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생이랑 싸웠어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기생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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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생이랑 싸웠어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hilleanntwins
·3달 전
동생이 나한테 한 말들이랑 행동들이 너무 마음속에 쌓여있어서 뭐만 해도 다 꼴보기가 싫다.. 나한테 오늘도 친구랑 놀다 들어와서 친구가 오늘 너랑 만나보고 싶다는데 약속할수 있냐고 물어보니까 "나 성경읽잖아!'하길래 아빠앞에서 뒷담을 막 깠다. "아빠 쟤는 내가 ***인줄 알아. 잘해주면 잘해주는지도 모르고, 나한테 전적으로 의존하고 있으면서 그런지도 잘 모르고. 너무 열받아.기생충같애." 이렇게 말을 했더니 아빠가 "쟤가 아프면서 인격이 변해서 그래. 그래도 주님 안에서는 변화하게 돼 있어." 이렇게 말을 해줬다. 그얘기를 동생이 들었는지 왜 뒷담까냐고 막 뭐라 하길래 그럼 너가 욕 안먹게 행동해야지! 했더니 아 뭐야..니가 알아서 해. 이런다. 이런 말투를 너무 지지리 많이 당해봐서 짜증나서 "니가 알아서 해야지!" 이러고 말았다. 아 그런데 잘 싸운것 같다. 솔직히 걔한테 좀 양가감정이 심하다. 너무 불쌍하고, 너무 안됐고, 너무 안쓰러운 반면에 너무 밉고 나한테 함부로하고 ***없게 행동하고 그런거 너무 짜증나고 밉다. 그런데 그런거 아무것도 모르고 내가 한없이 퍼다주는 엄마처럼 생각을 하니. 내 감정은 갈 곳이 없다. 화해할 생각 없다. 예전에도. 지 공부하는데 밥 안차려준다고 "지가 왕비야 왕비"이러고 완전 사람 기분나쁘게 하는데 선수야 선수ㅡㅡ 컴퓨터 맨날 나한테만 물어보니까 너가 한번 알아서 해보라고 하니까 "갑질은 아주" 이러고 있고ㅡㅡ 암튼 쌓인게 너무 많아서 쟤가 하는 행동 하나하나가 다 맘에 안든다. 그런데 지는 뭐가 잘못된지도 전혀 모르고 내가 문제라고만 그러니. 나도 화해할 생각 없고 이제 잘해줄 생각도 없다. 왠수가 따로 없어. 너무 쌓여서 쟤한테 안좋은 생각이 든다. 나를 꼭 성인대 성인 관계가 아니라 성인(나)-아이(지)관계정도로 인식하는것 같고 기본적인 인간관계 하나도 할 줄 모르는데 그거에 대해, 본인에 대해 잘 아는 사람도 많이 없고. 그러니 내가 고쳐줘야 된다. 이제부턴 나도 쎄게 나갈거고, 먼저 사과하지도 않을거고. 니야 말로 알아서 해봐 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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