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이 아니라 나를 찾고싶어요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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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vt2468
한 달 전
돈이 아니라 나를 찾고싶어요
지금은 집에서 사업을 하고있어요 22살때부터 돈을 벌기시작해서 첫 회사에서 5년있다가 너무 힘들어 그만두고 바로 약국에 취직해서 일하다가 또 바로 회사들어가서 일하고 그만두고 지금 사업까지왔어요. 사업은 2년정도했고 너무 지쳐버렸어요. 남들은 독하게 해내는데 저는 이제 다 놓아버리고 싶어요. 쉬고 싶은데도 내가 쉬어도 될까, 돈을 빨리 벌고 모아야하는데 나는 왜 지쳐버렸을까, 언제까지 내가 돈을 벌어야하는걸까, 그냥 영원히 고통스럽지않게 지금 눈감고싶다 이런생각들을 하고살아요. 결혼을 했고 이제 아기도 생기고 그러면 돈이 많이 필요할텐데 너무 지쳐버렸어요... 다 놓아버리고 싶어요... 남편한테 이런 말을 할수가없고 가족 누구에게도 할수가없어요..너무 지쳤어요.. 아기도 낳고싶지 않아요 제가 돈이없기때문에요.. 내 자식이 돈때문에 걱정하는게 너무너무 싫어요. 저는 왜 자꾸 돈때문에 이러는걸까요..ㅠㅜ 돈이 내 자신같아요 진짜 저를 잃어버렸어요 다른 사람들 모두 독하게 열심히 사는데 저는 다 놓아버리고 싶어요 아침이 오는게 짜증나요 잘때 조용히 눈감았으면 좋겠어요
스트레스우울의욕없음중독_집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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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사 프로필
김숙자 님의 전문답변
프로필
한 달 전
번아웃이 왔다면 마음의 환기가 필요해요.
#중독_집착 #우울 #스트레스 #의욕없음
안녕하세요, 마카님? 마인드까페 상담사 김숙자입니다. 사연글 읽고 답변 남깁니다.
[공개사연 고민요약]
마카님은 젊은 나이부터 회사생활과 사업으로 꾸준히 경제활동을 해오셨네요. 최근 사업을 2년 정도 하다보니 지쳐 쉬고 싶지만 한편으론 쉬어도 될까 고민된다고 하셨네요. 결혼을 했고 이제 아기가 생기면 돈이 많이 들 것 같아 낳고 싶지 않은데다 자녀가 나중에 돈 때문에 걱정하는 상황이 싫다고 하셨고요. 돈에 대해 집착하고 걱정하다 보니 스스로를 잃어버린 느낌이 들고 열심히 사는게 지쳐서 놓아버리고 싶을 정도지만 남편이나 가족에게는 이런 얘기를 할 수 없어 힘드신 마음에 글을 남기신 것 같습니다.
[고민과 관련된 원인 분석]
마카님의 이야기를 들어보니 젊은 시절부터 거의 쉬는 기간없이 회사를 다니거나 사업을 하는 등 경제활동을 해오셨네요. 상황적인 것은 자세히 모르지만 남들과 비교할 필요없이 마카님은 열심히 살아오신 것 같습니다. 다만 그러다보니 쉬어가거나 본인을 돌보지 못해 소진된 면이 많아 보입니다. 일종의 번아웃이 오신 건 아닐까 싶은데 이런 힘든 마음을 가까운 가족에게도 털어놓지 못하다보니 심리적 고통에서 환기를 하지 못하는 상태로 보입니다.
[해결방안과 대처에 대한 방향 제시]
먼저 마카님의 자세한 사정을 알 수 없지만 '남들은 독하게 열심히 사는데 나는 지쳐버렸다'고 자책하지 않으셨으면 합니다. 마카님 충분히 열심히 해오신 것 같습니다. 첫 회사에서도 5년이나 일했고 최근엔 본인의 사업을 2년이나 유지하셨습니다. 본인 생각보다 훨씬 성실하고 꾸준히 노력해오신 분으로 보입니다. 먼저 스스로를 격려해주고 칭찬해 주셨으면 좋겠어요. 그동한 힘들었을텐데 잘 해왔다고요. 그리고 지금 상황이라면 잠시 쉬어도 됩니다. 아니 쉬어야 해요. 더 이상 자신을 괴롭히지 마세요. '아침이 오는 게 짜증나고 눈을 감고 싶다'는 표현에서 너무나 지치고 힘든 마음이 느껴져 염려됩니다. 남편이나 주변 사람에게 말하기 어렵다면 다른 전문가를 만나거나 여기 공간에라도 힘든 마음을 조금씩 털어놓으셨으면 합니다. 마음의 환기가 필요합니다. 당장 변하는 것은 없을지 몰라도 일단 말을 해보는 것이 마카님에게 중요합니다. 그리고 미래에 대한 걱정은 잠시 미뤄두세요. 아기를 키운다는 건 경제적 부담이 당연히 커지는 일입니다. 그러나 아직 벌어지지 않은 일이고 나중에 마카님의 자녀가 돈 때문에 걱정하는 일은 더더욱 먼 일입니다. 미리 걱정하는 건 마카님이 그만큼 경제적 안정에 대한 열망이 크고 미래에 대한 불안도 많으신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지금은 이런 걱정 속에 숨어있는 마카님의 욕구와 마음을 살펴보셨으면 합니다.
마카님은 돈 때문에 걱정이 많아 자신을 잃어버렸다고 했네요. 그리고 지금의 힘든 마음을 가까운 가족에게 터놓지 못하는 이유도 있을 것 같고요. 상담을 통해 본인의 마음을 살펴본다면 지금까지와 다른 방식으로 자신을 돌보는 계기가 될거라 생각합니다. 마카님의 마음이 오늘은 조금 편안하셨길 바래봅니다.
반달돌칼 (리스너)
한 달 전
누구보다 열심히 일하며 살고 계신 마카님! 열심히 하신 만큼 많이 힘드신 것 같네요. 다 놓아버리고 쉬고 싶지만 그것도 쉽지 않으신 것 같아요. 돈이라는 게 참... 살아가는데 정말 중요한 부분 이라는 걸 아무도 부정할 순 없을 거 같아요. 돈이 없으면 너무 불편하고, 인간답게 살기 어려울 수도 있으니까요. 아마 그래서 마카님도 돈을 빨리, 그리고 많이 벌고 싶으신 거겠죠. 하지만 돈 자체가 마카님 삶의 '목적'은 아니잖아요. 돈은 마카님 삶을 행복하고 풍요롭게 만드는 '수단'일 뿐이죠. 행복하기 위해서 돈을 버는 건데, 돈을 벌기 위해 자신을 너무 희생하다 보니 이제는 너무 지쳐서 자신을 포기하고 싶어 졌다면... 뭔가... 주객이 전도 된 게 아닐까요? 어렵겠지만... 조금 쉬시는 게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마카님 자신을 돌보는 시간을 가져 보시는 거죠. 저의 경우는 바다를 보고 오기도 하고, 산책을 하다가 맘에 드는 카페에 가서 커피 한 잔을 마시고 오기도 하면 기분이 좀 좋아지더라구요. 마카님도 마카님을 위한 시간을 가지시면서 삶의 쉼표를 한번 찍어 보시면 어떨까요?
하얀이가
한 달 전
돈이 중요한건 맞는데요, 주객전도가 되버려서, 매너리즘에 빠지게 되는거 아닐까여...? 사업도 돈,직업선택과 이직도 돈,돈돈돈.. .. 삶을 돈 하나라는 좁은 시야를 가지고 살면 근본적으로 매너리즘에 빠질수 밖에 없는거 같아요. 주는 그 자체가 아닌데도요.
하얀이가
한 달 전
@하얀이가 정말 인생이 괴롭다면, 그것은 '돈' 때문이 아니라,불안감에 사로잡혀 돈만 쫓고 돈에 집착하던 나 자신 때문이었을 거에요. 먹고 사는 걸 해결하기 위해,불안정하지 않기 위해 애를 썼던. 나 자신이요. 자식한테 가난을 물려주고 싶지 않은 모습도 공감이 가지만, 자식한테 돈만 쫓는 모습을 보이는게 과연 옳을까여
skybosco1
한 달 전
@반달돌칼 마카님이 이야기 해주신 소소한 일상의 즐거움도 결국은 돈이 있어야 가능한 것 같아요~ 돈 또는 믿고 신뢰할 수 있는 친구나 연인이 있어야 소소한 즐거움을 체험할 수 있는 세상인것 같아요~
하얀이가
25일 전
지금도 쓴 글 보시면 보시면 님은 힘든 님 스스로를 돌보지 않고 돈에만 연연하는 모습이 보여요 방향성도 없이 무조건 맹목적으로 목적을 빨리 이루기 위해 마음이 급급하고 무작정 달리다 보면 정말 쉽게 지쳐요. 인생을 사는데 있어서 스스로가 가는 방향성을 다시 점검할 시간도 필요하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