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어야 끝이 날까요?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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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henfos
14일 전
죽어야 끝이 날까요?
안녕하세요 어디서부터 얘기를 해야할지는 모르겠지만.. 정말 길을 잃고 방황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정말 아무도 저를 이해하지 못하는 것 같아요 그래서 100만큼 힘들게 1000까지 힘든 것 같고..세상을 살고 싶지가 않습니다. 길어도 읽어주시고 한분이라도 제 마음을 이해해주신다면 전 정말 기쁠 것 같아요 저는 좋은 고등학교, 남들 다 아는 대학교를 나오고 남들 다 아는 외국계 기업을 가서 일을 했는데, 회사를 다니는데 직무가 너무 안맞고 출근길에 그냥 계속 차에 치이고 싶었어요..그래서 6개월 겨우 채우고 퇴사를 하고, 정말 아무런 힘도 의욕도 없었는데 26살에 겨우 회사를 하나 다녀본거니까..다시 한번만 도전을 해보기로 했는데 제가 정말 싫은 직무만 서류가 붙더라구요 그러다가 꾸역꾸역 그냥 했고 최종에서 대기업 여러개 떨어지고 그야말로 번아웃&우울증이 왔습니다. 사실 이렇게 된데는 이유가 있어요. 가고 싶은 대학에 가지 못해서 재수를 했는데도 수능을 또 망해서 그냥 아무데나 가서 포기하는 심정으로 공무원 준비하다가 잘 안되고 공기업도 조금 준비하다가 포기했고 그냥 회사는 다녀야지 하고 그 외국계 기업을 최근에 가서 상처만 남았어요. 사람들도 다 싫고 세상이 무섭고 힘들고 공무원 준비하고 포기했을 때도 너무 힘들어서 우울증약 먹어도 소용이 없었고 그냥 죽어야 끝이 날 것 같더라구요 그러다가 제가 세상에서 제일 좋아하는게 커피라서 바리스타 강의를 들었어요 이건 들어보고 죽자..하고. 근데 너무 재밌는거에요 근데 이 재밌는게 또 무섭더라구요 제 주변 사람들 다 저를 말릴걸 아니까 제가 좋아하는 일 한다고 해도 또 현실 들먹이면서 지금까지 공부한거 들먹이면서 초치는 소리만 할걸 아니까요.. 근데 여러분도 저를 한심하게 보실걸 아는데 저는 어차피 회사다니다가, 취준하다가 더 우울해져서 죽을바에 하고 싶은 일 하고 제 꿈인 세계여행도 해보고 그냥 죽고 싶은거죠..지금 정신 상태가 약간 더 심해지면 조현병이 올거같고 공황장애가 올거 같고 그런 정신상태에요. 모두가 저를 한심하게 볼것 같고 반대할 것 같고 이럴줄 알았으면 왜 평생 공부 그 난리를 쳤을까..공부하면 선택지가 넓어진대서 했는데 저는 그냥 공부 안해야 할수 있는 직업, 뭐 알바라던가 그런걸 할때 더 행복했어요.모두가 저한테 기대하는게 저를 짓눌러요 자유롭고 싶고.. 더 이상 뭔가를 위해 제가 노력 할수가 없거든요? 공부로 하는 이 비정상적인 경쟁이 진짜 지긋지긋하고 힘들고 그냥 주변사람들을 다 끊어내야 제 자유를 찾을 수 있을까요?예를 들어 부모님이나 6년 사귄 남자친구..아니면 제가 자살시도를 하거나 진짜 죽어야만 제 힘든 마음, 그냥 돈없고 비참해도 되니까 조금이라도 좋아하는 일 하고 싶은 마음 이해해줄까요? 전 그냥 그들이 제마음을 1프로라도 알아줬으면 좋겠는거에요 취준 다시 열심히 하지 않는다고 탐탁치않아 하는게 아니라.. 저 진짜 쉼없이 살았어요 열심히 살고. 근데 이젠 못하겠어요 그러고 싶지도 않고 다시 그 경쟁에 들어가느니 죽고 싶어요. 면접 잡혀도 가슴이 쿵쾅거려서 맨날 못가요 이제 취준이 두렵고 정말 마음 깊숙하게 혐오해요.직장 가도 행복하지 않다는걸 알고 평생 갇혀있는 감옥같아요 그럴바에 계속 죽고싶어요.
스트레스강박우울콤플렉스불안의욕없음
전문답변 추천 1개, 공감 2개, 댓글 6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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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숙 님의 전문답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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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전
마카님의 느낌과 욕구에 집중해 보세요
#우울 #콤플렉스 #
안녕하세요 마인드카페 전문상담사 홍성숙입니다
[공개사연 고민요약]
마카님은 타인들이 흔히 이야기하는 좋은 고등학교, 원했던 대학은 아니었지만 대학교를 마치신 것 같아요. 원하는 대학에 가기 위해 재수기간에 심리적으로 부담이 크셨을 것 같아요. 학교를 졸업하고 공무원,공기업 시험 준비도 잠시 하시기도 했었지만 목표한 대로 이루어지지 않아 외국계 기업에 입사하셨다가 직무가 자신과 맞지 않아 퇴사를 하신 것으로 보여요. 퇴사 후 마카님이 관심이 있는 바리스타 과정을 수강하시면서 자신에게 잘 맞는 것을 알게 되신것같아요.
[고민과 관련된 원인 분석]
마카님은 원하는 고등하교, 대학교에 들어가기 위해 쉼없이 공부를 해 오신 것 같아요. 대학교도 마카님이 원하시는 곳에 가기 위해 재수를 했지만 원하는 결과가 없어서 자포자기 심정으로 학교를 다니신 것으로 보여요. 졸업후에도 시험준비를 하시면서 많은 부담감으로 힘드셨을 것 같아요. 다시 취업을 하셨지만 직무도 내담자님이 원했던 것이 아니어서 적응에 어려움이 있으셨을 것 으로 보여요. 이런 일련의 일들은 마카님에게 좌절과 실망을 느끼셨을 것으로 보여요 마카님이 재미있고 좋아사는 바리스타 과정을 수강하셔서 그 분야로 일을 하고 싶지만 타인들이 자신에 대해 평가하는게 두려우실 것 같아요
[해결방안과 대처에 대한 방향 제시]
자신이 하고 싶은 것이 있어서 재수를 선택하셨는데 성적이 나오지 않았던 것 같아요. 그때 마카님의 감정은 어떠셨을까요? 또 어떤 것을 하고 싶으셨을까요? 공무원, 공사 시험 준비하실 때는 어떻게 느끼셨을까요? 회사를 입사해서 6개월여를 다니실 때 , 퇴사하실때에도 어떻게 느끼셨을까요? 이런 일련의 일들을 겪으면서 자신이 어떻게 느끼는지 알아차리는 것은 아마 거의 배우지 못했을 것 같습니다. 마카님이 원하시는 직무는 어떤 걸까요? 그 직무를 수행하기 위해 어떤 자격과 훈련이 필요할까요? 다시 취준으로 돌아가신다는 것에 대해 부담과 두려움이 있을 것 같아요 바리스타 과정을 수강하고 그 분야로 일을 하시고 싶으신데 주변 사람들이 자신에 대해 어떻게 생각할까 두려우신 것 같아요. 주변 사람들을 생각하는데 초점을 두는 것은 자신과의 연결을 줄이며, 자신을 부정하는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다른 사람들이 어떻게 느끼는지 궁금해진다면, 있는 그대로 수용,존중받고 싶은 마카님의 욕구와 자신의 느낌으로 초점을 돌려 보시는 건 어떨까요?
저의 답변이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이꼬니이
14일 전
가족과 친구, 그리고 남자친구 모두 사랑하는 사람이지만 그 기대에 부응하는 사람이 되려고 애쓰지 마세요. 다른 사람을 위한 인생을 사는 것은 스스로에게 지옥과도 같을 수 밖에 없어요. 내 길은 내가 만들어가는 것이니 자신만의 삶을 그려나가세요. 모든 결정은 나 자신에게 있음을 잊지 마시고, 당당해지세요. 누구도 나를 비판할 자격 없고, 행복을 결정지을 수 없어요. 학교, 대기업 그게 대수인가요? 스스로의 가치을 깍아 내리지 마세요! 지금은 글쓴이님이 자신의 삶을 찾아가는 성장통이라고 생각하시면 어떨까요? 분명 멋진 삶을 살아가실 거랍니다.
RONI
AI 댓글봇
Beta
14일 전
왜 죽으려하시는지 모르지만, 어차피 내일 죽으실거면, 내일이후로 한번 죽은셈 치고 나머지 인생 덤이다 생각하고 마카님하고싶은거 맘대로 한번 해보는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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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henfos (글쓴이)
14일 전
@이꼬니이 다 읽어주시고 위로의 말씀 남겨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합니다..속이 조금이라도 풀리는 기분이네요 주변 사람들에게 말을 잘 못하겠는 얘기라서…진심으로 감사드려요
냉장고귤
12일 전
부럽다 하고싶은게 있어서 전 하고싶은게 있었다면 했을거예요 그게 뭐든
dhenfos (글쓴이)
9일 전
@냉장고귤 저도 이번에 많이 힘들면서..하고 싶은게 있다는거 자체가 정말 희망적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어요 정말 의욕이 단 하나도 없었는데 그나마 활력을 찾게된거 같아요..냉장고귤님도 하고 싶으신거 꼭 생기실테니까 절대 안생길 것 같아도 희망을 잃지 않고 살다보시면 저처럼 조금이라도 하고 싶은 일은 생기실거에요 그걸 또 힘내서 실행하려면 또 큰 산을 넘어야겠지만..댓글 달아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