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실도 막막하고 미래도 두려운데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아요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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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건강
kijul000
25일 전
현실도 막막하고 미래도 두려운데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아요
이 막막한 현실과 두려운 미래에 대한 걱정을 없애고 싶어요 없애려면 제가 할 수 있는 일은 해결책을 찾는 것뿐인데 그 해결책을 손에 쥐어도 내가 이걸 잘 해낼 수 있을까 싶어서 무서워요 해결하려고 뛰어들었는데 실패하고 좌절하면 나는 어떻게 되는 걸까 싶고 그럴 때마다 그냥 이 세상에서 사라지고 싶어요 가슴 양 쪽이 꽉 막힌 것처럼 답답하고 습관적으로 숨을 참아요 숨이 넘어가기 직전까지 참고 정신을 차리면 어지러워서 바닥에 주저 앉아요 제가 하고 있는 말이 진실인지 거짓인지도 판단이 안 서요 진짜 힘든지 진짜 숨이 넘어가기 직전까지 참는지 그냥 저는 걱정이 받고 싶은 걸까요 자꾸만 주변 사람들한테 우울하다는 걸 티내고 싶어해요 일어나지도 않은 일들을 지어내서 사람들의 관심을 받고 싶어해요 나 이렇게 아프다 힘들다 괴롭다 그런 사람이다라는 걸 알아 줬으면 좋겠어요 그냥 내가 힘든 사람인 걸 알고 동정해 주고 걱정해 줬으면 좋겠어요 애정결핍 증상 같기도 해요 집안 사정으로 어릴 때부터 아버지의 외도 상대가 저희 집까지 찾아와서 어머니의 뺨을 때리는 걸 직관했고, 아버지가 죽겠다며 식칼을 들고 어머니 앞에서 난동을 부리고, 결국엔 이혼하시는 과정을 눈으로 다 지켜 보고 자랐어요 저는 엄마가 사라지고 이혼한 뒤 엄마는 재혼해서 다른 남자의 아이를 배에 품었어요 엄마는 다른 가정으로 간 거나 마찬가지고 연락하고 만나는 사이여도 이상하게 제 엄마가 아닌 기분이 들 때가 많아요 아빠는 저희 때문에 불행해지셨어요 저랑 동생을 뒷바라지해 주시겠다며 밤낮으로 일을 다니세요 그러면서 늘 돈 없다며 술 마시고 담배 피우시고 우울해하고 속상해하시고 매일 반복 됩니다 초등학교 때는 안 좋은 소문으로 6년 내내 왕따로 살았고 중학교 때는 초등학교 친구들과 같은 중학교로 진학해 그대로 또 왕따를 당했습니다 고등학교 때는 아무도 저를 모르는 곳으로 도피하고 싶어 다른 동네로 진학을 했는데도 그곳에서도 정말 터무니 없는 이유로 또래 친구들에게 집단 폭행을 당했습니다 전치 8주가 나올 정도로요 그냥 저는 모든 게 버겁고 힘들어요 남들처럼 살아갈 자신감이 없습니다 자존감도 마찬가지고요 다 제 문제인 것만 같고 제가 잘못된 사람 같아요 그래서 이렇게 힘이 드는 건가 싶어요 친구가 저한테 이 우울감 불안감 걱정을 이겨내는 것도 능력이다라고 했는데 저는 그런 능력이 없는 것 같아요 나약하고 쓸데없는 인간이에요 그냥 죽고 다시 태어나고 싶어요 저도 제 문제점을 너무나도 잘 아는데 고치는 게 정말 너무 힘이 들어요 정신과도 다녀봤고 약도 복용해 봤는데 나아지는 게 없어 자발적으로 끊었습니다 정신과에 가서도 저는 항상 거짓을 고하고 있더라고요 제 힘듦을 부풀려서 안쓰럽게 보여지려고요 그래서 위로 받으려고요 한심합니다 더는 못 하겠다라는 생각이 너무나도 듭니다 하루에도 몇 번씩 누군가가 자꾸 밑으로 끌어당기는 느낌이 그렇게 제 몸이 무너지는 기분이 들어요 누군가를 만나고 싶은 마음도 안 들어요 그냥 혼자 지내고 싶어요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도저히 모르겠습니다 제 삶의 방향 그리고 그곳으로 향하기 위한 제 추진력 모두 모자란 것 같고 제 자신이 너무 한심하게 느껴져요 살려 주세요
스트레스불안두통불면호흡곤란우울환각트라우마어지러움강박공황망상의욕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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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전
심리적 재양육이 필요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심리적아이 #내면아이 #심리적재양육 #심리코칭
마카님의 마음을 정리하고 다시 구축하는데 단서가 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서영근 심리코치 입니다.
[공개사연 고민요약]
<이 막막한 현실과 두려운 미래에 대한 걱정>이라는 첫 문장에 마카님의 심리적 고통과 괴로움의 크기와 무게가 다 담겨 있는 듯 합니다 세상을 살아가는 것에 대해 얼마나 큰 두려움과 불안을 느끼실까 마카님의 마음을 이해하며 먼저 위로를 드립니다.
[고민과 관련된 원인 분석]
마카님의 심리적 고통과 괴로움은 신체적으로는 성장하여 성인이 되었지만 심리적으로 아주 어린 아이와 같기 때문으로 생각됩니다. 그리고 마카님의 지금 상태가 그러한 것은 <그냥 내가 힘든 사람인 걸 알고 동정해 주고 걱정해 줬으면 좋겠어요 애정결핍 증상 같기도 해요>라고 하셨는데 그럴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마카님의 심리적 성장 과정에서 필요했던 충분한 애정이 아주 많이 부족했던 것으로 생각됩니다.
[해결방안과 대처에 대한 방향 제시]
심리적인 재양육과정이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마카님이 자신의 내면에 어린 아이(내면 아이)가 있다고 생각해 볼 때 몇 살이라고 생각되시나요 예를 들어, 5~6살이라는 생각이 든다면 5~6살 아이에게 심리적으로 필요한 것, '충분한 관심과 애정'을 주는 것입니다 그리고 10살 내외로 자랐다는 느낌이 들 때는 애정과 함께 부드러운 가르침 예를 들면 과도한 요구에 대해서는 부드럽게 알려주며 조절하는 능력을 키울 수 있도록 해 주는 것 등등 심리적인 재양육과정을 거쳐서 심리적으로도 성인이 되는 것이 필요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위 과정을 마카님 혼자서 거쳐가기에는 아주 많이 힘이 듭니다 전문가의 도움을 받으면서 함께 해 가는 것이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쏘쏘님1
25일 전
저랑 너무 비슷하네요. 오늘 친구가 그러더라구요 모든사람들이 비슷한 상황들을 겪고 있다구요. 저만 이런것이 아니라는 것을 아는게 약간은 안도감이 들더라구요. 견뎌내요 우리. 살아야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