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키로 빼고 거식증 걸렸어요 근 한달간 잠을 못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상담|우울증|스트레스]
알림
심리케어센터
마인드카페 EAP
회사소개
black-line
커피콩_레벨_아이콘gajdk
·3달 전
17키로 빼고 거식증 걸렸어요 근 한달간 잠을 못 자서 지인한테 부탁해서 수면제 얻어먹고 음식은 원래 1일1식하고 있었는데 요 2주동안은 먹으면 토하고 몇술갇이든 먹으면 게워내려고 했어요 폭식하는 날엔 더 심했고요 살에 대한 강박이라고 인식도 못하고 그냥 가볍게 생각하면서 토를 했는데 제가 토 하면서 했던 생각들을 다시 생각해보다 알게 되었네요 몸에서 거부반응을 일으키는지 속도 계속 안 좋아서 쉽게 토할 수 있었던 것도 있었지만 생각으론 아 살찔 거 같은데?, 잠 오는데 먹고 바로 자면 살 찌겠지 조금이라도 뱉자, 먹지 말걸, 오늘은 아무것도 안 먹어야겠다 그런 생각을 많이 했던 거 같아요 솔직히 아직 스스로 이게 심각하다곤 생각도 안 들고 그냥 그래요... 그래도 이런 일 경험해보신 분 어떻게 고쳤는지 알려주시면 감사합니다
지금 앱으로 가입하면
첫 구매 20% 할인
선물상자 이미지
전문답변 1가 달렸어요.
상담사 프로필
권경혜 상담사
2급 심리상담사 ·
3달 전
거식증, 약물 및 상담 치료가 동반되어야합니다.
#거식증
소개글
안녕하세요 마카님, 추운 날씨에 따뜻하게 하고 계신지요? 글을 읽고 도움이 되고자 답변 적어봅니다.
📖 사연 요약
17kg 체중 감소, 불면, 폭식과 토함의 반복되는 패턴, 소화기관 문제, 살에 대한 강박('아 살찔 거 같은데?',' 잠 오는데 먹고 바로 자면 살 찌겠지 조금이라도 뱉자.', '먹지 말걸, 오늘은 아무것도 안 먹어야겠다.') 심각성에 대해 인지가 안되고 계시는 군요.
🔎 원인 분석
심각성인지를 위해 섭식장애에 대해 안내드리겠습니다. 계속 굶거나 다이어트제나 설사약을 먹는 부적절한 체중조절 행위, 체중 증가에 대한 지나친 두려움이나 마른 몸매에 대한 강한 욕구 등의 극단적인 다이어트에 비정상적으로 집착하는 정신질환이에요. 또한 불규칙한 식사 습관, 폭식, 음식에 대한 조절능력의 상실, 음식에 대한 과도한 집착, 영양 결핍 상태에도 불구하고 음식 섭취를 거부하는 등 주로 무리한 다이어트에 의하여 촉발되는 식사 행동상의 장애를 그 특징으로 합니다. 섭식장애는 거식증과 폭식증으로 분류될 수 있습니다. 마카님의 경우에는 거식증인 신경성 식욕부진증(anorexia nervorsa)에 해당하는 것으로 보입니다(=거식증의 정신의학적 정식 명칭). 가장 큰 특징은 극단적으로 음식을 거부하여 정상 체중의 15%이상 감소하는 것입니다. 현재 17kg가 본 체중의 15% 이상이 되시는지 체크해보시기 바랍니다. 식욕부진증일 경우, 자신이 저체중임에도 불구하고 체중을 끊임없이 감소시킵니다. 아래의 기준에 얼마나 해당하실까요? 1. 행동적 증상 - 엄격한 다이어트나 단식, 절식 등과 같이 식사행동에 제한을 둔다. - 음식을 조각조각 센다거나 음식을 잘게 썰어서 먹는다. - 다른 사람을 위해 음식을 자주 만들고 자신은 먹지 않는다. - 낮은 체중임에도 불구하고 지나치게 살찔 것을 염려한다. - 음식에 대한 두려움이 크다. - 공공장소에서 식사하는 것에 대한 두려움이 있다. - 체중감량을 위해 지나치게 살이 찔 것을 염려한다. - 지나친 체중감소를 감추기 위해 헐렁한 옷을 입는다. - 폭식을 한다. - 체중조절을 위해 구토를 하거나 변비약, 이뇨제, 다이어트 식품과 같은 약물을 습관적으로 복용한다. - 하루에도 몇 번씩 지나치게 자주 체중을 측정한다. - 음식물의 성분, 칼로리에 지나치게 집착한다. 2. 신체적인 증상 - 단기간 동안 체중이 현저하게 감소하였다. - 특별한 원인이 없이 월경이 불규칙해졌거나 멈추었다. - 얼굴이 창백하다. - 추위에 예민해졌다. - 어지러움을 잘 느끼고 잘 쓰러진다. - 머리카락이 많이 빠진다. - 두통이 있다. - 쉽게 피로감을 느낀다. 3. 심리적 증상 - 기분의 변화가 심하다. - 완벽주의적인 태도를 보인다. - 자신의 능력에 대해 지나친 열등감과 불안감이 있다. - 어떤 음식을 먹느냐, 먹지 않느냐에 따라 자기 가치감이 좌지우지된다. - 사람들을 잘 안 만나려 한다. - 현재의 체중 미달을 부인한다. - 자신을 평가하는데 있어 체중 또는 몸매를 과도하게 중시한다.
💡 대처 방향 제시
식이장애의 치료는 한 가지 방법만으로는 효과를 거두기가 어렵습니다. 그렇기에 약물치료와 심리상담 등을 병행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일반적으로 3~6개월간의 치료기간이 필요한데, 거식증의 경우에는 체중감소와 영양실조가 심각하다면... 입원치료를 건강을 위해 입원치료가 필요합니다. 폭식과 거식이 반복되는 경우에도 마찬가지입니다. 아래와 같이 다양한 형태의 치료를 마카님의 상태에 알맞게 골라서 병행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개별심리치료= 치료사와 1 대 1로 만나서 면담치료를 하는 것입니다. 면담 과정을 통하여 문제의 원인을 알아내고, 치료사와 함께 해결 방법을 찾는 방법 약물치료=다이어트장애에 수반되는 정서적 장애 중 특히 불안과 우울증이 심할 경우에 사용하는 방법 가족치료=섭식장애에 대한 기본적인 정보를 제공하고, 가족의 적절한 대처 방법 등의 교육을 통하여 가족의 스트레스를 감소시키는 프로그램. 자조모임= 섭식 장애를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 모여 문제를 함께 해결하는 방법
우선 가까운 정신과를 방문하셔서 상담받아보시고 필요 시, 대학병원방문을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