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 저는 왜 살까요. 쓸모도 없고 방해만 되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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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leeles
·3달 전
여러분 저는 왜 살까요. 쓸모도 없고 방해만 되는데. 차라리 태어나지 않았다면 이 세상은 더 살기 좋지 않았을까요. 지금이라도 죽는 게 맞는 걸까요. 미친듯이 죽고싶지만 미친듯이 살고싶어요. 저만 죽으면 다 해결될 것 같아요. 저만 죽으면 다 나아질 것 같아요. 가족도, 친구도, 선생님들도 저만 죽으면 다 행복해질 것 같아요. 저만 죽으면 다 해결될 거에요. 근데 죽을 용기가 없네요. 저는 그냥, 누구라도 좋으니 제 얘기를 들어줬으면 좋겠어요. 제 등을 토닥여주고 수고했다고 말해주면 좋겠어요. 사느라 수고했다고. 내가 곁에 있으니까 안심하라고. 내가 지켜주겠다고. 저는 바라는 것도 참 많네요. 남을 믿었다가 받은 상처들 때문에, 남을 귀찮게 하고싶지 않다는 생각 때문에, 힘들다고 말도 못하면서. 저는 그냥 죽는 게 맞는 것 같아요. 죽는 게 사는 것보다 나을 것 같아요. 사실 전 정말 살고 싶은데. 살아서 행복하고 싶은데. 나중에 커서 친구도 많이 사귀고 좋은 사람 만나서 결혼도 하고 아이도 기르고 싶은데. 비참해요. 지금의 저는 그런 인생과는 거리가 머니까. 그냥 죽을래요. 용기가 생긴다면, 누구에게도 존중받지 못한다는 게 확실해지면 죽을래요. 죽고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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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구를잘하는야구왕통키
· 3달 전
음 저도 처음엔 남들의 도움이 안되네 쓸모가 없네 라고 생각했었는데 지금은 방해하기 위해서 살아요 정확히 말하면 복수심? 남들은 그 도움도 되어봤자 사실 쓸모가 없다고 생각할거거든요. 그니까 그냥 자신의 행복을 위해서 사세요 어차피 남들은 니가 죽든 말든 신경도 안쓸테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