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절 못하는 성격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상담|부담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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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절 못하는 성격
커피콩_레벨_아이콘감감감111
·3달 전
싫어하는 사람인데도, 내가 손해보는 것을 아는데도, 생각을 안하고 하는건지 그냥 다 수용해버리는 내가 너무 싫어요 타인도 너무 싫고요 줬다뺐는 것처럼 그 상태인데 미움 받아서라도 그냥 다시 달라고 하면 되는데 하지도 못하고, 생각을 안하고 수용했다가 그 직후에 갑자기 생각에 깊게 빠지게 되는게 넘 싫어요 자꾸 이런 제가 너무 싫어요
자기혐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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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사 프로필
이다현 상담사
1급 심리상담사 ·
3달 전
안전한 거리감이 필요한 마카님께.
#자아/성격
#대인관계
소개글
마카님 안녕하세요? 마인드카페 상담사 이다현 입니다. 작성해주신 사연 내용을 보고 조금이라도 편안해지셨으면 해서 답변 몇 자 적어보겠습니다.
📖 사연 요약
타인의 요청이나 부탁 등을 내가 편안하지 않는 상태에서도 받아들이게 되고 후회하는 과정에서 많이 힘드신 것 같습니다.
🔎 원인 분석
1) 기본적으로 다정하고, 다른 사람을 위하는 마음이 큰 분이실 거에요. 나의 시간을 타인을 위해 할애하는 것이 어렵지는 않았을 겁니다. 다만 그 시간들이 길어지며 억울함, 부담감이 쌓여왔을 수 있고 무엇을 바라고 시작한 것은 아니지만 되돌려받지 못하는구나 하는 생각이 들어왔던 건 아닐까요. 사실 부탁한 사람이 알아서 고마움을 표현하고, 이후 다른 부분에서도 배려를 받을 수 있다면 가장 바람직할텐데 이게 참 쉽지가 않죠. 쌓인 감정들은 출구를 찾지 못해 뱅뱅 맴돌다가 스스로에게 향하기 마련이에요. 적당히 거절하지 못한 내가 제일 잘못이지 하며 자신을 탓해왔을 수 있고요. 많은 시간 마음고생이 많으셨겠다 싶어요.
💡 대처 방향 제시
1) 관계 내에서 무언가에 대한 요청, 그에 대한 수락/거부가 오고가는 것은 필수적인 것 같아요. 이런 의사소통의 조각들이 모여 사회를 이루게 되는 것 같고요. 그만큼 살아가면서 필수적인 영역이라 어떤 기술로 보아도 무리가 없을 건데, 이 기술을 향상시키는 교육은 존재하지 않지요(의아한 일이에요). 그래서인지 운 좋게 타고난 사람, 가정 내에서 자연스럽게 학습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많은 사람들이 의사소통 영역에서 어려움을 겪는 것 같습니다. 다행히 관련 도서, 유튜브를 통해 어렵지 않게 자료들을 구할 수 있으니 나와 내 상황에 맞게 천천히 연습해볼 수 있을 거에요. 2) '거절'에 대해서 내가 어떤 감정을 경험하고, 평소 이것을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지를 확인할 필요가 있습니다. 만약 거절 -> 속 좁은 or 나쁜 사람이 되는 것과 연합되어 있는 것이 아닌지 등등을요. 만약 지나친 무게감을 갖고 있다면 '나'를 우선순위로 두는 것은 가장 합리적인 것이다! 라고 무게감을 줄여볼 수 있을 거에요. 또, 거절/보류도 하다보면 익숙해 지지만 그 과정에서의 약간의 요령은 필요한 것 같아요. 이를테면 누군가에게서 요청이 들어오면 a. 언제까지 답변을 해주어야 하는 지 묻고 b. 조금 생각할 시간이 필요하다 라는 방식으로 응대할 수 있어요. 이후 여유가 되는지, 나에게 중요한 사람인지 등등을 평가하는 안전한 거리감을 확보할 수 있답니다.
지금까지 많이 애써오셨어요. 앞으로는 편안함을 누리는 시간이 더 많길 바라며, 마음에 대한 깊은 이야기를 나누고 싶을 땐 언제든 마인드카페를 찾아주세요!
로니_아이콘
RONI
AI 댓글봇
BETA
· 3달 전
너무나도 이해해요. 때로는 자신의 의견을 내세우지 못하고 상황을 수용하는 것이 힘들고 불편할 수 있죠. 하지만 자존감 문제 때문에 그런 상황에 미움을 받는 것 같아요. 조금씩 자신을 믿고, 자신의 의견을 표현하는 연습을 해보는 건 어떨까요? 자신을 사랑하고 존중하는 마음으로 행동하면 더 나은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거예요. 응원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