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격이 너무 의존적이에요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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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지지지지
한 달 전
성격이 너무 의존적이에요
성격이 너무 의존적이에요. 뭔가를 결정할때 다른 사람 말을 참고 해야 마음이 편해요. 그리고 제가 잘 모르는 곳을 갈때 같이 가는 사람이나 직원이 저한테 명령을 내려 줘야지만 행동하기가 편해요. 예를 들어 뭐 어디로 가서 어디 앉아 있고 뭐뭐 해라. 이런 식이요. 저 혼자 있으면 다른 사람 말에 대꾸하기도 힘들어요. 막 뭐랄까 그 제가 너무 모자라게 느껴집니다. 나이값도 못하고 어리게 생각하고 어리게 행동하는 기분이에요. 그래서 다른 사람이 절 모자라게 볼까봐 걱정이 됩니다. 뭘 할때 마다 자신감이 없어지고 있어요. 그런데 학교 같은데는 혼자 있어야 하잖아요. 거기서 있었던 일을 집에 와서 가족들한테 다 털어놓게 됩니다. 뭐 좋았던거, 싫었던거 전부 다요. 가족이 힘들어하는거나 싫어하는게 눈에 보이는데도 자꾸 털어놓게되요. 어떻게 해야 의존적인 성격을 고칠 수 있을까요. 참 막막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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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영 님의 전문답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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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달 전
의존적인 성격
#의존성#독립심#자립성#신뢰
안녕하세요 마인드 카페 상담사 김소영 입니다. 이렇게 만나뵙게 되어 반갑습니다.
[공개사연 고민요약]
스스로가 내성적이고 의존적인 성격이라고 생각해서 그 부분이 문제라고 느껴지시는거네요.
[고민과 관련된 원인 분석]
혼자 있으면 결정을 하기 힘들고 누군가가 하라는 대로 해야 마음이 편하다고 느껴지시네요. 혼자 있으면서 겼었던 일들을 집에 와서 가족에게 털어놓아야 안심이 되고요. 다른 사람의 의견 없이 스스로 결정을 했을때는 어떤 마음이 드나요? 어떤 마음이 들기에 마카님께서 불편하다고 느껴지시는지 궁금합니다. 사람마다 자신만의 이유가 있기 때문에 나는 어떤 마음이 드는지 곰곰히 생각해 보시기 바랍니다 예를들어 어떤 사람들은 내가 혼자 결정했을 때 결과가 좋지 않는 경우 그 책임을 지는 것이 두려울 수 있습니다. 하지만 내가 결정을 해도 다른 사람이 결정을 하더라도 결과는 좋을수도 나쁠 수도 있습니다. 다른 사람이 내려준 결정이라면 내탓이 아니라 조언대로 했기 때문이야 라고 생각하며 책임을 피할수 있습니다 결과에 대한 책임을 지지 않으며 마음의 상처를 받지 않으려는 의도일수 있습니다. 또는 내가 내린 결정이나 판단을 신뢰하기 어려운 경우도 그럴수 있습니다. 100% 옳은 결정이란 있을수 없죠. 주어진 상황 안에서 최대한 나에게 맞는 결정을 내려야 합니다.
[해결방안과 대처에 대한 방향 제시]
이것은 사실 연습이 필요합니다. 100%가 아니더라도 나와 나의 상황을 가장 잘 아는 것은 자신임을 인지하고 결정을 하는 연습이 필요합니다. 이것은 어린시절부터 연습이 필요한데요. 어린시절에도 작은 선택들을 하면서 좋은 결정을 했을때의 경험들이 쌓이고 자기 효능감을 높일 수 있습니다. 설사 실패했다고 하더라도 지금 상황에서의 최선의 선택이었으며 실패에서도 이런것들을 배울수 있다는 마음가짐을 배울 수 있습니다. 마카님의 가정 환경과 가족분들은 어떤가요? 돌아와서 이런 저런 이야기를 나누고싶어하는 마음이 문제가 되지는 않습니다. 마카님께서는 가족들이 힘들어 한다라고 말씀하셨는데요. 가족분들은 마카님의 이야기를 잘 들어주시나요 ? 어떤 반응을 해주시나요. 의존성 자체를 무조건 나쁘다고 할수는 없습니다. 우리는 가까운 가족이나 친구들 지인들과 서로 의지하며 삶을 살아갑니다. 하지만 매순간 누군가가 나의 것들을 결정해주기를 바란다면 마카님께서 불편함을 느낄수 밖에 없습니다 또 자기 자신을 믿지 못하는 문제로 연결되어 마카님을 괴롭힐수도 있습니다. 우선 완벽한 결정은 없다 라는 것을 리마인드 하시고 실수하거나 잘못된 결정을 하더라도 그 결정이 나 자신을 위한 결정이었음을 떠올려 보세요. 사소하고 작은 것들부터 스스로 결정하시되 결정 이전에 나의 마음을 잘 들여다 보고 나의 기준대로 결정하는 연습을 해보시기 바랍니다. 그 결정의 과정이나 결과에서 느껴지는 마음들을 가족이나 친구분들과 나누어 보는것도 좋습니다
저의 짧은 글이 도음이 되기를 바랍니다. 나의 문제를 혼자 해결하기 어렵다고 느끼신다면 상담소를 찾아주세요. 안전한 곳에서 나의 문제를 함께 고민하고 연습해 볼 기회를 가지면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그럼 좋은하루 되세요.
re나에게 (리스너)
한 달 전
안녕하세요 마카님:) 의존적인 성격으로 인해 고민이시군요. 저도 의존적인 성격이라 타인의 의견에 무조건적으로 따르고 제 주장은 잘 하지 않는 편이에요. 이렇다보니 진정으로 내가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내가 어떤 사람인지 잘 모르는 경우가 많다고 느끼곤 해요. 다른 사람에게 질문하여 답을 찾는 방식에서 벗어나 자신에게서 답을 찾는 연습을 해나가는 것이 좋다는 생각이 들곤 하죠. 저는 의존하는 대상의 생각과 감정에 몰입되어 그 사람의 의견을 그대로 받아들이는 경우가 대부분이에요. 그래서 가까운 부모, 연인, 친구의 생각을 존중하면서도, 타인의 입장과 분리하여 나 자신만의 생각과 감정, 기대와 욕구를 탐색하는 것이 필요해요. 오늘은 무엇을 먹을지, 누구를 만날지, 하루를 어떻게 보낼 것인지 일상생활에서부터 자신이 정말 하고 싶고, 원하는 일들을 찾아보는 건 어떨까요? 타인에게 휘둘리지 않는 자기의 중심을 찾게 되면, 어떤 직업을 선택해야 할지, 어떤 삶을 살아갈 것인지, 삶에서 보다 중요한 문제들에 대해서도 스스로 결정할 수 있게 돼요. 또, '나'를 주어로 사용하여 자신의 생각과 감정을 표현해 보고, 상대방과 의견이 다를 때는 나의 생각은 다르다는 표현을 할 수 있게 되지 않을까요? 상대방의 부당한 요구에 대해서는 정중하게 거절하거나 불편한 마음을 표현해 볼 수 있어요. 자기주장을 하더라도 관계를 해치지는 않는다는 것을 직접 경험하면 자신의 의견을 말하는 것이 수월해질 것 같아요 :) 마카님 털어놓고 싶거나 힘이 들 땐 언제든 말씀해주세요:)!! 늘 응원할게요~
미지지지지 (글쓴이)
한 달 전
@re나에게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확실히 말씀하신대로 해보면 자립심이 길러질 것 같아요~
피아피아 (리스너)
한 달 전
마카님 안녕하세요 ! 만나게 되어 반갑다는 인사를 전합니다 :) 우선 마카님께서 뭔가를 결정할 때 다른 사람의 말을 듣는게 편하다고 하셨는데 또 의견을 내고 싶지만 힘들다고도 하신 것 같아요. 우선 가벼운 선택이라도 이것도 좋고 저것도 좋다 보다는 선택지를 1개로 줄여보는 것이 어떨까요? 누군가에게 내 선택을 맡기는 것이 아니라 내가 선택해보는 거예요. 처음엔 많이 불편하고 어려울 수 있는데 쌓이다보면 별거아니게되도록 익숙해질거예요. 단 약속할 것은 꾸준함! 그리고 가족에게 털어놓는 것은 너무 좋은 현상인걸요? 가장 가까이에 있는 사람에게 내 이것저것을 털어놓을 수 있다는 것은 걱정할 게 아니랍니다. 가족이 힘들어하거나 눈이 보인다했는데 그게 마카님 때문이라고 생각해서 죄책감을 가질 필요는 없어요. 다른 걱정 거리가 있고 겹쳐서 다른 이유가 있을 거라는 생각을 해보세요. 마음을 조금 가볍게 해보아요 ! 고치는게 아니라 약간의 변화를 해봐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