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아빠 진짜 싫은데 어쩌죠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스트레스|불행|새아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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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아빠 진짜 싫은데 어쩌죠
커피콩_레벨_아이콘y7803
·일 년 전
애초에 그 새아빠란인간 담배피는거 기본에바람경력부터 꼰대성격까지 진짜 노답인간입니다. 담배피는거야 당연히 입냄새 엄청나고 밥상앞에서 기침,재채기 당당하게 침튀기면서 하고 저번엔 아이스크림 사왔다고해서 비닐 열어보니 담뱃재가 떡하니 떨어져있고 티비나 영화 보다가 스포 아무렇지않게하고 티비보다가 제가 생각없이 뱉은 말에 뭐 아는척 하고싶어서 그게아니라 이거야 이러면서 너는 아직 어리니까 뭘 몰라 이런식으로 이야기 하고 지말 틀린거 이야기해주면 그때부터 꽁해서 저한텐 화 안내고 엄마한테 화내고 짜증냅니다. 그냥 평소에 나오는 행동으로 가정교육 못 받은 것 같다 하는 그런 사람인 것 같습니다. 기본적으로 지 손으로 뭘 하는 꼴을 못봅니다 지가 두 발자국만 걸으면 티비 앞에 커피포트 있는데 굳이굳이 주방에 계신 엄마한테 커피. 이러면서 커피타달라하고 콜라. 이러면서 콜라달라고 하고 진짜 왜 저러는지ㅋㅋ 제가 6살때도 안했던 짓거리를 합니다. 저랑 만난지 얼마 안됐을때는 그래도 제 눈치보면서 매너있게 행동하려고 한 티가 났는데 같은 집에 살고나서부터는 그딴거 개나준것 같습니다. 바람피는것도 평생 미안하다 내가 잘못했다 하면서 살아야 할판에 이젠 지가 적반하장입니다. 과거일 들춰내서 뭐하자는거냐 사과하고 끝난일 아니냐 이러면서 소리부터 지르고 나중엔 지가 피해잔것마냥 자기한테 트집잡을려고 그런다고 나한테 왜 계속 시비거냐고ㅋㅋㅋ 나는 신경안쓰는데 왜 너만 그러냐고ㅋㅋ 그러면 이제 저희엄마는 그냥 남편목에 개목걸이 채워서 구속하는 나쁜년 되어있습니다ㅋㅋ 방금도 싸우고 나가서 담배피우고 와서 계속 트집잡네 뭐네 자기는 다 좋은데 그런 성격이 문제다 이럽니다ㅋㅋ진짜 답답해서ㅋ 여기까지 읽어주셨으면 그냥 헤어지면 될일을 뭐 그렇게 열불내냐 이러실것같은데 지금 엄마랑 그 새아빠라 부르기도 싫은 그 사람이 같이 가게를 열어서 일을 합디다. 근데 자기가 가게를 오픈할때 돈을 다내서 하겠다고, 근데 명의는 저희 엄마껄로 해주겠다 이래서 지금 헤어지면 저랑 엄마는 그냥 돈보고 접근해서 가게하나 뜯어간 꽃뱀년이랑 그 꽃뱀년 딸이 되는겁니다. 그래서 정말 이 상황을 어찌하면 될지 머리가 아픕니다. 같은집에 사는것 자체가 너무 더럽고 저 사람이 거실에서 티비본다고 죽치고있으면 방 밖에 나가는것 조차 싫어서 제 생활 루틴자체가 너무 망가졌습니다. 제가 샤워를 오래 하는편이라 샤워를 한다음 샤워를 마치고 나오면 그 사람이랑 마주칠까봐 샤워하기도 싫어요. 그냥 담배피고 기본 예의가 없다? 그럼 솔직히 그냥 참고 어떻게든 견디고 살았을겁니다. 근데 세상에 어떻게 바람을 피고나서 적반하장으로 저희엄마를 죄인으로 만드는건지ㅋㅋ너무 치가떨립니다. 저는 평소에 말을 좀 조리있게 잘하는 편이라 저한테는 짜증내봐야 본전도 못찾으니 만만한 엄마한테만 화내고 짜증내고 하는모습을 보면 정말 심한말일수도 있겠지만 진짜 죽여버리고싶습니다. 근데 엄마한테 헤어지라고 하기엔 제가 너무 이기적인거 아닌가 싶습니다. 엄마는 제 친부와 같이살때도 제 친부가 가장으로서, 아빠로서 할 일을 하나도 하지않았기에 엄마가 일 다하고 집안일까지 하고 겨우겨우 5시간 잠자고 매일 12시간 일을했습니다. 근데 이제와서 또 저를 혼자 아무런 경제적 도움없이 키워라? 엄마한테 너무 가혹한 말이 아닐까 싶어서요 이 밤에 너무 머리가 아프네요 제가 더 열심히 공부잘하고 착한 딸이였다면, 제가 나가 알바해서 돈이라도 벌어왔다면 저딴남자한테 의지하면서까지 저를 키우지 않아도 됐을텐데 애초에 제가 태어난것 자체가 엄마의 불행인것 같다고 생각이 들때도 있습니다. 평생 살면서 일탈같은거 꿈꿔본적도 없고 해봐야 이득없는 짓이라 생각했는데 요즘은 정말 소주나 한병먹고 필름끓겨서 걱정없이 잡생각없이 쿨쿨자고싶다는 생각도 합니다. 정말 앞길이 막막하고 힘들어요. 안식처여야 할 내 집이 스트레스와 긴장감이 감도는 무의식적인 전쟁터가 된것같습니다. 너무 힘들어요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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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5가 달렸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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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세요
· 일 년 전
혹시 성인이시라면 어머니께 넌지시 이혼 말씀 드려보시는 건 어떠세요..? 아니면 님께서 독립 준비 하셔도 될거 같구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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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7803 (글쓴이)
· 일 년 전
@안녕세요 아직 성인은 아니라 그게 좀 힘들긴 하네요 좋은의견 감사합니다 오늘밤 평안히 보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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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세요
· 일 년 전
@y7803 아고...성인되시면 기숙사 있는데로 취업하셔서 바짝 돈 버시고 모으셔서 어머니랑 단 둘이 사는 건 어때요? 그 때 넌지시 이혼 말씀드려보셔도 될거 같고요ㅠ 많이 힘드실텐데 조금만 견뎌내보아요 시간이 걸려도 벗어나게 될 그 날까지 응원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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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7803 (글쓴이)
· 일 년 전
@안녕세요 새벽에 시간내어 조언해주셔서 정말 감사드려요 이 위로를 약삼아 또 내일하루 버텨내 보겠습니다 감사해요 안녕세요님도 제가 받았던 위로만큼 행복해지시길 바래요 안녕히 주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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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악으악으으악악
· 21일 전
진짜 너무 어렵네요 그냥 님이 기숙사 들어가시는 게 현실적인 방법일 것 같아요 모르는 사람이 가족으로 들어온다는 게 애초에 적응이 쉬운 일도 아니고요 작성자님이 정상 맞으니까 괜찮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