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자를 꿈꾸는 불효자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결핍|별거|불효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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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자를 꿈꾸는 불효자
커피콩_레벨_아이콘s4de
·3달 전
어릴 때, 내가 어떤 상태이던지 상관 없이 부모님으로부터 늘 방치 되었던 것을 이제야 알았다. 내가 왜 그랬지? 싶은 행동들을 다시 되새겨보니 '애정결핍'이 단어로 모든 내 행동이 이해가 되었다. 하지만, 내가 조금 별거 아닌 힘든 일이지만 그냥 수다가 떨고 싶고, 가볍고 재밌게 "아 이런게 좀 힘들었지만~"하며 부모님과 일상적이고 재밌게 수다를 떨려는데 부모님은 늘 "나도 요즘 힘들어", "나이 들었잖아 그래서 이제 너는 우릴 할머니 할아버지다 생각해야해", "너가 이해해줄 수 있지?" 라고 말씀하신다. 내가 이해를 못해드려서 죄송했다. 내가 너무 징징 거린 것 같아서, 걱정 시킬만한 일은 얘기하지 않았다. 근데 젊을 때도 늘 내가 무슨 이야길 하던지 한숨부터 쉬셨다. 그래서 내가 먼저 삐졌었는데, 오해라고하며 나를 답답해하며 넘기시곤 했다. 내가 늘 예민했나보다. 내가 문제다. 나는 부모님께 짐이다. 나는 쓰레기 불효자다. 나도 부모님께 효도하고 싶은데, 나는 문제가 많다.
동굴일상자존감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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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
snowman살인사건
· 3달 전
쓰니님은 문제가 아닙니다. 제 주책이겠지만 쓰니님은 최선을 다하신 것 같습니다. 걱정 시킬만한 일도 하지 않으셨고 말도 먼저 하고 등등 자랑은 아니지만 저는 항상 어머니 가슴에 대못을 박은적이 좀 많이 있었거든요. 6~7살 때 가출한 적도 있었고 죽을 거라고 난리 친적도 많았습니다. 어머니한테 욕도 했었습니다. 이런 일에 비교하면 쓰니님은 효자 쪽에 속하십니다. 아, 어머니한테 엄마나 잘해 도 했었습니다. 그래서 쓰니님은 결코 짐도 아니고 불효자도 아닙니다. 쓰니님이 불효자라면 제가 뭐가 됩니까(슈퍼 하이퍼 맥스 지옥불효자?) 그리고 애정결핍은 쓰니님 잘못이 아니잖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