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답답해서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고민|화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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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답답해서
커피콩_레벨_아이콘asdfrew
·3달 전
속이 터질수도 있을까 물리적으로 종종 속이 터질것같은 느낌이 든다 화병이겠지 안좋은 기운이 쌓이고 이게 신체에 영향을 주고 있다. 이제는 장기의 어느 부분이 터질 것 같다 죽이되든 밥이되든 일단 분리가 되어얄것 같다 긴장의 연속이다 직장에서는 성과로 집에서는 숨막힘으로 나는 할일이 많고 제정신 잡고 살기 힘든 세상이지만 어떻게든 붙잡아본다 문득 나는 어른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낭만과 감성은 잃었지만 현실이 남은. 하지만 내가 생각한 어른과 다르게 인생은 세상은 나 혼자 사는게 아님을 느낀다 어른이 되면 뭐든지 할 수 있을 줄 알았는데 그렇더라 생각할것도 고민할것도 많고 아는게 힘이더라 왜 다들 치열하게 살아가는지 이것말고도 중요한게 많은데 아는데 여린 마음이라 발목이 잡히기도 한다. 삶은 가슴으로 사는건데 닥친 현실과 긴장 속에서 쉼없이 머리를 굴릴 수밖에 없다 그래서 이밤은 편안히 쉬고싶다 긴장을 놓고 명치를 조이고 위에 맺힌 아픈숨을 뱉어내고 편안하게 쉬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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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잠비3025
· 3달 전
편안해 졌으면 좋겠어요. 조금은 무덤덤하게...답을 구해야하는 문제는 짧게 고민하고 답이 없을 걱정은 생각도 말기. 제가 하는 방식인데... 신경끄고 살아보자를 실천 중인 한 사람이 조심히 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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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dfrew (글쓴이)
· 3달 전
@A잠비3025 너무 여유가 없어서, 살아온 방식땜에 극단적으로 생각하게 되더라구요.. 유전적이고 후천적인 요인으로.. 위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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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yr2681
· 3달 전
저는 20대30대40대까지 너무 바쁘지만 열심히 치열하게 살았다 생각들어요 50중반이 된 지금 몸도 마음도 여유가 생겨 좋다 하며 지내고 있었는데 친부모님 문제로 맘고생이 고통스러운 시간을 보내고 있답니다 ㅎㅎ 인생의 고통은 끝은 없나 봅니다 쉴만하면 또 일이 생기고 쉴만 하면 몸이 아프고~ 잘 이겨내시길 빕니다~ 잠깐잠깐씩 짬을 내어 좋아하는 것도 해보시길요 소확행이라는 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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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dfrew (글쓴이)
· 3달 전
@kyr2681 현실에 갇혀 중요한것들을 잊고 미루고 살았던거같아요. 저는 같은집에 살아도 소통을 안해요 저와 부모님의 이유로. 돌아오는 결과는 저도 가족도 같겠죠. 행복은 멀지 않은 곳에 있는데 그 행복 잡기가 쉽지 않네요. 응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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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yr2681
· 3달 전
내가 갖고 있던 아니면 부모님이나 주위의 사람들로부터 주입 되었던 어떤 상식이라는거 그상식이라는 틀에 갖힌방에서 문만 열고 나오면 되는거 였는데 그문을 열고 나오면 죽을거 같아서 공포에 떨었던 지난날이 생각 납니다 견딜만한거였어요 정말 힘든거 한1년? 고통에서 벗어 나려면 무엇이든 시도해보는 용기가 필요하다고 생각해요 최우선으로 내가 행복해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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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dfrew (글쓴이)
· 3달 전
@kyr2681 세상에서 가족이라는 지지대없이 살아간다는 것이 내가 생각한 것보다 가혹하더라구요. 상식을 벗어난다는건 어려운 얘기네요. 저는 공포에 무뎌졌고, 같은일을 당해도 아무렇지 않지만, 이게 다른부분에 영향을 미치더라구요. 그래서 나름의 돌파구를 찾는중이에요. 마카님 개인적으로도 고민되시는 일은 저와는 다른 고민이시겠지만, 어느날 힘드실때 얘기해주세요. 마카님의 연륜과 배려심으로 잘 이겨내시길 바랄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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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yr2681
· 3달 전
혹시 공포라는 것은 강압적인 통제를 말씀하신건가요?~저는 맏이로서의 책임감이 그상식이라는 거였어요~ 그냥 보통의 부모였다면 얘기가 달랐겠죠 부모가 전부인 어린시절에 시련을 주는 부모와 함께 한다는 것은 누구에게 말할수 조차도 없는 어린이에겐 너무나 가혹 하답니다 알수없는 우울과 분노를 표현해 내지 못해 속으로 나를 갉아 먹을 뿐이라 무뎌지고 무기력해 감정이 없는 것처럼 살아내야 한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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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dfrew (글쓴이)
· 3달 전
@kyr2681 자식으로서의 책임을 내려놓는 상식을 넘어 .. 남보다 못한 사이라 이제 원망할데도 화낼데도 미워할데도 없어서 미칠것같을때가 종종 찾아와요 이게 내 결핍이구나 .. 알아도요 그럼 날 다독이고 괜찮다해도 길을 잃은것 같고 힘들때가 종종 있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