3 정도는 비공개로 글을 썼는데 올해는 대부분 공개로 쓸 수 있게 된 것에 마카님의 영향도 컸답니다 :D많이 표현하고, 소통하고, 이해받는다고 느끼는 경험 모두 특별했어요. 아마 시간이 많이 많이 지나고 언젠가 마카에 접속하지 않는 때가 오더라도 이 시간이, 이 경험들이 모두 소중하게 기억될 거예요. 이렇게 랜선 너머의 소중한 인연이 되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D 밤이 깊고 어느 정도 시점이 지나면 저는 자야 하나 말아야 하나 참 고민이 되는데, 어떻게 보내든 편안한 휴식 시간이 되길 바랄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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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veForN (글쓴이)
· 3달 전
@나의새벽 ☺️ 지금, 고백편지를 받은 것 처럼 부끄럽고, 설레고 그렇네요. 헤헤. 감사합니다. 정말, 꼭 좋은 의미로 마카를 졸업하시게 될 그날 까지 저도 잘 부탁드려요(_ _) 꾸벅~ 비밀아닌 비밀인데, 새벽에 대화 주고 받는거, 아직 백수라서 완전 괜찮답니다🤣🤣 🥰 다만...음... 수면시간이 매일 달라서..요 제가 답을 달아드릴 수 있는 여유가 될 때에만 답을 드리는 것이니 너무 부담갖지 않으셔도 되어요:) 바쁘거나, 심연 깊숙한 곳에 있거나, 혼자가 아닌 상황이라거나.... 어쩔 수 없는 상황으로 하트만 누르고 갈때도 있으니까요...^^ 타이밍이 맞는다면, 언제든 수다수다 대 환영!인 것이에요🥰 +참, 새벽님의 휴식시간도 방해받지 않을 수 있기를 바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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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새벽
· 3달 전
저도 사실 자는 거나 마카 접속하는 거나 다 들쭉날쭉하답니다. 매일 하나 올리는 것도 새벽에 올렸다, 아침 늦게 올렸다 왔다 갔다 하고 어떨 땐 댓글에 이렇게 답장 써야지 생각만 하다 하루가 훌쩍 지나가 버리기도 해요. 댓글 쓰러 와서 다른 글 읽다가 에너지 쪽 빨려서 다시 나가는 날도 사실 있어요. 그래도 요즘엔 읽는 것도 쓰는 것도 제 컨디션 맞춰 나름 조절하고 있답니다 :) 하트만 눌러주셔도 충분히 감사해요. 저 역시 하트만 누르더라도 제 마음이 조금은 전해졌으면 하고요. 저는 가족을 포함해 사람한테 이리저리 치이고 힘든 기억이 많았는데, 최근 몇 년 사이에 뜻밖의 장소들에서 소중한 인연을 많이 만났어요. 마카에서의 인연은 이름도 얼굴도 나이도 사는 곳도 다 모르지만, 그렇기에 속마음을 더 터놓을 수 있어서 특별한 것 같아요. 저는 매번 새벽에 나가던 분리수거를 얼마 전엔 밤 12시 전에 다 끝내서 참 뿌듯했는데, 뿌듯함과 별개로 편안한 시간은 역시 새벽이라 슬슬 나갔다 오려고 해요. 오늘은 참 마음 따뜻해지는 새벽이네요. 편안한 시간 보내시고 나중에 또 마음 나눠요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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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veForN (글쓴이)
· 3달 전
@나의새벽 아마, 사연은 다 다르더라도 마음에 상처가 생기면 어떤상태인지 너무 잘 안다...라고 해야하려나요:) 겪어봤기에, 새벽님이 하트만 누르고 가신다 하더라도 서운해 하지는 않을거에요. 저도(?) 공감버튼에 더 많은 위로를 받는 편이거든요. 댓글을 받으면 부채감이 쬐에끔 생긴다고 해야하려나요:) 히히. 분리수거 따숩게 입고 다녀오실 수 있기를 바랄게요. 답이 늦어질 수 있겠지만.. 언제든 글 남겨주세요. 매번 답 댓은 힘들진 몰라도 남려주신 글들은 전부 꼼꼼하게, 끝까지 읽고있으니깐요:) 다시 한번 더 감사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