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어떤 분의 어떤 의견일지라도 받아들일게요
제발 도와주세요
저는 정신상태가 이상해요.
뭐, 이렇게 말하는 사람은 꽤나 많을 거에요.
그러나, 저는 이상한 사람들 가운데에서도 이상해요.
저는 제가 세상에서 제일 힘들다고 생각해요.
그래서 다른 사람의 인생을 마음대로 판단하지요
제가 이 글을 적는 이유는 단 하나에요. 고민을 풀고 싶으니까요.
물론 어디다 티내지는 않지만,
저는 질투심이 엄청 심해요. 진짜 너무 심해서 제 자신을 칼로 그어요.
저는 사회복무요원으로 일하고 있어요. 오늘 너무 힘들어서 점심시간에 어머님께 전화를 했는데 바닷가를 산책하고 계셨대요.
그런데 바닷가에 사람이 많대요.
그 순간 짜증이 솟아오르더라고요.
"나는 원하지도 않는 일을 하고 있는데, 그 사람들은 뭔 자격으로 놀고 있는 거야? 다 xx버리고 싶다."
라는 생각이 머릿속을 지배했습니다.
친구는 당연한 마음이라고 위로해 줬지만, 저는 실제로 제가 범죄를 저지르게 될까봐 걱정이네요.
도와주세요. 사람 한 명 구원한다 생각하시면 고맙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