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면증과 알콜 중독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상담|스트레스|불안]마인드카페 네이버블로그 링크마인드카페 페이스북 링크마인드카페 유튜브 링크마인드카페 인스타그램 링크마인드카페 앱스토어마인드카페 플레이스토어마인드카페 라이트 앱스토어마인드카페 라이트 플레이스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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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면증과 알콜 중독
커피콩_레벨_아이콘donggle12
·4년 전
20대 후반 여자입니다. 저는 지금 4년째 거의 매일 술을 먹습니다. 술을 안마시면 잠을 잘 수 없고, 술을 마셔도 취할 때까지 마시지 않으면 잠을 못잡니다. 매일 술을 마시지만 직장생활은 멀쩡히 하고 다녀요. 건강이 안좋아져서 수술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술을 끊지 못하고 있습니다. 술 때문에 생긴 여러가지 인간관계 문제 및 사건들도 많았습니다. 매일 아침마다 오늘은 술을 먹지 않겠다고 다짐하지만 저녁 시간이 다가오면 늘 마음이 약해지고 결국 퇴근길에 술을 사들고 집에 갑니다. 다이어트 강박도 심해서 제대로 된 끼니를 먹지 않다가 술취하면 필름 끊긴 채로 배달 음식을 시켜 폭식한 후에 토를 하고 잡니다. 그냥 자면 살찔까봐 무서워서요. 전반적으로 불안하고, 알 수 없는 뭔가를 늘 걱정하며 살고 있습니다. 애인이 생기면 그 사람이 언젠가 날 안좋아하게 되진 않을까 하는 생각에, 말 한마디 한마디, 연락 하나하나에도 온갖 생각에 잠깁니다. 그리고 그런 불안감을 들키지 않으려고 애쓰면서 혼자 삭히고, 그러다가 술취해서 이상 행동을 보여주기도 하고..악순환입니다. 그래도 20대 초에 비해 연인에게서 느끼는 불안감이 많이 좋아지가 했습니다. 예전보다는 나 자신을 좀 더 아끼고 사랑해주게 됐거든요. 하지만 아직도 전 제 스스로를 너무 미워하고 자존감이 낮은 것 같습니다. 바뀌고 싶은데 어떻게 해야 좋을까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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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사 프로필
김숙자 상담사
1급/박사 심리상담사 ·
4년 전
마카님에게 술은 어떤 의미인가요?
#중독_집착
#스트레스
#섭식
#우울
#불면
소개글
안녕하세요, 마카님? 마인드까페 상담사 김숙자입니다.
사연 요약
마카님은 4년째 거의 매일 술을 마시고 술을 안마시면 잠을 잘 수 없고, 술을 마셔도 취할 때까지 마시지 않으면 잠을 못잔다고 하셨네요. 건강이 안 좋아져 수술도 하고 끊어야 한다는 건 알지만 어렵다고 했고 다행스럽게 직장생활에는 지장이 없다고 하셨습니다. 매일 아침 술을 먹지 않겠다고 다짐하지만 퇴근길에 술을 사고 제대로 된 끼니를 먹지 않다가 배달음식으로 폭식하고 토한다고 했어요. 예전보다 좋아졌지만 전반적으로 불안감이 많고 애인이 생겨도 그 사람의 마음이 변할까봐 걱정이 많다고 하셨네요. 아직 스스로를 미워하고 자존감이 낮은 것 같아 바꾸고 싶은 마음에 사연글을 올리셨네요.
원인 분석
술을 구입하고 마시는데 많은 시간을 소비하고 갈망이 커지는 것은 그만큼 알코올에 대한 의존도가 높은 상태로 치료적인 접근이 필요해 보입니다. 아마도 마카님은 술이 주는 위안이나 문제상황에 대한 회피, 자기표현에서 느끼는 카타르시스가 술을 찾는 행위와 관련있어 보입니다. 술이 깨고 나면 문제에 대한 근본적인 해결은 힘들고 본인에게 해가 되는 행동을 끊지 못했다는 죄책감, 자괴감도 동반되면서 우울과 불안 등 부정적 감정에 취약해지는 것으로 보입니다.
해결방안
그동안 관계에서 왜 상대에게 맞춰 왔는지 그 이유에 대해 먼저 고민을 해보면 좋겠어요. 위에서 얘기한 것처럼 관계가 너무 중요해서, 혹은 갈등이 벌어지는 것이 싫어서 일수도 있죠. 그렇다면 그에 대한 이유도 있을 거에요. 화를 낼만한 상황에서도 화를 내지 않고 관계를 유지하는 것이 더 우선이 될 수 밖에 없었던 이유는 무엇이었나요? 갈등이 일어나는 것이 나에게는 왜 어렵게 느껴졌을까요? 다른 이유가 있을 수도 있겠죠. 지금까지 마카님의 입을 막아왔던 것이 무엇인지 생각을 해보면 좋겠어요. 그래야 그것을 떼어낼 수 있으니까요. 거절을 하거나 분노 감정을 표현하는 것은 마카님 뿐만 아니라 대부분 어렵게 느끼는 것 같아요. 저 역시도 그렇거든요. 특히나 화가 났을 때 이를 표현하기 어려운 것은 이 감정이 부정적으로만 느껴져서 그런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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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mo0077
· 4년 전
오래전 '네 멋대로 해라'라는 드라마에서 주인공이 주인공에게 세상에서 가장 힘든 게 '살던 방식대로 살지 않는 거다' 말했던 게 기억이 나네요. 술을 매일 마시던 사람이 그걸 끊는다는 건 세상에서 가장 힘든 일을 하는 거 같아요. 많이 힘들 거 같아요. 운동을 배워보시는 건 어떨까 생각해 봐요. 요가 or 복싱 or 수영 등등 마음이 잡히지 않을 때는 몸을 움직여 마음을 잡는 게 조금 거 쉬운 방법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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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독한늑대왕
· 4년 전
저도 30대 중반쯤에 알콜중독이 되본적이 있습니다. 알콜중독이라는게 술을 많이 마셔서라기보다 매일매일 생각나고, 일상생활에 지장을 주는것 같습니다. 저도 술을 잘하는편은 아닙니다. 당시에, 매일 오후5시만 되면, 술 생각이 나서 업무에 집중 할 수가 없었어요. 퇴근하자마자 약속을 잡거나, 같이 마실사람이 없을때는 혼자서도 술집에가서 마시곤 했죠. 알콜중독이란 술 자체가 좋아서라기보다는 뭔가 허전하고 우울한마음을 술이라는 수단에 의존하는것 같더라구요. 쇼핑중독이나 게임중독등도 비슷하다고 생각해요. 저도 그 당시 우울증도 심해서 병원에서 우울증약도 처방받고, 술도 많이 줄였습니다. 혹시, 한번 병원에 방문하시거나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보시는걸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