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심한 스트레스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불안|스트레스|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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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심한 스트레스
커피콩_레벨_아이콘릴리비올라
·3달 전
스트레스나 걱정거리가 (금전적인 문제, 대인관계 등) 있으면 가슴두근거림, 식욕부진, 팔다리 힘이 빠지는 등 신체 반응이 나타나요. 그 일이 해결되기 전까지 다른 일은 손에 잡히지도 않구요. 그 일이 계속 머릿속을 멤돌아서 다른일에 집중할수가 없어요. 나이가 들수록 극복하기는 커녕 더 심해지는거 같아요. 과거 의 상처들이 불쑥불쑥 올라오면서 우울해지기도 하구요. 극복 방법이 없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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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사 프로필
신영랑 상담사
1급 심리상담사 ·
3달 전
나의 감정과 생각을 있는 그대로 알아차리고 수용하는 경험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신체반응
#반추
#우울감
소개글
안녕하세요 마카님. 마카님의 사연을 읽고 답글을 남깁니다.
📖 사연 요약
마카님께서는 걱정거리가 생기면 신체 반응이 나타나고 그 일을 계속 떠올리게 되면서 다른 일에 집중할 수가 없네요. 또한 과거에 상처 받았던 일들도 불쑥 떠오르면 우울감이 드는 것 같습니다.
🔎 원인 분석
마카님께서 말씀하신 신체 감각의 변화나 나의 의지와 상관없이 반복되는 생각들(반추), 그리고 과거의 상처들이 불쑥불쑥 올라와 우울감을 느끼는 반응들은 어려운 일을 겪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경험하게 되는 자연스러운 반응입니다. 힘든 일을 경험하게 되면 우리 뇌는 산에서 호랑이를 만난 것처럼 응급 상황이라고 판단하여 생각이나 판단을 하는 불필요한 기능은 스위치를 꺼버리고 우선 싸우거나 도망칠 수 있도록 신체 반응을 즉각적으로 준비하게 됩니다. 이런 신체 반응의 변화를 통해 우리는 불안이나 두려움과 같은 감정을 인식하게 됩니다. 따라서 이 일이 해결되기 전까지는 합리적인 생각을 보류하게 되므로 해야 할 다른 일들에 집중하기 어려워집니다. 또한 마음속에서 과거 상처가 됐던 생각들이 떠오르게 되면 그 생각을 품고 있는 것이 고통스럽기 때문에 우리는 그것을 회피하거나 억누르려는 시도를 하게 되는데 이런 시도가 오히려 관련된 신경망을 자극함으로써 더 잦고 강한 빈도로 생각이 떠오르게 됩니다.
💡 대처 방향 제시
먼저, 내가 겪고 있는 다양한 반응들이 사람이라면 누구나 경험하는 자연스러운 반응임을 인식해 보세요. 그리고 일상생활에서 과거의 상처가 불쑥 떠올라 힘들다면 다음과 같은 방법을 사용해 보세요. 과거의 일들이 떠오르면 잠시 멈춰서 나의 신체 감각을 먼저 알아차려 보세요. 그 일로 인해 나의 신체 감각이 변화했다는 것을 바라보고 편안하게 호흡하면서 지금 나에게 불안, 두려움 등의 감정이 느껴짐을 알아차려 보세요. 그리고 그 감정을 있는 그대로 수용해 보세요. 우리는 부정적인 감정을 느끼는 것이 고통스럽기 때문에 감정을 억누르거나 회피하려고 하지만 감정은 우리가 통제할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따라서 그저 감정을 알아차리고 그 감정이 나와 함께 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것을 통해 그 감정이 주는 영향력을 줄일 수 있습니다. 또한 떠오르는 생각들도 한 발 떨어져서 바라보고 나에게 그런 생각 하나가 잠시 떠올랐다는 것을 알아차려 보세요. 예를 들어, 과거에 상처가 되었던 일이 떠오르고 당시에 내가 왜 그렇게 바보 같았는지 자책감이 든다면, ‘과거 일이 떠오르니 자책감이 들었구나. 그래, 그럴 수 있지.’, ‘나 스스로가 바보 같다는 생각이 드네. 그런 생각이 떠오를 수 있어.’라고 나의 감정과 생각을 수용해 볼 수 있습니다. 이처럼 나의 감정과 생각을 알아차리고 한 발 뒤에서 나의 마음을 관찰하는 경험은 부정적인 감정의 영향력을 줄여주고 그 생각이 나 자체가 아님(마음 속에서 내가 바보 같다는 생각 하나가 떠오른 것이지 나 스스로가 바보가 되는 것은 아님)을 알게 해줌으로써 괴로움을 줄여줄 것입니다. 마카님, 이런 과정은 고통스러울 수 있습니다. 하지만 용기 내어 나의 상처나 내면을 직면하게 되면 불필요하게 소모되는 에너지를 줄이고 마카님의 소중한 삶의 가치에 집중할 수 있을 것입니다.
저의 답변이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커피콩_레벨_아이콘
고양이발걸음
· 3달 전
스트레스의 수를 줄이시고 심플하게 조금은 바보같더리도 단순하게 여러가지 일을 만들지마시고 한가지만.. 내 자신이 집중할수있게 만들어보세요 ~~
커피콩_레벨_아이콘
kyr2681
· 3달 전
저는 그럴때 단지내에 있는 헬스장에 가서 러닝머신으로 빠르게 걷기나 달리기로 내심장박동이 불안한 생각으로 인한 빠름이 아닌 운동으로 인한 빠름으로 바꿔 버리는 것을 했어요~ 마치 공항장애가 온것처럼 숨이 깊게 쉬어지지 않던것이 달리면서 나의 폐가 펴지는 것같은 경험을 했답니다~ 불안한 스트레스가 엄습해 올때 마다 무조건 갔었어요~ 그러다 어느 틈엔가 강해져 있는 나를 발견 했습니다 지금도 불현듯 생각은 나지만 그때 만큼 공황장애로 죽을것 같은 느낌은 없어요 이기기위해서는 용기가 필요 합니다~ 싫은것 나에게 아픔을 주는것은 버리거나 안하는 용기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