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5시 30분에 일어나서 나름 1시간 30분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대학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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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달 전
새벽 5시 30분에 일어나서 나름 1시간 30분동안 준비해드린 아빠 도시락..🍱 흰밥을 주먹밥으로 조그맣게 동글동글 만들어서 김 펀치로 김을 집고 다양한 표정들을 주먹밥 위에 붙였다. 아기자기하니 귀여웠다. 나름 뿌듯하더라. 아빠가 출근하시기 전에 드렸다. 대학생 때 엄마가 매일 아침마다 도시락 싸주시는 걸 보시고 아빠가 추억이 생각난다며 아빠도 도시락 드시고 싶다고 부러워하셨던 게 생각나서 내가 해드렸다. (엄...마? 아빠는요...?) 원래는 옛날 추억 느낌 내려고 도시락을 보자기로 덮어서 드리려고 했는데, 보온도시락 겉에 보자기를 두르면 보온 효과가 없다는 걸 깨닫고 약간 섭섭한 마음으로 그닥 예쁘지 않고 깔끔한 케이스에 담아서 드렸다. 완성했을 때 쾌감이 장난 아니더라.:) 아이처럼 해맑게 좋아하시던 아빠의 표정도 잊을 수가 없다. 점심때 내 도시락을 드실 텐데, 오늘은 반드시 기분이 좋은 하루가 되겠구나. 나도, 아빠도 모두. ㅎㅎ 오늘도 사랑 가득 담은 마음으로 하루를 시작한다. 내 삶을 더욱 사랑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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