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를 다시 키우자고 하는게 맞을까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고민|자괴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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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를 다시 키우자고 하는게 맞을까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SINB1063
·3달 전
키우던 고양이들을 1~2년 전에 엄마가 더이상은 힘들어서 못 키우겠다고 해서 숲에 버렸어요. 그 뒤로 몇번을 그곳에 다시 찾아갔지만 사라져버렸죠. 굶어 죽었든 차에 치였든 죽었다고 생각했어요. 하지만 희망은 버리지 않고 그 뒤로도 몇번 힘들때마다 찾아갔어요. 그렇게 지금까지 시간이 흘렀고 지금도 많이 생각나요. 보고싶고 안고싶고 만지던 그 느낌이 안나요. 가족이랑은 사이가 안 좋아서 앞에서 울어봤던 적도 힘들다고 얘기해본적도 없어요. 어릴때 몇번 해보았지만 위로를 받진 않았어요. 자괴감과 미안한 마음에 커서 독립하면은 고양이를 다시 잘 키워보겠다고 항상 생각해왔어요. 키우고 싶어요. 다시 잘. 다시는 그런 짓을 안 하겠다고.. 근데 엄마한테 다시 키우자고 말을 하는게.. 맞을까요? 엄마는 반대할거 같고 평소에 작은 고민도 안 말하는사이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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