낯선 곳에서는 너무 위축되요,,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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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꽃을보며
한 달 전
낯선 곳에서는 너무 위축되요,,
저는 너무 오랜시간 낮은 제 자존감과 자기혐오가 참 힘들었습니다. 이런 제 자신이 너무 싫구요. 그렇게 계속 상황들을 겪으니 시간이 지나고 나이가 늘어가니 어느정도는 인내할 수 있는 것 같아요. 근데 아직도 이 위축되는 마음이 ,, 답답하고 속상합니다. 누가 뭐라 한 적도 없고 딱히 그럴만한 상황이 아니였음에도 내 자신이 도움이 되지 못한다고, 스스로 자기주장이나 이야기를 당당히 이야기 하지 못한다 생각하니 제 자신이 너무 작아져요 특히나 낯선 곳, 새로운 상황에는 더 심해요 처음 그 순간에도 당당히 할 이야기를 하는 사람들은 어떤 힘을 가지고 있는 걸까요? 너무 부러워요 저도 스스로를 사랑하고 높게 생각하고 주변에 휘둘리지 않는 사람이 되고 싶어요 하지만 지금의 저는 쉽게 위축되고 눈치보고 작아지는 사람입니다,, 실제로 그러하더라도 생각만 이라도 스스로를 대단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이고 싶습니다. 현실적으로 극복할 수 있는 방법이 있을까요,,
우울콤플렉스불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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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민태 님의 전문답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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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달 전
정신은 습관의 영향을 받습니다.
#지금여기 #자각
안녕하세요. 마인드 카페 상담사 천민태입니다.
[공개사연 고민요약]
마카님께서 누가 뭐라한적도 없는데 위축된다고 고민을 말씀해 주셨어요. 당당하게 얘기할 수 있는 사람에 대한 궁금증과 부러움도 남겨주셨네요.
[고민과 관련된 원인 분석]
제목처럼 정신은 습관의 영향을 받습니다. 아무도 뭐라 하지 않았는데 위축되었다면 과거부터 계속 살아온 습관이 무의식적으로 움츠리게 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여기서 말하는 과거는 기억나는 몇 년전의 과거가 아니라 기억도 나지 않는 아주 어린 시절의 경험을 말합니다. 이런 정신의 습관은 아무 것도 자기 힘으로 해낼 수 없는 아기의 심정에서 시작됩니다. 성인을 포함해서 아니라 모든 인간은 환경의 영향을 받지만 아이들은 태어나기 전 어머니 뱃속부터, 영아기, 유아기 나아가 성인이 되기 전 까지 모든 시점에 환경의 영향을 더 크게 받습니다. 그럴 때 외부로부터 자신을 지켜주고, 세상에 일어나는 모든 일로부터 안정감을 줄 가장 중요한 성인, 부모님의 역할이 정말 중요합니다. 이 시기에 너무 일찍 부터 부모님이 아이를 엄격하게 교육 했다거나, 다른 형제 자매를 엄격하게 교육하는 장면을 목격 한다 거나 할 경우 너무 위축되어 언제 혼날지 모르는 마음을 갖고 세상을 살게 됩니다. 또는 아이를 돌보지 못할 정도로 심리적으로 취약하거나, 너무 바쁜 나머지 심리적인 돌봄이 이뤄지지 못할 때 내지는 부모님이 서로 사이가 너무 좋지 못해 고성이 오간다거나 하는 환경에 너무 자주 노출될 때 아이는 심리적으로 방치된 아이는 외부 환경의 모든 것들을 혼자서 감당해내야 합니다. 그럴 때 아이들은 그게 어떤 위험이든 위험(심리적, 물리적)을 최소화 하기 위해 자신을 엄격한 형태로 돌보게 되는 것이 습관이 들게 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엄격한 돌봄을 받았거나, 아니면 엄격하게 자신을 돌보거나 하면서 이런 생각이 습관처럼 자리 잡게 되어서 좀처럼 자신이 뭔가를 잘 하고 있다 거나, 자신이 괜찮다는 만족스러운 느낌을 얻기가 어렵습니다. 또 자신이 있는 그대로 받아 들여지지 않거나 방치 당하는 환경에서, 자신이 관심 받거나 사랑 받을 자격이 없다는 느낌에서 자기 혐오감이 생겨나곤 합니다. 어린 시절에 만들어진- 자신의 존재에 대한 혐오감이 드는-마음들은 성인이 되어서도 반복 되어서 좀처럼 이 느낌을 벗어나기 어렵고 심지어는 더 나아가서 자신이 혐오감이 드는 존재라는 것을 사실처럼 받아들이게 되면서 고통이 더욱 가중되곤 합니다. 위에 당당하게 말하는 사람이 부럽다고 하셨는데 그 역시도 정신의 습관의 영향을 받는 것입니다. 자신이 원하는 것을 말했을 때 존중 받는 경험을 했거나 자신이 표현하는 감정을 보호자에게 있는 그대로 받아 들여지는 경험이 많았던 사람들은 성인이 되어서도 자신의 주장을 당당하게 할 수 있고 부모님으로부터 받지 못했다 하더라도 살아오면서 좋은 영향을 받는 다른 환경으로부터 욕구나 감정을 표현했을 때 존중 받은 경험이 많았던 사람들은 성인이 되어서도 그것이 수월합니다.
[해결방안과 대처에 대한 방향 제시]
중요한 것은 지금, 여기 현실입니다. 정신이 습관의 영향을 받기 때문에 지금부터는 습관을 바꿔나가야 합니다. 마카님이 과거 어린 시절에 어떤 경험을 했든지 현재는 그때가 아니기 때문에 위축되는 마음이 들 때 그것을 즉시 자각하고 달랠 수(=멈출 수) 있어야 합니다. 과거의 습관처럼 위축된 마음을 알아차리면 의식이 다시 현재로 돌아오게 됩니다. 그런데 중요한 건 이럴 때 잠시 위축되었다는 사실에 대해서 너무 자책할 필요가 없습니다. 이 습관이 유지된 것은 정말 오랜 시간이 흘렀기 때문에, 당분간은 이 습관은 계속될 것입니다. 알아차리는 것을 반복하다 보면 습관의 힘이 점점 약해집니다. 그때 까지는 계속해서 자각하고 멈추는 연습이 필요합니다. 어떤 습관이든 습관이 계속된다는 사실을 기억하고, 습관이 반복되는 것이 오히려 자연스럽다는 것을 이해해야 합니다. 그리고 바꾸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해야 합니다. 이것이 얼마나 어려운 느낌이냐면 평생 오른손잡이가 왼손으로 글씨를 오른손 만큼 잘 쓸 때까지 연습하는 것과 비슷한 맥락입니다. 그만큼 습관을 바꾸는 것은 어렵습니다. 여기서 중요한 포인트는 스스로에게 너그러워야 합니다. 그리고 너그러운 태도가 유지되어야 합니다. 자꾸 스스로 위축된다고 스스로를 자책하면 위축된다는 사실에 위축되기 시작합니다. 해결방안을 적어드렸지만 사실은 혼자서 하기 매우 어려운 과정입니다. 자신을 알아차리면 알아차릴 수록 과거의 모습들이 많이 남아있음이 보이고 때로는 그런 자신이 싫어지기도 하기 때문에 자신을 자유롭게 하고 스스로를 좋아하는 데 있어서는 전문가의 도움을 꼭 받아보시기를 권합니다.
인간은 과거에 어떤 경험이 있었든지 지금, 여기가 행복할 권리가 있습니다. 마카님이 어린 시절 어떤 경험들이 있었는지 알 수는 없지만 자기 자신이 과거에서 자유롭기 힘들다는 사실을 자기 스스로 이해하고 (정신이 습관의 영향을 받기 때문에=마음이 관성이 있기 때문에) 지금의 모습이 과거의 연장선임을 너그럽게 이해해주고 지금 있는 그대로의 자신은 과거의 가짜 나가 아님을 알아가는데 상담전문가의 도움을 받으면서 상담의 도움을 받아보시기를 바랍니다.
sausis22
한 달 전
마카님 자존감이 낮고 비교의식이 심하고 열등감 또한 매우 심한것은 내가 대단한 사람이 된다고 좋아지는 건 아닌거 같아요 내가 보잘것없어도 남들보다 특별난 것이 없어도 있는 그대로의 나를 사랑해보는 연습부터 해보는 건 어떨까요?
RONI
AI 댓글봇
Beta
한 달 전
매사에 주눅들고 자신감이 없으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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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ukis66 (리스너)
25일 전
안녕하세요 소중한 마카님, 반갑습니다. 마카님의 고민은 낯선 곳에서 너무 위축된다는 거군요. 제 개인적인 얘기를 하자면, 어린시절부터 내향형 인간이고 부모님으로부터 보호와 통제하에 자라났기에 온실 속의 화초로 자랐어요. 그래서 사회생활을 하면서 점점 강한척 하지만, 실은 낯선곳에서 나도 모르게 작아지는 느낌은 부정할 수 없더라고요. 그런데 제가 저자신에게 작은 습관, 루틴을 지속하고자 노력하니 제자신에 대한 믿음이 차오르는 느낌을 받았어요. 이를테면 아침 10분 명상하기, 자기전 감사일기 같은 작은 걸로요. 지금 현재 이순간 알아차리고 현재 내가 해야하는일에 집중함으로써, 내면의 힘이 단단해질거에요. 앞으로의 마카님 인생이 더 단단해지고 빛나길 바라며! 늘 응원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