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와의 관계를 이어나가야 할지 손절을 해야할지 고민하고 있어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MBTI|고등학교|중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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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와의 관계를 이어나가야 할지 손절을 해야할지 고민하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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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달 전
먼저 친구와 저는 초6때 만났는데, 그렇게 친한 편은 아니었어요...중학교때 제가 학교를 같이 걸어가자고 하며 친해졌고 고등학교 올라와서는 같이 놀러다녔어요. 관심사가 비슷해서 팝업 스토어 등을 다녔는데, 그렇게 같이 다니다 보니 그 친구의 성격을 새롭게 알게 되었어요. 배고프면 짜증을 내는 성격이었고 무언가에 크게 별 생각이 없는 것 같더라고요. 저희가 2번의 다툼이 있었는데, 그 중에서 첫 번째 타툼은 중학교는 친구와 항상 걸어갔지만 고1이 되고 나서 아버지께서 저를 계속 학교까지 태워다 주셨어요. 시간을 맞춰서 서로 교문 앞에서 만나기로 친구와 약속하고 말이죠 초반에는 시간을 맞춰서 도착했는데 고2가 되어가니 졸려서 살짝 늦게 나오고 신호등에 걸려서 친구보다 제가 늦는 상황이 많아졌어요. 그래서 친구도 힘들어 하는게 보여서 몇번은 먼저 가라고도 하고 뭐라 했을 때는 사과도 했고요... 근데 친구는 그냥 따로 다니고 싶었나 봐요.. 그 친구와 저는 다른 반이라서 학교 끝나고 걸어갈꺼야?라고 보내고 버스 시간을 확인한다고 제가 문자했습니다. 그런데 그 친구가 어디냐고해서 버정쪽이라고 했더니 그 친구가 ??라고 보냈어요. 전화로 이야기 해서 서로 교문에서 만나서 이야기를 하는데, 저한테 화를 내는 거예요....지금은 기억이 나지 않지만 제 입장에서는 속상했던 것 같아요...그래서 걸어오면서 친구한테 왜 그렇게 말했냐고 물었더니 그 친구가 나 생리해서 그렇다, 내 성격이 원래 그런데 이게 화낸거냐, 나 요즘 mbti f에서 t로 바꿔었다 하면서 전혀 이유가 될 수 없다고 생각하는 말들만 나열했어요...그래도 저랑도 친하고 이 친구랑도 친한 친구가 문제의 친구에게 뭐라고 해주고 제 편을 조금 들어줘서 어찌저찌 풀렸어요...그리고 아침에 서로 기다리지 않기로 약속하고 말이죠... (여기서 그 친구는 싸울 때는 그런 얘기 없다가 아침에 기다리는 일 등이 너무 힘들어서 짜증을 냈다는 식으로 말을 바꾸고 너가 상처받을까봐 아침에 만나지 말자는 말을 못했다고 했어요.) 그리고 2번째 어색해지는 계기가 생겼죠... 아침에 제가 걸어가냐고 친구에게 물어보고 나도 같이 가자고 하는데, 그 친구가 자꾸 지리수행있다고 하더라고요. 그리고 제가 너무 춥다고하니깐 친구가 그때 버스탈까?하는데 제가 늦지 않냐고 버스 몇분 남았냐고 물어봤어요..친구는 지금 오고 있다고 했고요. 같이 걸어가리고 한 장소에 도착하니 친구는 버스를 타고 가버렸더라고요ㅋㄱㄱㅋㅋ 전 그 순간 진짜 너무 화가 나고 어이가없었어요, 내가 친구가 맞나 싶기도 하고...제가 나 버리고 간거냐고 하니깐 짜피 같이 가봤자 수행땜에 말도 못한다고 하고요. 전 수행 그건 상관없다고 말했었고 서운한 티를 냈어요. 근데 그 친구 변명도 웃긴게 버스가 오고 있었고 너무 추워서 정신이 없다고 했어요 ㅋㅋㄱㅋ같이 갈꺼면 미리 얘기를 해달라는 말도 했고요 ㅋㅋㄱㄲ 전 아침에 가자는 말을 이렇게 했는데 먼저 가냐고. 알았다. 미리 말하겠다라고 말하니 그제서야 미안하다고 하고 2달?3달 동안 연락이 전혀 없었어요... 그 뒤로 저희 어머니께서는 저희 사이가 틀어진게 느껴졌는지 2번이나 물어보시더라고요...대충 싸웠다고 말하고 이 무제의 내용을 잊고 있다가 문제의 친구와 이어줬던 친구에게 그 친구는 잘 지내냐~물어봤어요. 그 친구가 문제의 친구와 나눈 카톡에는 내가 잘지내고 싶다고 하면 다시 잘지내고 싶다고 했어요.. 저렇게 싸우고 2개월 동안 연락 안 하고 있던 이유가 뭐냐는 중재자 친구 말에는 내가 너무 잘못했고 이 관계에 대해 별생각 없었다는 식으로 말하길래 저희가 친구가 맞는 관계였는지 모르겠어요... 이렇게 제가 힘들었던 내용을 잊고 있다가 친구와 화해하라는 저희 어머니의 살짝 흘리듯 하신 말씀에 충동적으로 그 친구와 다시 화해하고 싶다고 먼저 연락한 저는 그 친구한테 뭐라고 해야 할까요...화를 내고 싶기도 한데.. 제가 또 상처받을까봐 두려워요...저도 원래는 선을 넘으면 손절을 했지만 이제 고 3인데, 아파트 가까이 사는 친구라 거리낌 없이 지낼 수 있는 유일한 친구라서..그냥 완전히 손절을 하는게 좋을까요? 또 그 친구에게 뭐라고 말하면 좋을까요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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