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에 다녀온 이후 제가 사는 곳이 초라해졌습니다...
왜냐면 제가 사는 곳은 시골이기 때문입니다...
진짜 아무것도 없고 만날 사람도 없지만
부산은 제 조카도 있고 저를 좋아하는 이모가 살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면 부산으로 내려가서 살면 되는거 아니냐고 하시겠지만...
집과 직장을 구하는게 어려울뿐만 아니라
전 혼자서 살 수 없을 만큼의 외로움을 탑니다...
원래는 부모님 부양하면서 같이 시골에서 살고 싶었지만 도시에서의 삶을 느끼고 온 어제...
자면서 지금 살고 있는 집이 너무 가난하고 초라해보여서 20여분간 울었습니다
이런 제 기분 어떻게 풀어야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