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황장애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공황|불안]
알림
심리케어센터
마인드카페 EAP
회사소개
black-line
공황장애
비공개_커피콩_아이콘비공개
·3달 전
조금만 불안해도 공황이 와요. 가족이든 친구든 버려질까 무섭고, 진심을 다한만큼 너무 힘들어요. 그래서 자해를 끊을수가 없어요. 사혈,컷팅,목조르기 등등 많은 방식으로 자해를 하는데 불안하니 자해하고, 자해를 하니 불안해요. 그 과정에서 공황도 오고있구요. 어떡해야 좋을까요? 진짜 미쳐버릴것 같아요. 공황도 싫고 나 자신도 역겨워서 참을수가 없어요.
자해공황우울불안
지금 앱으로 가입하면
첫 구매 20% 할인
선물상자 이미지
전문답변 1, 댓글 1가 달렸어요.
상담사 프로필
류지원 상담사
1급 심리상담사 ·
2달 전
불안하고 두려운 마카 님께
#불안
#우울
#공황
#자해
소개글
안녕하세요, 마인드카페 상담사 류지원입니다. 마카 님의 고민을 나누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짧은 글이나마, 마카 님에게 작은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
📖 사연 요약
마카 님께서는 조금만 불안해도 공황증상을 경험하고 계신 것 같아요. 특히, 사람들과의 관계에 대해서 버려질까, 틀어질까에 대한 불안이 심하신 것 같아요. 관계에 대한 불안이 심하다보니, 그 불안을 급히 완화시키기 위한 목적으로 자해를 하고.. 자해를 한 뒤에는 또 불안함을 경험하시고요. 자해가 공격, 죽음, 상처와 강한 연관이 있다보니 공황증상과도 이어지는 것 같습니다. 이 패턴이 싫고, 스스로도 싫지만, 어떻게 해야 할 지 막막함을 느끼시고 계시네요.
🔎 원인 분석
마카 님께서 과거에 어떤 경험이 있으셨는지는 글에 적혀 있지 않아 알 수 없지만, 사람들과의 관계에서 유기될 것 같다는 불안을 경험하고 계신 것 같아요. 유기불안을 느끼는 사람들의 경우 대부분 관계에 많이 애를 쓰고, 헌신적인 태도를 보이곤 합니다. 이 관계를 놓치는 것 자체가 너무 두렵다보니, 진심을 다하고 헌신적으로 관계에 임하게 되는데, 관계가 뜻대로만 되지는 않지요. 그렇게 뜻대로 되지 않는 상황이 오면, 버려질 것 같다는 불안이 갑자기 확 치솟게 되고, 그 불안을 어떻게든 가라앉혀야 한다는 생각이 자해를 하게 합니다. 자해를 하게 되면 스스로를 조절할 수 있다는 느낌, 일시적이지만 정서적으로 확 안정된 느낌을 경험하게 됩니다. 그러나 앞서 말씀드렸던 것처럼 생명과 깊은 관련이 있는 행동이다보니, 나를 스스로 공격하고 상처입히는 행위는 '죽을 것 같다는 공포'와 관련된 공황으로 이어지게 됩니다.
💡 대처 방향 제시
마카 님께서 공황을 멈추고 싶고, 자해를 반복하는 스스로가 싫게 느껴지는 부분들이 있다고 말씀해주셨지요. 그 근원에는 관계에서 늘 불안함을 느끼고, 무언가 안정적이지 못하게 느끼는 마음이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불안한 관계에 많은 에너지를 쓰고 있으니 늘 지치고, 피곤하고, 마음 한 켠이 초조하고 안절부절하지 못하게 되는 모습들이 있으셨을 것 같습니다. 그래서, 일상적으로 경험하는 불안을 완화하기 위해서는 가장 먼저 마카 님께서 가지고 계시는 관계에 대한 불안을 다루는 과정이 필요할 것 같아요. 버려질 것 같은 불안, 그래서 힘든 마음에 대해 이야기를 하며, 조금씩 그 원인에 대해서 이해해 나간다면, 그 원인을 풀어갈 방법도 함께 논의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아마 지금은 자해가 가장 효과적인 방법, 가장 빠르게 나의 그 불안을 낮춰주는 방법이라 나도 모르게 반복해서 사용하게 되셨을 거에요. 불안을 상담을 통해 낮추어야, 그 후에 다른 대안적인 방법들에 대해서도 찾아보고 함께 연습해 보실 수 있을 거에요. 아울러, 공황증상의 경우 약물치료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공황은 죽을 것 같은 공포가 가장 핵심적인 특징이기 때문에, 이게 반복되다보면 일상 생활에 심각한 지장을 받게 됩니다. 공황증상이 심하다면 약물을 통해 증상을 완화시키고, 불안할 때 이완할 수 있는 여러 가지 방법들을 인지행동치료나 마음챙김 등을 통해 학습하시는 것이 필요해 보입니다.
.
커피콩_레벨_아이콘
uridri422
· 3달 전
그 불안감이 어디서 오는지 찾는게 우선일듯 싶어요.제 아이도 그 불안감에 자해를 하고 자신을 인정하지 않았어요.정신과 상담 받으면서 아이의 마음을 알게되고 서로의 마음을 이해하면서 조금씩 편안해지고 있는것 같아요. 지금 마음을 솔직하게 이야기 나눠보세요.도움을 요청하세요. 분명 좋아질거예요.포기하지 마시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