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작이 너무 어려워요
아침에 스트레칭이라던지, 독서를 한시간씩 한다던지 그런 루틴을 정해두고 그걸 습관화 시키고자하는 마음은 있는데 전혀 실천하질 않아요.
아무 일정이 없는 날, 이게 가능한건가 싶을 정도로 누워만 있어요. 이렇게 흘려보내는 시간이 너무 무의미해서 내일은 다른 뭔갈 해볼까하다가도 다음날이 되면 똑같이 하루종일 누워만 있어요. 시작이 없으면 변화도 없다는 것도 알지만 그 시작을 안해서 미칠 것 같아요.
만약 시작한다해도 이번엔 꾸준하지 못했다는 거에서 한번 더 자책해요. 그래도 시작은 했다는거에서는 의미를 못찾아요. 결국은 유지하고 있지 않고 처음인 상태가 되었으니까요.
어떻게하면 마음을 먹었을 때 실천으로 옮길 수 있을까요? 옆에서 백날 얘기 해줘도 결국 제 의지의 문제인것도 알지만 그 의지의 원동력이 전혀 없어요. 하고자하는 욕심은 있는데 그저 생각에서 그칠 뿐이에요. 이런 제가 한심하기까지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