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모르게 약물 과다복용을 하게 돼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중독|스트레스|집착]마인드카페 네이버블로그 링크마인드카페 페이스북 링크마인드카페 유튜브 링크마인드카페 인스타그램 링크마인드카페 앱스토어마인드카페 플레이스토어마인드카페 라이트 앱스토어마인드카페 라이트 플레이스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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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모르게 약물 과다복용을 하게 돼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badapple12292
·4년 전
안녕하세요. 저는 고2 여학생입니다. 저는 작년 12월부터 약물 남용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처음에는 정말 기분이 안 좋고 우울해서 죽을 목적으로 약 50알을 샀는데 (약국에서 구입한 일반의약품), 도저히 그럴 용기는 없어서 예행연습으로 어떤 느낌인지 한개만 먹어도 독한 약을 3~4알을 먹었어요. 약을 먹고 1시간 정도 지나니 머리가 빙글빙글 돌고 손발이 차가워지고 추웠다 더웠다, 약에 취한 것처럼 주변이 꾸물꾸물 움직이는 환영? 이 보였어요. 그런데 이상하게도, 그런 현상을 경험하고 나니까 다시 그 느낌을 느껴보고 싶은 마음이 계속 들어서 그때부턴 특별히 안 좋은 일이 없어도 약물 남용을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고, 그래서 타이레놀, 감기약, 진통제 등등... 닥치는 대로 한번에 몇알씩 삼키는 날이 많았어요. 근데 어느 날 약이 떨어져서 거실 서랍에 있던 일본어로 적힌 약을 가족들 없을때 몰래 꺼내서 오늘도 그 약을 *** 정도 먹었어요. 빈속에 먹어서 그런지 속이 안 좋아서 다 토했지만... 제가 약을 먹는 이유는, 이제는 죽을만큼 힘들어서가 아니라 특유의 몽롱한 기분을 느끼고 싶어서인 것 같아요. 부모님한테 얘기해서 치료 받아보라는 사람도 있는데... 또 걱정되는 건 부모님께 말씀드리면 더 이상 약에 손을 못 대게 해서 다시는 약을 못 먹을까봐 걱정되기도 해요.... 그래서 뭔가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상황 같아요. 사실 저도 제가 왜 이러는지 모르겠어요... 누군가가 저를 괴롭히는 것도 아니고, 남들보다 스트레스를 많이 받을 일이 있는 것도 아닌데 말이에요. 이상한게 약을 먹고 나면 내가 이걸 왜 먹었지 하는 자괴감과 죄책감이 몰려올 뿐인데, 시간이 지나면 다시 생각나고 그래서 약을 또 먹기 직전에는 순간의 쾌락? 만 떠올려버려서 같은 행동을 반복해요. 여기까지...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주변 사람들에게 말할 수 없는, 말하고 싶지 않은 고민이라 익명으로 고민 남겨봅니다. 점점 갈수록 중독이 되어 가는 것 같아서 두려워요...
중독_집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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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답변 1개, 댓글 2개가 달렸어요.
상담사 프로필
이재규 상담사
1급/박사 심리상담사 ·
4년 전
약물을 남용해요.
#중독_집착
#약물남용
소개글
안녕하세요. 마인드 카페 상담사 이재규입니다. 약을 우연히 먹게 되었는데, 반복되는 행동으로 많이 답답하고 당화스러울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사연 요약
우울한 기분을 없애고 싶어서 우연한 기회로 약을 먹게 되었는데 몽롱한 기분이 좋아지면서 반복적으로 약을 복용한 것으로 보입니다. 마카님이 생각하실 때, 특별하게 우울하거나 감정이 상하거나 스트레스를 받는 일이 없어도 반복되는 행동으로 인해서 부모님에게 죄책감도 느끼고 자괴감도 드는 것으로 보입니다.
원인 분석
약을 처음 접하는 순간은 다양한 이유가 있지만 감정을 변화시키고자 시도하려고 복용하는 경우가 다수 입니다. 약을 먹으면 현재에 해결해야 하는 일들을 정서적으로 피할 수 있어서 시작하게 됩니다. 마카님도 우울한 감정으로 해서 처음에 약을 먹게 되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그렇다고 해서 현재 우울하거나 스트레스가 많은 상태도 아닌데, 반복적으로 약을 찾게 된 자신에 대한 회의와 부모님에게 죄책감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사려됩니다.
해결방안
그동안 관계에서 왜 상대에게 맞춰 왔는지 그 이유에 대해 먼저 고민을 해보면 좋겠어요. 위에서 얘기한 것처럼 관계가 너무 중요해서, 혹은 갈등이 벌어지는 것이 싫어서 일수도 있죠. 그렇다면 그에 대한 이유도 있을 거에요. 화를 낼만한 상황에서도 화를 내지 않고 관계를 유지하는 것이 더 우선이 될 수 밖에 없었던 이유는 무엇이었나요? 갈등이 일어나는 것이 나에게는 왜 어렵게 느껴졌을까요? 다른 이유가 있을 수도 있겠죠. 지금까지 마카님의 입을 막아왔던 것이 무엇인지 생각을 해보면 좋겠어요. 그래야 그것을 떼어낼 수 있으니까요. 거절을 하거나 분노 감정을 표현하는 것은 마카님 뿐만 아니라 대부분 어렵게 느끼는 것 같아요. 저 역시도 그렇거든요. 특히나 화가 났을 때 이를 표현하기 어려운 것은 이 감정이 부정적으로만 느껴져서 그런 것 같아요.
전문가 댓글 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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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NI
· 4년 전
병원에 가서 의사선생님께 상담받고 약 조절을 받으시는게 좋겠네요. 항상 당신의 마음이 건강했으면 좋겠네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
thundercake
· 4년 전
전문적인 도움을 받아보시면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