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사람에게 의지하고 싶어요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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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공개
23일 전
다른 사람에게 의지하고 싶어요
저혼자 씩씩하게 독립적으로 살아가고 싶은데 자꾸 타인에게 의지하고 싶어져요ㅠㅠ 혼자 결정할때 너무 힘들고 다른 사람과 항상 함께 하고 싶어요 이런 제가 싫어서 의지하는걸 줄여보려고 했는데 의지의 대상이 바뀌기만 해요 이러한 제가 한심하고 의지하는 대상에게 미안하고 죄책감을 느끼고 또 자책하고 이게 계속 반복됩니다.. 진짜 큰 문제는 작은 문제들도 의지를 해요 예를 들면 내일 옷가게에 전화해서 옷을 바꿔야해라는 아주 일상적이고 사소한 일도 누구에게 의지해서 같이 가고싶어요 혼자갈때는 너무 떨려서 청심환 먹고 갑니다...진짜 바보같고 한심해서 눈물만 나요
스트레스
전문답변 추천 1개, 공감 39개, 댓글 7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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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소림 님의 전문답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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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전
독립적으로 살아가게 되실거에요~
#스트레스 #독립 #의지
안녕하세요 마인드카페 전문상담사 백소림입니다.
[공개사연 고민요약]
마카님은 혼자 독립적으로 살아가고 싶은데, 혼자 결정할 때 힘들고 다른 사람과 항상 함께 하고 싶어하는군요. 자신의 의지하는 측면이 싫어서 의지하는걸 줄여보려고 했는데 의지의 대상만 바뀌었다는 걸 알게 되니 스스로가 한심하게 여겨지고 의지하는 대상에게 미안한가 봅니다. 옷가게에 전화해서 옷을 바꿔야하는 일상적이고 사소한 일도 의지를 할 때 정말 큰 문제라고 생각하시네요.
[고민과 관련된 원인 분석]
저는 마카님이 어떻게 해서 의지하고 싶어하는 마음이 클까? 하는 궁금증이 생깁니다. 성장과정에 충분히 의지할 수 있는 대상이 없었던 걸까요? 충분히 의지할 대상이 없었던 경우, 혼자 씩씩하게 독립적으로 살 수 있을만큼 의지하며 삶의 자잘한 기술들을 습득하는 것이 어려우셨을 수 있습니다. 또는 관계에서 트라우마가 있거나 신경학적으로 불안 수준이 높아 의식적인 노력으로 어쩔 수 없는 경우에도 자꾸 의지하고 싶어하실 수 있습니다.
[해결방안과 대처에 대한 방향 제시]
어떤 이유이더라도, 무엇보다도 우선 의지하고 싶은 자신의 마음을 알아주시면 좋겠습니다. 어떤 사정이든 마카님이 의지하고 싶어하는 마음은 분명히 무슨 의미가 있을 듯 합니다. 의지하고 싶은 마음에 머물며 그 마음이 말하는 것이 무언지, 그 기분의 의미를 우선 아시는 것이 필요해보입니다. 의지의 대상이 바뀌었지만, 마카님에게 의지할 수 있는 사람이 계속 있다는 것은 마카님이 관계에서 의지만 하고 있다기 보다 상호적인 관계의 측면이 있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의지하는 대상에게 의지하는 것은 미안하고 한심한거야'라는 생각(예시 입니다)은 스스로를 가혹하게 판단하는 생각같습니다. 이러한 생각은 마카님이 곰곰히 따져보고 선택한 합리적인 생각이라기보다, 마카님의 어린시절 부모님이나 선생님이 혼낼 때 한 말이거나, 의지하는 마카님에게 이전에 의지 대상이 내린 평가일수 있습니다.
상담에서는 의지하고싶어하는 자신(아마 어린 자아일거에요)을 보듬고 알아주며 포용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나서 '의지'와 관련된 감정과 생각을 다루며 마카님이 원하는 방향을 명확히 하고 원하는 행동을 상담사와 같이 마음속으로 시연하며 연습해볼 수 있습니다. 독립적으로 살아가려고 떨린데도 청심환 먹고 갔던 마카님, 의지하기도 하지만 스스로 덜덜 떨면서 용기냈던 자신도 꼭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akaalaaua05 (리스너)
23일 전
안녕하세요, 마카님! 리스너 akaalaaua05입니다. 독립적으로 살아가고 싶지만, 자꾸만 타인에게 의지하고 싶은 마음이 사라지지 않아 스트레스도 받고 많이 힘드실 것 같아요. 항상 누군가와 함께하고 살았던 삶에서, 갑자기 혼자 해내야하는 상황이 닥치면 누구던지 처음에는 당황스럽고 혼란스러움을 느낄 거에요. 마치 무인도에서 다른 사람들이 계속해서 사냥감을 가져다주다가, 갑자기 어느 날 무기도 주지 않고 '자, 이제 너가 혼자 사냥해봐' 이런 상황과 같죠. 하지만 누구에게나 처음은 있기 마련이고, 시작만 어려울 뿐이에요. 마카님도 경험을 반복하다보면 금방 익숙해지고, 어느샌가 성장한 자신을 볼 수 있을 거에요. 하지만 처음부터 마카님에게 너무 힘든 것을 하지는 않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처음에는 '혼자 카페에서 주문하기', '혼자 영화보기(영화관에서 주문)' 등 쉬운 것부터 차근차근 해보는 것은 어떨까요? 언제나 곁에서 응원하겠습니다.
라라레로
22일 전
함께 살아가는 세상인데 다른사람과 생각 좀 공유하고 의지하면 또 뭐 어떻습니까. 환불은 쉬운일이 아니에요. 남한테 싫은 소리 못하고 게으른 저는 환불해달라는 말을 할 용기도 없고, 환불하러 나갈만큼 부지런하지도 않아서 그냥 입든지, 남한테 주든지 할것같네요. 그래도 님은 독립적으로 살아가고 싶다는 의지가 이미 생겼잖아요. 작은 문제부터 조금씩 의사결정하는 연습을 하다보면 아주 조금씩 천천히 좋아지지 않을까요? 청심환 드실정도로 두근대는 심정을 잘 알기에 그냥 지나가지 못하고 응원해드리고 싶어서 댓글 남깁니다.
baki93
19일 전
의지하고 싶은 자신에 마음을 먼저 아는 것이 중요하지 않을까요? 어떤 이유로 다른 사람에게 의지하고 싶었는지를 파악해보고 알아차려서 위로하고 인정해주고 다독이다보면 일시적으로나마 조금은 한결 가벼워지지 않을까? 싶어요. 남들한테 인정받고 공감받고 의지해봤자 그들은 나만큼 생각해 주지를 않아요. 나는 잘 하지 못하더라도 이거 하나는 해낼 수 있을거야. 하고 한발짝 내딛고 견뎌보시면 좋겠어요. 생각보다 별일 아닐 수도 있고 별일이었다 해도 경험치다 하고 넘겨버리자구요!
유샤이닝
12일 전
ㅋㅋㅋ 연예인들이 많이. 그런다고 하더라고요. 제 주변에서도 옷도 못 바꾸고 끙끙대는 분 많아요! 예전에 티브이에서 엄마한테 반품 보내는 분 어떤 분은 할머니 시켜서 입던 옷 반품하는 진상도 진짜 많다고 하더라고요~ 저도 혼자 밥 먹으러 식당 못 가요.. TT 예전엔 식당을 못 가서 3일 굶은 적도 있어요. 지금은 혼자 먹는 식당이 많아져서 좋아요! 시간이 지나니 혼자 갈 수 있는 용기가 생기더라고요~~ 이미 변화하고 계신 거 같아요. 예전의 나와 변해야 하는 나 사이에 계시는 거니까 조급하게 빠른 변화를 요구하면 요구할수록 자신감이 떨어지니까 찬찬히 변하면 어떨까요? 죽는 것만큼 어려운 게.. 변화라요~ 지금 잘 하고 계시는 거예요~~
pasttimewimg
10일 전
저도 같은 성향입니다. 그래서 더더욱 공감이 되요.
빨간바나나토끼
5일 전
저두그런데 결국 그만큼상처받을일도 생기더라고요 많이아팠던거같아요 외로움도 결국 누구나 가지는거고 자신감없는것도 그냥 도전해보세요 하나하나씩 자책하지마세요 할 수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