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비겁한 사람 입니다.
저는 29살 성인 여성이며,수습기간으로 일하고 있습니다.
저에게 큰 문제가 있습니다.저는 매일 죽을 생각을 하고 있다는 겁니다.하는일 들 마다 매일 실수를 하고 직장상사,저의 가족들에게 혼날때 마다 눈물을 흘려서 가족들을 불편하게 합니다.
이런 성격을 가진 저는 늘 나쁜 사람, 속히 말하자면 '위선자'라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아침에 눈을 뜰때마다 회사에 가는것을 두려워하고 차라리 제가 죽어서 사망 보험금을 가족들에게 주는것이 더 이로울것이라고 늘 마음속에 두고 있습니다.
이렇게 글을 쓰는 이유는, 저는 제 가족들이나 친한 지인들에게 제가 힘들다는 말을 하면 현실에서 다같이 힘든데, 저만 힘들다고 말을 한다면 그것은 어리광이며 모두를 불편하게 만드는것이라고 생각해 말 하지 않습니다.
말하면 '차라리 말하지 말걸..'라고 후회를 합니다.
마음속에 담아두며 말을 하지 않았던것은 어릴때 부터 당해온 왕따 사건과 더불어 소심한 성격으로 정신과를 4년이나 다니면서 변한것은 아무것도 없었습니다. 종교를 다녀도 마음이 편하지 않았고, 자살시도도 몇번 한적이 있었습니다.
저의 단점을 계속해서 돌이켜 봤습니다. 이기적이고, 말도 어눌하게 못하고,자기자신을 미워하고 비하하며 똑똑하지 않다는것, 장점은 제가 여러번 생각했지만 저에게 장점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지금도 저는 제가 죽어야 모두가 행복해지고 모든 불행한 일이 끝날것이라고 믿고 있습니다.
가족들도 제가 죽으면 그래도 행복해질수 있겠죠?
그게 아니라면 저는 어디론가 멀리 떠나야할까요, 저는 제 자신이 싫고 밉습니다.
말도 어눌하게 못하는 제가 이세상을 살아가도 될까요
차라리 저를 믿고 종교를 다니는게 나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