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은 강아지가 자꾸 생각나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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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은 강아지가 자꾸 생각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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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달 전
외할머니 댁 강아지 이름이 사랑이였어요 사랑이와의 첫만남은 비오는 날이였어요 매일 아껴주고 산책 시켜주고 다 해줬는데 제가 학원 갔다 쉬고 있는데 엄마 목소리가 크게 들렸어요 제가 무슨 일인가 싶어 뛰어나왔는데 사랑이가 제가 없는 사이에 외할머니 차에 미친듯이 뛰어와서 박고 죽었다는 이야기였어요 저 진짜 그때만 생각하면 손이 덜덜 떨리고, 머리가 깨질 듯이 아파요. 밤새 한숨도 못자고 펑펑 울고 일어났더니, 다크서클에 완전 환자같더라고요.. 아무튼 그 소식을 듣고 외할머니 댁에 갔는데 사랑이가 쓰던 파란색 목줄만 덩그러니 놓여있더라구요 그거 보고도 얼마나 울었는지.. 틱톡이나 릴스에 강아지가 죽었다는 사연만 들으면 가만히 있다가도 사랑이 생각이 나면서 눈물이 안멈춰요 이런 절 어떻게 해야할까요 잊으려고 하면 사랑이가 절 원망할까 두렵고 미안해요 지금도 쓰면서 눈물을 뚝뚝 흘리고 있네요
불면강아지기억우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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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얏호오
· 3달 전
자신이 소중하게 생각했던 생명이 갑자기 죽는일을 겪는다면 많이 당황스로울 수도 있어요. 사랑이를 잊으면 원망하기보다는요. 사랑이의 죽음때문에 작성자님이 슬퍼하게 되잖아요. 그럼 사랑이는 자신의 죽음이 작성자님께 미안해질거에요. 서로 미안한점만 쌓기보다는, 사랑이와 함께해서 고마웠다는 마음을가져보아요. 사랑이와 함께했던 좋은 추억들을 생각해도 좋지만, 사랑이가 계속 떠올라도 전혀 두렵지 않을 때까지 조금만 참아봐요. 사랑이도 작성자님 생각 많이 하고 있을거니까, 조금만 시간을 가지고 기다려보면 분명히 괜찮아 질거에요. 시간이 약이라는 말도 있잖아요. 우리 조금만 더 힘내봐요.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