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생이 정신병원 응급입원을 했어요. 분명 걔가 심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정신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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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달 전
동생이 정신병원 응급입원을 했어요. 분명 걔가 심한 가정폭력을 했고 팔이 뜯겨나갈뻔했지만, 걔도 정신병 때문인데 내가 심했나?라는 생각도 들어요. 의사선생님은 심한 정도라고 이제라도 와서 다행이라고 하시는데 왜 나는 자책을 하고 있는지... 엄마는 아주 많이 울었고, 너무 힘들어 보여요. 엄마도 자책하고 있어요. 진작에 내가 걔한테 처음 맞기 시작했을 때 입원시켰다면 이 정도까지 극단적이지는 않게 되었을까요? 엄마는 걔한테 모진 말을 덜 하고 난 걔를 덜 미워했을까요? 그랬다면 우리 모두 지금보다는 덜 자책하고 더 좋은 방법을 찾았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은 들지만 그건 내가 선택할 수 있는 건 아니었어요. 머리채 잡히고 맞고 물렸는데 자책하는 게 웃기긴 하네요. 음... 생각보다 후련하진 않네요. 너무 맞아서 걔가 입원하면 후련할 거 같았는데... 음... 모르겠어요 전 좀 휴식이 필요한 거 같아요. 다들 푹 쉬세요. 당신들에게는 안온한 밤이기를 바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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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rasiOn0
· 3달 전
당신 잘못이 아니에요 마음이 편안해지시길 바랄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