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가 정말 한명도 없어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대인|고등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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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가 정말 한명도 없어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오렌지레몬에이드
·3달 전
어느덧 30대가 되었습니다. 20대 후반까지만 해도 고등학교 친구들과도 연락을 잘 해왔습니다. 근데 하나 둘 연락이 끊기거나 대부분 손절을 한 사람이 많아요. 그러다보니 처음엔 상대방 측들이 더 이해할수 없다고 느꼈고 몇번의 이유를 친구한테 말해도 해결되지 않고 같은 서운함과 진정한 친구?같은 느낌이 들지 않더라구요. 제 스스로 카운트가 있었던 것 같아요 몇번을 이해하고 넘어가주는데도 이러면 나를 친구로 생각하는게 아니라 라는 생각이 들어서 더 변화시키려 하지않고 손절했습니다. 이제와서 돌아보면 정말 내 잘못이 있을까? 하는 생각도 들고 친하게는 지내고 싶지 않지만 안부가 궁금하더라구요. 분명 나를 힘들게 한 친구들이지만 너무나 잘 살고 있는 모습은 부럽기도 하네요. 저도 지금은 제 나름 잘 사려고 노력 중인데 학창시절이 송두리째 날아간것 같고, 늦은 나이에 학교를 다니면서도 그 흔한 친구 하나 못 사귀고 졸업했네요. 나이가 많았기도 했고 어린친구들 행동이 이해가 안갔고 저의 소문이 이상하게 와전되어 제가 해명을 할수도없이 퍼져서 저를 거리두더라구요.. 저는 점점 성격이 소심해져서 해명? 하..됐다..어짜피 진실은 나만 아는데 굳이 이사람 저사람한테 떠벌고 싶지도 않았고 그 어린 친구들 사이에서 걔네랑 친해지고 싶어서 억지 텐션 올려가며 잘해주고 챙겨줬던게 너무너무너무 힘들더라구요.. 저는 조용하고 그냥 관심없고 무덤덤에 무뚝뚝한게 좋은데 잘해주다가 억지텐션이 지쳐서 저 원래 모습으러 돌아오니 저를 어려워 하더라구요. 무섭다고 차갑다고.. 막상 친해지면 다른데 친해지기 까지가 어렵더라구요. 저도 어린애가 되는 것만 같고 그렇더라구요. 그런데도 막상 학겨 가서 말걸어주면 좋아서 실실거리는 제 모습이 저도 저를 모르겠더라구요. 분명 혼자가 좋다고 생각했는데 누군가의 관심이 그리운건가 싶고.. 그러다가 저랑 친하게 지낸 애들이 생기고 그 친구들 만큼은 믿어줬지만 졸업하고는 연락 한번 안하는 사이네요. 학교에서 제 곁을 지켜줬던건 남자친구 한명이였어요. 그러다보니 저도 모르게 항상 그 친구 뒤에 숨었고 그게 나중엔 제 스스로 아무것도 못하는 사람이 되어있는것 같아요. 저도 저를 잘 모르겠네요..외로운건지 혼자도 괜찮은지 괜찮은 척 하는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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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사 프로필
서영근 상담사
2급 심리상담사 ·
3달 전
마카님 본래의 모습으로 적극적으로 자기표현하는 것이 필요하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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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안녕하세요, 마카님? 심리코치 서영근 입니다.
📖 사연 요약
30대가 되었는데 20대 후반까지 연락하든 고등학교 친구들이 연락이 끊기거나 손절했고 늦은 나이에 학교를 다니면서도 친구를 못 사귀었고 대인관계에서 <외로운건지 혼자도 괜찮은지 괜찮은 척 하는건지> 마카님이 자신에 대해 모르겠다는 말씀이군요.
🔎 원인 분석
<제 스스로 카운트가 있었던 것 같아요 몇 번을 이해하고 넘어가주는데도 이러면 ~ 손절했습니다.>라는 말씀으로 볼 때 마카님은 친구에게 서운했던 것들을 마음속에 담아두고 있다가 일정한 횟수 혹은 한계를 넘었다고 생각될 때 친구에게 말을 했던 것은 아닐까 생각됩니다 그리고 <그 어린 친구들 사이에서 걔네랑 친해지고 싶어서 억지 텐션 올려가며 잘해주고 챙겨줬던게 너무너무너무 힘들더라구요.> 그래서 <지쳐서 저 원래 모습으러 돌아오니 저를 어려워 하더라구요.>라는 말씀으로 볼 때 마카님은 상황에 억지로 자신을 맞추려고 하다가 지쳤을 때 본래 모습을 돌아오는 것 같습니다. 위 두 가지를 종합했을 때 마카님의 대인관계 특성은 마카님 입장에서는 무리해서라도 처음에는 상황에 맞추려고 노력하면서 상대방에게 느끼는 서운함 등이 있더라도 참았다가 일정 한계를 넘어서면 말을 하거나 마카님의 원래 모습을 보이는 것 같습니다.
💡 대처 방향 제시
마카님의 대인관계 특성에 대해 상대방의 입장에서는 어떻게 보일 수도 있는지 한 번 생각해 보면 어떨까요? '마카님 입장에서는 무리해서라도 처음에는 상황에 맞추려고 노력' 하는 것에 대해 상대방은 알지 못 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래서 상대방은 '마카님은 원래 그런 사람이겠구나'라고 생각하지 않을까요? 그러다가 마카님이 '상대방에게 느끼는 서운함 등이 있더라도 참았다가 일정 한계를 넘어서면 말을 하거나 마카님의 원래 모습을 보이는 것'에 대해서 원래 그렇지 않은 사람이, 갑자기 왜 그렇게 말하거나 행동하지 라고 의아해하거나 이상하게 생각할 가능성이 높지 않을까요? 따라서, 무리하게 상황에 맞추지 않고 가능하면 자신이 편안한 모습으로 마음에 쌓아두지 않고, 적절한 타이밍에 적극적으로 자기의사를 표현하는 것이 필요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마카님의 대인관계특성에 대해 면밀하게 살펴보고 마카님께서 적합한 구체적 방안 탐색을 위해서는 전문가와 상의를 해 보시는 것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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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93구름
· 3달 전
저도 지금 20대중반인데 친구들이랑도 다 연락 끊기고 만나지도 않아요 친구들이 저를 너무 무시해서 포기해버렸어요 약속도 없고 연락하는 사람이 한명도 없어요 저도 친구가 없으니까 친구있는 사람이 부럽고 제가 문제가 있는거라고 생각했어요 그래서 그냥 그 생각을 잊어보려고 취미생활도하고 정신없이 지내다보니 저를 무시하던 친구들이랑 불편한 만남 가질바엔 차라리 혼자 집에 있는게 더 행복하더라구요 꼭 친구에게서 행복을 찾을수 없지라도 글쓴이님에게 찾아보면 친구 이상의 행복함을 가질 수 있는게 찾아올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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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ongyee
· 3달 전
괜찮아요 저도 손절 많이 당해도 친구는 다시 생겼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