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곧 있으면 개강이고 3학년이고 올해 23살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불안|진로|책임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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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달 전
이제 곧 있으면 개강이고 3학년이고 올해 23살 여자고.. 근데 방학 때 한게 놀러다닌거 그림 그린 거 운동한 거 드라마랑 영화만 엄청 본 거가 다에요.. 뭐라도 하려고 국비카드 만들긴 했는데 아직 진로도 확실치 않고 졸업도 할 수 있을지 모르겠는 상황에서 너무 빨리 만든 건가 싶기도 하고.. 근데 만들어놓고 강의나 학원 알아본 거 하나도 없고.. 맨날 폰만 보고.. 학점도 바닥이라 다음 방학때는 공강없이 풀강에 계절학기도 들어야 할 수도 있어요.. 성격은 개소심해서 학교 같이 다니는 친구 1도 없고, 발표 수업은 너무 끔찍하게 싫어요.. 성적은 겨우겨우 3점 중반 조금 안되는 수준.. 어떻게 살아야할지 모른다는 핑계로 사실은 아무것도 하기 싫은 걸수도.. 저는 제 인생에 대한 책임감, 간절함이 없나봐요.. 이건 이래서 안돼 저건 저래서 안돼, 나는 절대 못해.. 내가 이걸 어떻게 해.. 이런 식으로 핑계대고 미루고 외면하고 늘 현실도피하고 있는 느낌.. 그걸 스스로 알면서도 불안하고 초조하면서도 아무것도 안해요.. (진짜 스스로가 이해 안됨) 왜 이렇게 아무데도 쓸모짝 없는 인간으로 태어난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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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공간의자유
· 3달 전
지금 만드신게 맞죠. 근데 진로정리와 국비카드가 맘이 확실치않고 딴곳에 가있으니 빨리만든건가 싶겠지만 계획상으론 지금만들어서 준비하는게 맞다느껴요. 뭔가 관심있는걸 찾으시는게 좋을거 같은데 현재 회피감이 심하고 외면하는게 많긴한거 같습니다. 근데 일단 논건 논거고 뭐라도 배워서 나가겠단 행동력이라도 있어야하는데 너무 소심해져있고 걱정,불안은 많고 확신은 없고 그래서 행동이 이랬다저랬다가 되고 거기서 현타가 오고 나는 안되는건가싶겠지만, 아뇨. 지금 하시면돼요. 스스로 이해가 안되고 우울하다면 정신과나 심리상담을 받아보시고(정신과는 보험적용 1회 30분내외 1~2만원이내, 심리상담은 1회 50분내외 최소5만원부터라 부담되시면 무료 상담가능한곳을 서치해보세요 정신건강복지센터라든가 몇군데 있긴해요) 내가 지금 왜 방황하는지 어떻게하면 좋을지 그걸 혼자서 캐치하기 힘들다면 짚어주고 내 얘길털어놓을곳이 필요하다 보거든요. 그리고 진로가 확실치않다하셨다했으나 그림을 그렸다한걸 보면 예체능계열이실거같고 인문계예도 웹디이나 영상제작쪽을 생각하시는게 아닐까싶은데 일단 과랑 관련학과로 학원다니며 포폴을 쌓는방법이 있을거고 다른걸 하고싶다면 전과가능하심 전과해서 하고싶은것과 국비로 배울것을 일치시키는것도 있고 무엇보다 너무 소심해도 웹디,프로그래밍,영상제작등 그런쪽이면 어느정도의 사회성과 결과물을 내는 실력만 있으면 되니 크게 걱정마시고요(사회성은 원래 부딪히고 깨지며 좋아지는거예요. 알바해보셨음 뭔말인지 아실테지만) 근데 중요한건 지금은 23이라 우왕좌왕하며 방황해서 놓고있어도 조금 돌아가는정도지만 25~26이 되고 20대후반이 되면 더 마음이 심란해질테니 뭐라도 도전하세요. 전문직종으로 가실거면 무엇보다 일치감(과=국비로 배울수업,포폴)이 중요해서 그게 아니여도 과랑 다른걸 국비로 배운다면 수업수료이외 사적으로 포폴을 많이 만드시는게 중요하니 잘 모르시면 직업컨설팅쪽 상담도 받아보시고 그렇게까지 안해도 될거같다싶어도 학원다니시면 선생님께 상담받아보세요. 내수준어느정도인지 무엇이 필요할지. 물어보고 포폴만들고 그런걸 하는친구들이 취업을 잘하거든요(하향지원에 그냥 상관없이 갈거면 몰라도) 잘생각해보고 짜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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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livermoon
· 3달 전
그냥 피하지말고 맞으면서 배우고 하는게 맘 편하더라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