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노를 조절하는 것이 어려우시네요. 그 부분을 고쳐봐야지 생각해 보아도 막상 상황이 닥치면 참기가 어렵고 또 무작정 참는것도 답이 아니다 라는 생각이 들고요.

분노를 조절하는 방법을 찾기위해서 검색도 해보고 고민도 해보았지만 그런 사람들을 만났을때는 도망가라 라는 조언만 있어서 도움을 받지 못하셨네요. 자신의 감정이나 자신의 문제는 스스로만이 해결 가능하기 때문에. 분노조절이 잘 되지 않는 사람 본인 스스로 고쳐보려는 노력을 하지 않으면 개선이 되기 힘들겠지요. 아마도 마카님 처럼 노력하려는 사람을 위한 조언이라기 보다 그런 사람을 만났을때 상대방을 고치기 위해 노력하는 것 보다는 피하는 것이 낫다 라는 말을 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마카님 께서는 스스로 불편함을 인지하셨고 이 부분을 이렇게 고치고 싶다 라고 생각하셨으니 이미 한걸음 나아간 것이라 여겨집니다.

부정적인 감정이 느껴질때 그것을 표현하는것 자체가 나쁜것은 아니랍니다. 다만 너무 공격적으로 표현하거나 화가 나는 대로 여과없이 표현하는 경우 오히려 내가 원하는 방향으로 문제가 해결되지 않을 수도 있고, 관계가 망가질 수도 있으니 그 부분이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 마카님께서는 주로 언제 화가 나시나요? 나의 기대와 다르게 상황이 흘러갔을때 , 상대방이 나의 가치에 반하는 행동을 했을때 무례하다고 느꼈을때, 원하것이 있는데 얻기 어려워졌을때 많은 상황들이 있을 수 있습니다. 그럴때 감정을 여과없이 표출한다면 어떻게 될까요? 분노의 감정이 느껴질때는 우선 심호흡을 하시거나 잠시 나가서 마음을 가다듬어 보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내가 왜 화가 났는지. 내가 원하는 것을 얻기위해서는 어떻게 하면 좋을지에 대해서 생각하는 시간을 가져 보시기 바랍니다. 또 나의 감정을 표현할때에는 상대방이 받아들일 수 있는 방법으로 표현해야 합니다. 너무 화를 내거나 폭력적인 모습을 보인다면 상대방이 마카님의 감정을 받아주기가 어렵겠지요. 건강한 방법을 부정적인 감정을 표현하는 것을 익히고 또 마카님의 감정을 수용받는 경험을 쌓는다면 좋을것 같습니다.

혼자 힘으로 해결이 어렵다고 느껴지시면 언제든 상담소를 찾아주세요. 저의 글이 마카님께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