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트족이 되어버린 것 같습니다
증상의 원인: 좌절감때문인지, 무기력함이 가득합니다. 저한테 조금 버거운 일인걸까요? 지원서를 쓰는 과정이 버겁게 느껴집니다.
시작: 생각해보면 모든 과도기적 상황에서 이런 상황을 겪었던 것 같습니다. 그런데 예전엔 데드라인을 맞춰 끝내어서 늘 벼락칙성으로 해내었는데 이번엔 데드라인을 지나쳐보내기도합니다. 수시지원이라 미루고미루다 졸업하고 이를 준비한 지 약 일년 반이되었고, 노력을 크게 안하기 시작한지는 약 3개월쯤 되었습니다..
자신의 생각 및 정서: 하고자하는 의욕은 있습니다. 늘 계획을 짜고 화이팅해봅니다. 의지가 꺽이지는 않습니다. 내일은 잘할 것 같습니다. 그러나 늘 나아지지않습니다. 뭘 해야하는 지도 알고있고, 지원하는 곳에 능력이 부족한 상태도 아닙니다. 자신감도 있는 것 같은데, 늘 이행하는 것이 어렵습니다. 계획을 짜고 이행하는 것에 늘 어려움을 겪습니다.
현재까지 대처방법: 계획을 짭니다 이 과정은 너무 재밌습니다. 그리고 꼭 도서관이나 까페로 이동해서 뭐라도 하려고 합니다. 집에 있으면 다른 걸로 정신이 분산되기때문입니다.. 휴대폰사용시간을 제한하고, 컴퓨터도 제한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깔았습니다. 그렇지만 최근엔 다른 곳에 가더라도 그곳에서 다른 것을 합니다. 중독이 된 것 같다는 생각도 듭니다. 갑자기 생각난 내용을 찾아본다던지, 지금 쓸데없이 안할거면 당장 필요없는 영어공부를 열심히 한다던지, 유튜브를 이유없이 다시 찾아본다던지.. 해야하는 일(자기소개서쓰기)빼고 다합니다.
저는 수험생활마다 늘 이런식으로 해와서 ADHD인가 싶기도 합니다.. (이런 생각이 들면 또 이 치료법에 대한 자료를 찾아보고 해결하려고 전략을 세웁니다..그리고 분석합니다..)
더이상 이렇게 지내면 늘 이런 구직하는 척하는 니트족으로 지내게될 것 같아 글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