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요즘 사람들과 지내는게 너무 힘들다.
힘들다기 보단 어렵다.(싫다)
어렸을때부터 나는 모든 사람들에게 사랑을 받고 싶어하는 욕심이 있었다.
그래서 나는 모든 사람들에게 착한 사람이 되고싶었나 보다.
아니 정확히는 그렇게 보이고 싶었던 것 같다.
그래야 다들 나를 좋아할 것 같아서.
그리고 날 싫어하는 사람들이 생겼다.
고3때 그 친구는 나의 그런 점을 이용하여 자신의 친구들이 나랑 같이 있는것도 보기 힘들어 했다.
그 친구의 그런 행동 때문에 주위의 다른 친구들이 불편해하는걸 나는 느끼고 점차 그 친구들에게서도 난 멀어져갔다.
그러면서 난 학교에서의 모든 이들과 멀어졌고, 점점 눈치를 보며 내 몸이 아파왔다.
긴장을 하는가 하면서 좀 더 지나니 숨이 안쉬어지고 심장이 너무 아팟다.
이런 일들이 반복되니 나의 고3학교생활은 엉망이였다.
담임 선생님께서 나와의 면담을 하면서 병원에 가보라고 권장하며 나는 처음 병원에 가게 됬다.
나의 병명은 불안장애와 공황이였다.
그때부터 약을 먹으며 지내는데 나도 모르게 조금씩 나는 아프니까 라는 생각을 주며 이 생각은 어쩔 땐 나에게 도망갈 곳이, 어쩔 땐 내가 다 나을 수 있을까 라는 생각을 주며 궁지로 몰아 갔다.
그러며 20살이 됬다.
나는 오래된 친구의 추천으로 친구가 일하는 곳에서 첫 알바를 시작하게 됬다.
다시 일어나려고 시작한 알바는 정말 힘들었다.
처음 시작이니 틀릴수도 있고 잘 못하는게 당연한건데 나는 내가 너무 싫어지고 또 공황 발작이 왔다. 그러면서 한 2일 3일 쯤 너무 공황이 크게 와. 사장님께 말씀드리고 그만뒀다. 그날 오래된 침구에게 전화가 와서 너가 한번 해보겠다고 했잖아, 사장님에게 내가 어떻게 보이겠어. 넌 왜 너만 힘들다고 생각해. 내가 너에게 얼마나 기회를 줬는지 알아? 너가 아프다 해서 난 옆에서 너가 일어나길 기다렸어. 라고 말하고 친구를 그만 하고 싶다고 했다. 근데 난 또 그 친구를 잡았다. 근데 그 친구가 너 때문에 네 주변 사람들이 힘들거야 라고 했다 그 말을 듣고 난 전화를 끈었다.
한 5개월 정도 그 말에 빠져 살았다. 다른 친구를 만나도 저 친구도 그런 생각을 할까 너무 두려웠다.
그러곤 다시 일어나 내 생활도 하고 알바도 했다. 비록 일일 알바가 다지만.
장기 알바는 그 후로 시도를 해봤는데 또 금방 그만 뒀다.
그리곤 조금 잔잔히 지낼때
계속 복용하고 있는 약이 너무 짜증났다.
내가 아프다는걸 증명하는 느낌이였다.
그리고 좀 괜찮아 진다고 느껴지기도 했다.
그러면서 병원을 안다니고 있다.
작년 초인가 끈었던 것 같은데 지금까지 그리 증상이 나타나진 않는다.
그런데 지금 이런 글을 쓰고있는건 아직도 주변 인들에게 얽매여 지낸다.
나는 연락을 오래하는게 싫다.
그래서 연락을 안했더니 연락이 아무에게도 안온다.
근데 이게 또 불안하다.
그러면서 다 놓고싶다.
죽고싶다기 보단 아무도 모르는 시골같은데로 떠나 조용히 혼자 살고싶다.
다 지친다. 근데 이런 생각을 하고 힘들어하는 내가 제일 짜증나고 지친다.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다.
약물치료보단 그냥 일상 속에서 내가 점차 강해지며 일어나는 방법 사람들을 신경쓰지않고도 나를 지키며 내가 주변인들과 지낼 수 있는 방법을 찾고 싶다.
나에게 조금 남은 친구들과 가족도 놓고싶은 생각이 들어 이렇게 일기를 써본다.
인간관계친구관계고민해결방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