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고싶어요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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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건강
unu00
18일 전
죽고싶어요
22살 여자입니다 초등학교 때부터인가 경제적인 어려움이 시작되었고 그로 인해 부모님들의 싸움도 잦아졌습니다 아빠는 매일마다 술을 한 병 이상씩 마시고 있습니다 그 이후로 계속적으로 싸움이 일어났고 크게 일어나면 아빠는 엄마를 향해 손찌검을 할 때도 있었습니다 이혼을 하면 누구를 따라갈 것이냐고 묻는 그 질문들은 몇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생각만 하면 머리가 울리고 심장이 쿵쿵거리는 트라우마가 되었고 안방에서 큰 소리만 나면 철렁합니다 가부장적이고 과격한 아빠랑은 잘 맞지 않아서 틈만 나면 의견 차이가 나고 같이 티비를 보더라도 아빠가 내뱉는 공격적인 언행을 듣고 넘기기 일쑤였습니다 오늘도 티비에 나오는 사람들을 보며 "나였으면 줘팼다", "저런 애는 맞아야 정신차려"와 같은 폭력적인 언행을 보이기에 평소처럼 넘기고 자러 간다며 방으로 들어왔습니다 그런데 술에 취했는지 아빠는 갑자기 엄마에게 "나이가 22살인데 ***가 없다", "뭘 내비두냐" 같은 말과 함께 욕설을 내뱉으며 화를 내는 소리가 들렸습니다 예전에는 저런 말을 들으면 '또 술에 취했구나, 또 자기가 한 행동은 생각 안 하고 다 엄마랑 내 잘못이라 하지' 등의 생각으로 넘겼으나 이제는 지쳐갑니다 저런 소리를 듣자마자 '또 내 잘못이구나, 그냥 내가 문제점이구나 그냥 나는 태어나질 말았어야 했네' 와 같은 생각만 듭니다 이제는 매일같이 술을 마시는 아빠의 행동과 과격한 말들에 대응하기엔 너무 힘들고 지칩니다 이번 생이 마지막이였으면 좋겠습니다 그냥 다 놓고 아파도 상관없고 한 번에 죽고 싶어요
우울
전문답변 추천 0개, 공감 2개, 댓글 3개
상담사 프로필
김소영 님의 전문답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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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전
힘내세요
#우울 #가정불화
안녕하세요 마인드 카페 상담사 김소영 입니다. 이렇게 만나뵙게 되어 반갑습니다.
[공개사연 고민요약]
아버지의 폭력적인 성향과 부모님의 다툼으로 힘든 시간을 보내셨네요.
[고민과 관련된 원인 분석]
초등학교 시절부터 집안에 불화가 있었고, 아버지께서 매일 술을 드셨다면 글을 적어주신 마카님 께서도 집이 편하지 않고 불안한 날이 많았을 것 같습니다. 힘든 시간을 보내왔을 것이라 예상되니 글을 읽으며 안쓰러운 마음이 많이 들었습니다.
[해결방안과 대처에 대한 방향 제시]
아버지께서 마카님을 탓하는 말을 할 때 마다 내가 잘못했구나 내가 문제구나 라는 생각이 든다고 하셨는데요. 마카님께서도 아버지의 행동이 옳지 않다는 것을 인지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내가 잘못했다는 생각이 자동적으로 드는 이유가 궁금합니다. 아버지의 공격적인 언행을 글로 짧게 보았음에도 마카님도 어머니도 굉장히 힘들고 지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는데요. 술을 드시지 않을때의 아버지는 어떠신가요? 좋은부분 잘해주시는 부분도 있으신걸까요? 이혼을 하면 누구를 따라갈 것이냐 라고 물어봤을때 머리가 울리고 심장이 뛰었다고 말씀하셨는데요 어떤 마음이 들었기 때문에 그렇게 불안한 마음이 들었을까요? 물론 어머니와 아버지가 원만하게 이야기를 나눌 수 있고 함께 사는 것이 의미가 있다면 가장 좋겠지만 그렇지 않는 경우 헤어져서 지낼 수도 있습니다. 그 부분은 어머니와 아버지가 상의하여 결정할 수 있는 문제이고 성인이 되었지만 마카님과도 함께 의견을 나누며 조율하고 결정할 수 있는 문제입니다. 막연하게 가족의 와해라는 부분에서 불안감을 가지지는 않으셨으면 합니다. 무엇보다도 내가 태어나지 말았어야 한다 라는 말씀이 참 가슴 아프게 다가오는데요. 부모님의 불화는 마카님의 잘못이 아니랍니다. 어떤 부분에서든 죄책감은 갖지 않으셨으면 좋겠어요.
혼자 힘으로 해결이 되지 않을 때, 내 마음속 이야기를 하고싶을 때는 언제든 상담소를 찾아주세요. 오늘 저의 글이 마카님께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
ihad
18일 전
너무 마음 아프고 슬프네요. 조언도 위로도 쉽게 드리기 어렵네요. 썼다 지웠다 했지만, 너무 지친게 보여서 어떤 말도 드릴 수가 없네요. 그래도 진심으로 사연자님 잘 살기를 바랄게요.
blackswan79
16일 전
저도 22살에 독립했습니다. 독립을 권해드립니다. 세상으로 나오는 걸 두려워 하지 마세요. 셍각만큼 세상은 힘들기도 하지만 또 살아 낼 만한 세상 이기도 합니다. 집에서 갖는 두려움 힘듬 우울함보단 더 견뎌낼 만할 수 도 있으니 도전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