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벽주의자 - 마인드카페
알림
심리케어센터
마인드카페 EAP
회사소개
사연글
자아/성격
비공개
한 달 전
완벽주의자
저는 완벽주의자 성향이 있습니다. 항상 더 나은 상황을 만들어나가려 하고 더 나은 사람이 되기를 원합니다. 이것을 깨닫고 하나씩 놓으려 하기도 하고 결과에 책임을 지려고 하고 이것저것 노력을 많이 하지만 항상 노력이 습관이 되었던 저이기 때문에 노력하다가도 아, 그만 노력해야하는데라며 모든 상황이 머리가 아프게 느껴집니다. 이렇게도 저렇게도 다 저에게 이젠 버겁습니다. 어떻게 해야 할까요?
불안스트레스
전문답변 추천 0개, 공감 6개, 댓글 6개
상담사 프로필
백소림 님의 전문답변
프로필
한 달 전
기준을 조금 낮춰보면 어떨까요
#불안 #스트레스
안녕하세요 마인드카페 전문상담사 백소림입니다.
[공개사연 고민요약]
마카님은 완벽주의적 성향이 있으셔서 상황을 더 낫게 만들고 더 나은 자신이 되기를 바라시는군요. 이러한 바람이 뭔가 아님을 깨닫고 하나씩 놓으려 하면서도 결과에 책임을 지기 위해 노력하다가 '그만 노력해야 하는데...'라며 머리가 지끈 아파오는 듯 합니다. 놓아버리기도 노력하기도 다 버겁게 느껴져 어떻게 해야할지 몰라 글을 남기셨군요.
[고민과 관련된 원인 분석]
완벽주의적 성향은 자신의 이상적인 결과나 기준에 도달하지 못하면 실패로 간주하며 전혀 타협하지 않습니다. 그러다 보니 삶의 즐거움은 별로 없고 마음의 짐이 많아 쉽게 지치고 우울한 상태에 빠집니다. 물론 장점도 있습니다. 어떤 행동을 할 때 동기부여가 확실하고 타인보다 양심적으로 행동합니다. 삶이 완벽해지는 것은 정말 꿈같은 일이지요. 하지만 우리는 완벽한 존재가 될 수 없고 실수도 하고 어딘가 좀 부족하기도 합니다. 그래서 서로 돕고 정이 생기고 관계가 돈독해지기도 하지요. 의외로 완벽해지려는 분들이 소외감을 느끼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사람들이 완벽한 사람보다 여유있고 편안한 사람들과 관계를 이어가고 싶어하기 때문입니다.
[해결방안과 대처에 대한 방향 제시]
완벽주의는 사회생활에 어느 정도 필요한 성향이지만, 이로 인해 본인과 주변 사람들의 스트레스가 심하면 기준을 낮춰 현실과의 타협이 필요합니다. 기준을 좀 낮추더라도 실패가 아닐 수 있습니다. 기준에 맞춘 완벽한 결과보다 기준에는 조금 못미쳐도 자신과 자신이 좋아하는 사람들 그리고 그들과의 관계를 지킬 수 있다면 꽤 괜찮은 성공 아닐까요?
완벽주의적 성향은 분명히 마카님께 많은 성취를 준 꽤 효과적인 방법이었을 것입니다. 이제 다른 효과적인 방법을 병행하는 것은 어떨까 합니다. 기준을 낮춘다든지 일을 분류해 완벽의 정도를 다르게 매긴다든가 하는 방식으로요. 혹시 혼자 잘 안되시면 상담을 통해 자기에 대한 이해를 높이며 도움을 받으실 수 있습니다. 모쪼록 지금 느끼는 버거움이 조금이라도 가벼워지시길 바랍니다.
seungmi2030
한 달 전
저도 완벽주의자 성향이 있는데 무뎌지려고 노력 하고 있어요, 사람은 누구나 실수도 하고 쉴때도 있는데 세상을 중심 두는게 아니라 나를 위한 삶도 괜찮구나, 이기적이어도 남의 비난에 두려워 눈치 볼게 아니라 살아남아야 된다는 강박증을 내려 놓고 진취적인 생활혁명을 하기 위해서는 편안한 마음으로 비워내는 연습도 필요 하구나 싶어 새해에는 목표를 모두 이뤄 내지 믓해도 과정도 하나의 성과라 생각 하고 있어요,
하얀이가
한 달 전
제 3자의 시선으로 벗어나 나를 이성적이고 객관적으로 들여다봐야 하는 시간이 필요 한거 같애요. 명상같은 거로요
harang030 (리스너)
한 달 전
안녕하세요 마카님! 지금 마카님께서는 끊임없이 노력하는 본인이 때로는 버겁게 느껴져서 힘이 드신가보군요. 저 역시 완벽주의자 성향이 있어서 매순간 긴장도가 남들보다 높은 것 같아서 마카님의 사연이 공감됩니다. 끊임없이 페달을 밟는 내가 가끔은 이해 안되기도 하고 버겁기도 합니다. 그러나 또 아무 것도 안 하기에는 괜스레 불안함이 느껴지기도 하지요. 제가 마카님께 드리는 이야기가 마카님께 조그마한 힘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마카님께 <스물아홉 생일, 1년 후 죽기로 결심했다> 라는 책에 나오는 한 구절을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노련한 레이서는 가속페달보다 브레이크를 더 잘 쓴다." 완벽주의자 성향을 가지신 분들은 기본적으로 본인에 대한 애정이 높다는 말, 들어보셨나요? 나에 대한 기대도, 애정도 높기 때문에 끊임없이 노력하고 계획을 세웁니다. 때로는 이 높은 기준치 때문에 실망도 크게 할 수 있겠죠. 그래서 더더욱 마카님에게는 다른 분들이 말씀하신 것처럼 여유가 필요하다고 생각됩니다. 처음에는 본인에게 주어진 여유가 어색해서 괜히 무언가 채우고 싶은 생각이 드실 수도 있을 겁니다. 그러나 이런 여유는 마카님께서 더 높은 곳으로 재도약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되어줄 겁니다. 지금 마카님의 사연을 읽어보니, 저는 마카님께서 그 누구보다도 열정적이고 치열하게 삶을 살아가시는 멋진 분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그러니 가끔은 마음을 비우시고 수고한 내 자신에게 여백을 선물해주세요. 마카님은 충분히 그럴 자격이 있는 분이십니다. 삶을 소중히 여기시고 열심히 사는 마카님을 응원하며, 오늘 하루도 좋은 하루 되세요! 고맙습니다 :)
비공개 (글쓴이)
한 달 전
@harang030 안녕하세요! 너무 멋진 위로의 말 감사합니다 ㅠㅠ 남을 위해 이렇게 진심으로 위로를 해준다는게 어려운 일인데 정말 따듯한 분이시네요 덕분에 힘이 되었습니다 올해 즐거운 날들 많이 보내셔야 해요! 좋은 하루 되세요 :)
베레니스 (리스너)
한 달 전
안녕하세요, 마카님의 사연을 읽게된 베레니스 입니다. 성향이 굳어져서 성격이 된다고 말할 만큼, 사람이 가지고 있는 고유한 성향들은 그 자체만을 독특하고 강력합니다. 종종 그 성향들이 스스로를 옥죄이는 때가 찾아오곤 하죠. 성향 자체를 바꾸려고 하는 것은 하나의 큰 산처럼 어렵고도 난감한 일입니다. 유아기와 청소년기를 거쳐 온전한 성인으로 자랄때까지 유지해온 습관과 성향은 각자에게 몹시 익숙하기때문입니다. 그렇기에 기존의 성향을 갑자기 바꿔나가기 보다는, 성향을 유지하면서 방향을 점차 바꾸는 것이 변화의 큰 시작이 되기도 합니다. '일을 완벽하게 해내야겠다.' '노력을 누구보다도 많이 해야겠다.' 와 같은 기존 방향에서 '명상할때 아무생각 안하는 것을 성공해봐야겠다.' '하루 10분은 아무것도 안해야겠다' 와 같이 마카님이 가지고계신 노력하는 습관을 예전과 같이 무언가를 더 가지기 보다는 (더 나은 사람/상황) 가지고있는 것을 점차 놓아주는 방향으로 사용하는 겁니다.(휴식) 가속도가 붙은 차를 멈추기는 쉽지않습니다. 빠르게 달려가는 차가 먼저 결과에 도달할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인생의 결과는 모두 제각기 다르고, 이따금씩은 존재하지 않기때문에 계속 달린다면 결국 지치고말겠지요. 마카님의 버거운 마음과 감정, 깊이 공감합니다. 언제나 마카님을 응원합니다. 좋은 밤 보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