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들 갈등 사이에 늘 제가 중재자에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중학교|가치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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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들 갈등 사이에 늘 제가 중재자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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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달 전
중학교 때부터 지금까지 저는 늘 친구를 만들면 그 사이에 끼어버리는 일이 한 무리에서 한두번씩 꼭 일어났어요. 특히 무리가 세 명일때 저 빼고 다른 두 명은 늘 투닥거려서 제가 늘 그 중간에서 애매한 중재자 역할을 해야 했어요. 이게 한두번이면 여자 세 명 무리라 어쩔 수 없으려니 하는데 벌써 4개의 다른 무리에서 일어난 상황이라 이쯤되면 제가 문제 있는 게 아닌가라는 생각으로 글 써봐요.. 저는 성격이 워낙 내성적이라 늘 새학기때 커다란 무리에 끼지 못하고 주로 한두달 지나서 무리에 끼지 못한 친구들과 친해지는 경우가 많이 있었어요. 저는 착하다는 말을 많이 듣기도 하고 어디에서나 볼 수 있는 조용하고 평범한 학생이어서 친구들도 저를 좋게 봐주고 그렇게 친해졌고요. 보통은 그런 비슷한 식으로 제가 친구를 한 두명씩 사귀며 무리가 형성되는데요,, 문제는 제 주변으로 무리가 생기다보니 친구들이 제가 없을 땐 어색하거나 의견차의를 경험하는 일이 많이 일어나요. 아무래도 세 명의 무리라서 두 명이 조금만 더 친해져도 다른 한 명이 서운할 수 있는 상황이 발생하는데 그럴때마다 저를 사이에 두고 친구들이 투닥거려요. 제가 원체 말싸움 길어지는 거 싫어하고 친구가 속상해하면 내가 잘못한거다라는 가치관을 가지고 있어서 이런 갈등에 잘 휘말리지 않아서일까 일이 생길 때마다 저를 빼고 나머지 두 명이 서로에게 서운한 감정이 생겨요. 점차 그러다가 양쪽에서 저에게 상대의 뒷담화를 하기도 하고 저에게 조언을 구하는 그런 난처한 상황이 발생한 게 벌써 4번째 입니다…. 제가 친구들에게 너희가 이러면 나는 당황스럽고 되게 불편한 자리에 놓인다 라고 하니까 오히려 저를 비난하는 친구들도 몇 있었어요. 제가 대응을 미흡하게 한 것일까요..?ㅠㅠ 싸우고 분위기 안 좋아지는 걸 이해 못하고 싫어해서 늘 세 명 무리에서 두 친구 사이에 끼는 게 제 문제일까요 아니면 제가 그냥 친구운이 없는(?) 걸까요?? 만약에 제 문제라면 제 행동과 가치관을 고쳐서라도 이런 일이 없게 하고 싶어요….
대인관계친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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