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점모든게다지쳐가고의지가없어져요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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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아/성격
ejj91
12일 전
점점모든게다지쳐가고의지가없어져요
원래도감정기복이심했는데 최근 혼자스스로감당하기힘들다 싶을정도로 버거울때가 많아진거같아요 인터넷상 우울증 테스트도 고위험 전문가상담시급하다고나오고 그냥 일상생활하다가 갑자기눈물이나요 나이가먹을수록의연해지고 바뀔줄알았는데 내면의성격은 달라지기힘든건가봐요 전 새로운환경 새로운사람 이렇게환경바뀌는게힘들고버거워요 어렸을때부터쭉.. 사회생활하다보니 일부러밝은척 아닌척 많이하며 제본래성격을많이감추고살아 주변인들은제가그런성격인지 몰라하네요 난좀대인관계나 그런게늦은편인데 예비신랑이나 주변지인들은 그속도를배려해주거나이해해주기 힘든거같아요새더속상하고 힘듭니다 항상 제가하는 모든일에 인정,응원 이런게없었던 강하기만강하던 늘 본인감정에앞서시던 엄마의 영향이큰걸까 .. 제가틀릴수도있잖아요 타인이내게 이건아닌거같아 이것좀고쳐줘 좋게얘기하는것도 저는 넘 과민적으로반응해요 믿었던사람한테 비난받는느낌이랄까? 그러니까 대화도점점안되는거같고 저러다크게싸움으로번지고 대인관계를 정말잘하는건지 하루하루점점움츠려들기만하는거같아요 요새자꾸 눈물이나고 우울해 병원을가보고싶은데 사실정신과라는게 아직우리나라에선 낯선 분야라 어느곳을가야되는지 또 병원비가넘비싸진않을지 이력에남진않을지 이런것도많이 걱정되요 그래도검사를해보는게좋겠죠??
조울스트레스분노조절의욕없음
전문답변 추천 0개, 공감 1개, 댓글 3개
상담사 프로필
이혜승 님의 전문답변
프로필
12일 전
자신 마음의 지지자가 되어 보세요.
#잘하고있습니다
안녕하세요 마카님~ 이혜승 상담사입니다. 만나 뵙게 되어 반갑습니다.
[공개사연 고민요약]
원래 감정기복이 있었으나 최근 들어 더 어려움을 겪고 계시군요. 어릴 때부터 새로운 사람과 상황의 변화가 힘들어, 서서히 적응할 시간과 많은 노력이 필요하셨나 봅니다. 그러나 겉으로 티 안 내려고 노력을 하다 보니 주변 사람들은 마카님이 얼마나 많은 에너지를 쓰고 있는 지를 눈치 채지 못하시나 봅니다. 어머님이나 예비신랑님처럼 가까운 분들로부터도 이런 부분들을 이해 받거나 지지 받지 못함으로 인해 마음속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으신 것 같습니다.
[고민과 관련된 원인 분석]
마카님은 기질상, 낯선 사람과 상황에 대해 두려움과 불안이 올라오는 위험회피 기질이 높은 성향이신 것 같습니다. 그리고 모험심이 많거나 새로운 변화를 기대하는 마음보다는, 늘 반복되는 익숙함이 훨씬 편안함을 가져다 주는 '관습적 안정성'이 높은 타입이신 것 같습니다. 조심성도 많으시고 사람에 대해서도 어느 정도 안전감을 느껴야 비로소 서서히 마음을 여는, 그렇기 때문에 대인관계에서도 시간이 충분히 필요한 타입일 것 같습니다. 그러나 마카님의 어머님은 마카님과 기질상 많은 차이가 있어, 충분히 기다려주고 시행착오를 하도록 지지해 주지 않고 강한 말투와 강한 방법으로 지적도 좀 많이 하신 분이 아닐까 싶습니다. 이런 내향적이고 조심성이 많은 성향은, 단점이나 고쳐야 할 나쁜 점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주변에서 이해를 받지 못하고 지적을 받게 되면 자신감이 낮아지고 위축되게 됩니다.
[해결방안과 대처에 대한 방향 제시]
위와 같은 상황들이 반복되다 보면, 아무리 자신이 잘못한 게 아니라고 생각하다가도 이해받고 지지받지 못하는 상황들이 반복되다 보니, 작은 지적에도 비난 받는 느낌이 들어 감정적으로 반응하게 되실 것 같습니다. 우선은, 위와 같은 자신의 성향을 다시 한 번 잘 수용해 보시고, 마카님 마음에 가장 큰 지지자이자 보호자가 되셔야 할 것 같습니다. 주변인들이 아무리 내게 지적을 하고 잘못이라고 생각을 해도, 옳고 그름의 문제가 아니고 '다름'임을 다시 한 번 새기시고, 이런 자신을 감추기 위해 더 이상은 지나친 에너지를 쓰지 마시고, 마카님 마음을 보호하는 데 에너지를 쓰셨으면 합니다.
좀 더 깊은 마카님의 마음 속 이야기들을 함께 나누고 구체적인 마음의 편안함을 위해 상담에서 도와 드리고 싶습니다. 마카님의 행복을 응원합니다. 감사합니다.
jinidadari
11일 전
글을 읽다가 저랑 너무 비슷한 상황이라 조심스럽게 답글 남겨놔요 저도 제가 어느순간 감정조절이 안되고 무기력하고 인터넷에 떠돌아다니는 모든 우울증 검사에서 무조건 병원을 가보라고 나오고 매일 소주 한병을 마셔야 잠이올정도로 힘들었는데 제스스로 우울증이라는걸 인지하지 못했어요. 저도 싫은티 못내고 계속 웃고만 다녀서 제가 우울증이라곤 생각도 못했거든요.. 그러다 제가 정말 망가질거같아서 안좋은 생각을 할거같아서 주변에 심리상담센터를 다녔어요 정신과는 도저히 갈 용기가 안나더라고요.. 마카님도 차근차근 상담센터부터 시작해봐요 그 아픔이 얼마나 아프고 힘들지 제가 감히 이야기 할순 없지만 분명 이겨낼수있고 행복해질수 있어요 응원합니다
ejj91 (글쓴이)
10일 전
저도 제가 예민하고 내성적기질이겠거니만했지 이렇게마음이썩어들어가고있는지몰랐네요 저도 술을마셔야 기분이업되고 주변서는술좋아하는사람처럼보이나 사실 스트레스를술로푸는거같아요 인간관계서도 거절을잘못하다보니 수용하고그거에대한스트레스로 나자신을정신적으로학대하고있는거같네요 이런여파가 예비신랑이나 미래의자녀에게까지 전파될까염려되어 치료받기로결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