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격이 좀..안좋은거 같습니다..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상담|고민|수면]
알림
심리케어센터
마인드카페 EAP
회사소개
black-line
성격이 좀..안좋은거 같습니다..
비공개_커피콩_아이콘비공개
·3달 전
예비중1입니다,제가 욱하는 경향이 있어서 사소한거에도 민감하게 반응할때가 많습니다.예를 들어 부모님께서 성적에 관련된 얘기를 할때 갑갑하고 숨이 막히는..?느낌이 듭니다.그리고 말도 신경질적으로하고요 그래서 잘려고 누우면 전에 했던 말들이 생각나고 그럼 갑자기 눈물이 나와서 잠을 잘 못잡니다.. 그리고 부모님과 일상적인 얘기를 할 때도 그냥 갑갑한느낌은 계속 납니다..그리고 조금이라도 누군가가 제몸에 닿으면 소름이 끼칩니다..예민하게 받아드리는건 맞는거 같은데..문제가 있는걸까요? 그리고 그냥 아무것도 하기싫습니다, 사람들끼리 연락도 귀찮고 힘들고요.그냥 제가 싫습니다 죽고싶고,죽이고싶고,잠도 제대로 못자서 짜증나고요 분노조절도 잘 못하는거 같고요.감정을 컨트롤을 잘 못해요 사춘기인 건가요?
사춘기인가
지금 앱으로 가입하면
첫 구매 20% 할인
선물상자 이미지
전문답변 1가 달렸어요.
상담사 프로필
이혜승 상담사
1급 심리상담사 ·
3달 전
마카님을 예민하게 만드는 요소들을 찾아 보세요.
#사춘기
소개글
안녕하세요 마카님~ 이혜승 상담사입니다. 만나 뵙게 되어 반갑습니다.
📖 사연 요약
이번에 초등학교를 졸업하고 중학교 입학을 앞둔 마카님이시군요. 욱하는 성향 때문에 부모님이 성적 얘기를 하시거나 일상적 얘기에도 욱하고 신경질적으로 반응하는 일이 잦으시군요. 갑갑한 느낌도 자주 들고 누군가 몸에 손을 대면 소름이 끼칠 만큼 무척 예민해지시나 봅니다. 친구들과 연락하고 만나는 것도 귀찮아 피하게 되고, 죽고 싶고 죽이고 싶고 잠도 못 잘 만큼 무언가 많이 힘든 상황이신 것 같네요.
🔎 원인 분석
사춘기인 건가.. 하셨는데, 물론 사춘기 증세일 수도 있습니다. 사춘기 때는 호르몬의 변화로 이전과 아주 많이 달라진 증상들을 호소하곤 합니다. 전에 아무렇지 않게 넘기던 사소한 말들도 귀찮고 짜증 나게 들리기도 하고, 반대로 작은 것에도 잘 웃거나 잘 울기도 하죠. 신체적인 변화로 인해 몸에 손 대는 것들이 싫어지기도 하고 불면 또는 과다수면 증세를 동반하기도 합니다. 아무래도 친구를 비롯한 외부인들은 그래도 적정 거리를 두는 것이 가능하지만 가족들은 늘 부딪히고 접촉해야 하기 때문에, 그로 인해 부모님과의 갈등이 심화되기도 하죠.
💡 대처 방향 제시
그렇기 때문에 만약 다른 이유나 원인이 없이 사춘기가 온 것 같다고 생각하신다면, 너무 부정적으로 받아들이지 마시고 사춘기를 잘 받아들이고 넘어갈 수 있도록 마음의 준비를 하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하지만 마카님.. 그냥 무조건 사춘기로 치부하고 넘기지는 마시고, 혹시 마카님이 이렇게 심리적으로 변화가 올 만한 사건이나 상황은 없었는지 살펴 보는 것은 반드시 필요합니다. 가정 내에 변화가 있었다거나 전에는 못 느꼈으나 최근 들어 인지하고 신경 쓰게 되는 어떤 일들이 있지는 않으셨는지, 학교에서도 친구들과의 관계에서 마음 상했거나 관계에 대해 고민할 법한 일이 생기지는 않으셨는지요? 그런 부분들을 잘 생각해 보시고, 단지 사춘기이든 안 좋은 일이 있었든, 혼자 삭히지 마시고 주변의 도움을 받아 보셨으면 좋겠습니다.
청소년의 경우 거주하는 지역의 '청소년상담복지센터'에서 상담 받아 보실 수 있습니다. 마인드카페에서도 마카님의 어려움을 충분히 들어 드리고 함께 해결 방안을 찾아 나가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