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내는 법을 모르겠어요
제목 그대로 지금 제가 화내는 법을 도저히 모르겠어서 이렇게 올려요 항상 화나면 울거나 대화를 안 하고 숨어버리려는 회피형 기질이 있어요 소리치면서 화내는 법도 모르겠고 조용히 화내는 법도 도저히 모르겠어요 내 생각을 말하는게 두려워요 돌아오는 반응이 어떨지몰라서 항상 숨어버리는 제가 너무 한심하고 답답해요 막상 말할 기회가 와도 순간 머리가 하얘져서 아무 말도 나오지가 않아요 이런 제 모습에 주변사람들이 지치고 힘들다는걸 알면서도 도저히 고쳐지지가 않아요 서로 화내고 싸울때도 아무말없이 계속 듣고만 있고 화낼려고하면 화를 못내니까 말투만 이상해져서 상대방이 기분이 나빠지니까 그냥 아무말도 안 하고 있어요 그 모습에 상대는 더 화가났죠 그 상황에서 저는 속으로만 이리저리 말하고 화도 못내는 제가 너무 싫어져요
그리고 참다가 혼자 화가 나버리는 것도 고치고 싶어요 기분이 나빠도 대부분 참고 넘기고 그때 상대방의 기분이 같이 나빠져 있으면 상대방을 먼저 달래는 편입니다 그래서 항상 먼저 미안하다고 얘기합니다 그래서 한번 제대로 화가나면 몇달전 일까지 다 생각나면서 너무 화가나는데 그걸 표출을 못해서 답답해요 제때제때 내 기분을 내 감정을 말하지 못해서 너무 힘들어요 제가 많이 화가 안 나서 이런걸까요 도와주세요 너무 힘들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