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작스런 사고로 장애를 얻게 된 가족과 살아가는 가족으로서의 고민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우울증|자살|취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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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작스런 사고로 장애를 얻게 된 가족과 살아가는 가족으로서의 고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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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달 전
십년정도 전에 사고로 부모님께서 장애인이 되셨습니다. 혼자서 움직이지 못하시고 일상생활의 모든 부분을 도움을 받으셔야되게 되었는데요. 사고 이후 부모님의 간병, 사고 후 법적인 문제들의 해결 등의 이유로 가족들 모두가 힘든 시간을 겪었습니다. 처음에는 부모님이 좋아지실 수 있다는 바램과 희망이 있었는데 그렇지 않아 가족의 슬픈상황으로 인해 마음이 힘들어 삶이 힘들게 느껴졌던 적도 있었지만 저는 지금은 그래도 극복하고 잘 지내고 있는데요. 사고 당시 사춘기를 보내고 지금은 20대가 된 동생이 좀 걱정이 되서 전문가분의 답변을 구합니다. 사고 후 가족들이 모두 힘든 상황이어서 당시 나이가 어리고 사춘기로 더 힘들어했던 동생을 이해해주지 못했다고 나중에 부모님께서 말씀하시더라구요. 동생은 왜 공부를 해야하는지 모르겠다는 이유로 그 당시 학교를 그만 두었습니다. 학교 재학 시 검사에서 자살 위험성이 있다는 결과가 나왔는 이야기도 들었었으나 특별한 일은 없었습니다. 그 이후 아르바이트는 잠깐식 했으나 코로나 기간, 취업난(학력이 없기 때문에 더 어려운…) 으로 일을 하지 않고 집에 있은지 몇년의 시간이 흘렀습니다. 밤낮의 시간이 바뀌고 게임을 하는 것 같은데요. 친구들도 가끔씩 만나지만 자주 만나지는 않는 것 같고, 취업을 몇번 시도해 본것 같지만 잘되지는 않은 것 같습니다. 부모님이 도움이 필요하다고 하실 때 가끔 돕는 것이 전부이고 삶이 무너진채로 몇년이 흘러가고 있습니다. 부모님께는 우울증으로 병원을 다녀왔다고 했다고 하는데 한 두번 다녀온것으로 보입니다. 약처방을 받았던것 같구요. 동생이 이야기 했을 때 어떻게 이야기해야 할지 몰라 다들 마음의 어려움들이 있이 살아가는 것 같다고 말씀하셨던것 같아요. 운동을 좀 하려고 애쓴것 같기도 하구요. 본인의 마음이 어려운 것을 알고 나름의 애를 쓴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드는데 본인이 잘할 수 있는 부분을 발견하고 삶이 세워지면 좋겠는데요. 뭔가 흥미를 느낄 수 있는 부분을 찾도록 도와주고 싶은데 속마음을 이야기하지 않고, 무엇도 하고 싶어하지 않습니다. 제가 따로 살고 있어 자주 보지 못하는데 문자를 남겨도 답장이 거의 없고, 마음을 터 놓고 이야기할 사람도 없어보입니다. 부모님이 아프시다보니 기대고 싶은 마음에 동생에게 너만 믿는다는 식으로 말씀하실 때가 가끔 있으신것 같은데 그 말에 더 부담을 가질것 같기도 합니다. 다운되어있는 상황이 더 지체되지 않고, 동생이 잘할 수 있는 것을 찾아 삶이 세워질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 싶은데요. 이렇게 가족이 사고로 인한 트라우마가 생겼을 때 마음의 병으로 이어지는 사례와 치료된 사례가 있는지 궁금하구요. 동생의 어려운 마음이 사고로 인한 충격과 관계가 있어 치료를 받아야 할지, 저나 가족들이 어떤식으로 도움을 줄 수 있을 도움을 구합니다. 글이 너무 길어졌는데 읽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작은 조언이라도 해주시면 큰 도움이 될것 같습니다.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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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lse2 (글쓴이)
· 3달 전
제발 답변 좀 부탁드려요. 동생이 힘든것 같아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