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병원이 아니더라도 상담 좀 받고싶어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상담|우울증|정신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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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병원이 아니더라도 상담 좀 받고싶어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중2생활
·3달 전
안녕하세요 16살 여학생 입니다. 저는 지금 우울증에 걸린것 같아요 본인 입으로 얘기 해서 좀 그렇지만… 그래도 제 자신이 문제가 생긴것 같아요 9월달 부터 인간관계가 꼬여 무기력 하다가 점점 울음도 많아지고 사람도 멀리하고 싶어졌어요 갑자기 예민해졌고 화도 많아졌어요 제가 아는 전 화랑 정 반대인 사람인데 화가 부쩍 늘었어요 가끔 제 팔에다가 자ㅎ 할때도 있고 화가날땐 머리채를 다 뜯고 싶어서 미칠 지경이에요 근데 부모님은 제가 우울한건 우울한것도 아니라 하시고 제 마음을 몰라줘서 그냥 부모님께 제 속마음은 얘기를 안 해요 어떤 말씀이 나오실지 아니까 그냥 속으로만 알아요 가슴이 답답하고 힘든데도 그냥 그렇게 참고있어요 가끔은 괜찮다가도 갑자기 또 힘들어지고 핸드폰만 바라보다가 또 밤되면 잠자요 이게 일상이에요 맨날 핸드폰만 보다가 잠자는거 저도 지겹고 힘들고 싶지 않아요 상담을 받든 정신과에 좀 가고 싶어요 마음을 좀 쉬고 싶은데 부모님께는 못 말 할것 같고 너무 답답해요 이러다간 진짜 눈 돌아서 제가 어떻게 될것 같아요 자ㅎ도 그만하고 싶고 이젠 좀 마음이 편안해지고 싶어요 저도 좀 행복해졌음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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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4lsss
· 3달 전
애기 저는 20대 언니에요😊 아이구아이구....우울증 많이 힘들죠.... 언니두 우울증 겪어서 지금 애기마음 충분히 이해가요 🫂(토닥토닥 ) 인간관계는 언니두 수많은 사람들을 만나고 만나다보니 정말 힘 들다는것을 알게되더라고요 근데 팔에 자해하는거는 아니라고 봐 요 소중한존재인데 왜 팔에 자해를 했어요....자해하지말고 애기 행복해질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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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ngjeongeun
· 3달 전
네 많이 힘들거 같아요. 우리 마음에서 오는 불안과 슬픔은 나를 보호하기 위해 오는거에요. 언젠가 삵다보면 이해하는 날들이 올거에요. 그만두고 싶을때 그만두세요. 행복은 마음가짐에 달려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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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공간의자유
· 3달 전
마카님. 아주 잘생각했어요. 상담이나 정신과에 가는건 변화하고 싶단 용기있는 사람이 하는 선택이거든요. 아직 직장이나 보험문제같은것도 없을테니 부모님께 진지하게 말해봐요. 혼자서 자해하는것보다 믿어야할건 주변 믿을사람한테 말하고 달라져야해요. 중학생땐 충분히 기대도 돼요. 지금 바로잡고 가야 마카님의 인생에 영향이나 손상이 덜해져요. 부모님께 정 말하기 힘드시면 정신과나 상담이나 주말엔 보통 안되는지라 평일날 시간낼수 있으면 예약잡고 가보세요. 상담은 보통은 1회 50분내외 최소5만원부터인데(청소년의 경우 할인이 된다했던거 같지만 기본적으로 건강보험이 안되어있기에 비쌉니다) 그러니 청소년무료상담센터가 있을수 있으니 서치해보시고 정신과는 건강보험적용이 되어 1회 30분내외에 약처방받아도 1~2만정도고요. 주변에 후기좋은데 서치해서 찾아가보세요. 알다시피 자해란건 그냥 나를 파괴하고 현실에서 도피하는 창구이자 흉이 많이 진하게 질수록 마카님은 어른이 될수록 사회적시선에 압박감이 커질거고 그걸 치료하는데는 수백이 들거예요. (과장이 아니라 보통 레이저시술이 저렴한곳이 10회 200만원이고 흉터나 화상 치료를 전문적으로 하는곳은 3~5회정도에 500만원도 들고 전문성이 높아질수록 가격이 높아지거든요) 그러니 하지말아요. 바보같은 행동이예요. 화나 감정이 충동성이 들땐 차라리 뛰세요. 요즘은 추우니 헬스장이라도 끊어서 맘껏 뛰거나 추워도 괜찮음 거리로 나가 근처 공원같은데 가서 쭉 돌고 산책해요. 하기싫어도 그런걸 하세요. 그리고 부모님이 몰라주시니 속상하다 우울하다 하는데 중학생이니 좀 솔직히 말해드리자면 기성세대부모님중 정신적인 부분으로 열린사고를 갖고 어떻게 접근해야하는지 아는분이 적어요. 본인도 그런식으로 자라왔고 네 의지문제겠지 그렇게 심각하지않다고 할머니,할아버지한테 들으며 참고 그냥 단순하게 여기며 자라왔을겁니다. 물론 기성세대분들은 지금하곤 지식수준이나 문화환경이 다르기에 좀 더 단순해져도 되고 개인이 심각할문제가 요즘같이 복잡하고 상향평준화가된 세상보단 덜 부담되지않았나싶기도하니 부모님과 주변환경이 다르기에 더 잘모르지않나싶고요. 전문성이 있는분들이나 인생강사같은 분들은 그걸 아니 방송을 타는거죠. 그러니 일반인은 부모님은 내가 직접 말하고부딪히고 계속 알려드리거나 어느정도 선에선 그들이 다 이해하지못하는걸 포기하고 내삶은 내가 꾸려나가야 하더라고요. 근데 일단 자해까지 하시고 분노가 많으시면 1.전문기관 서치해서 가보기. 2.운동하기 3.부모님께 다시말씀드리기. 이거의 순서는 상관없지만 마카님이 정 말하기 부담스럽다면 일단 용돈으로 정신과를 가거나 청소년상담센터에 가보시고 운동을 해서 감정을 분산시키고 그리고나서 차분한마음으로 말하는것도 하나의 방법일등 싶고요. 그리고 남한테 기댈순 있으나 근본적으로 행복은 내가 꾸려나가서 쟁취하는거지 남이 갔다주는게 아니란걸 알아야해요. 계속 부딪혀야하고 알려야합니다. 내가 가만히있으면 감정은 고이고 아무도 몰라요. 그럼 잘 해결해보길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