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산후 사회생활이 너무 힘들어요
출산한지 1년정도 됐어요 경제사정상 외벌이는 힘들어서 부득이하게 아이가 6개월쯤 일하게됐는데...
간단한 아르바이트나 기존 경력으로 하던일을 하는데도
예전같지 않게 실수가 잦고 능률이 안올라요
그래서 경력보고 면접에서는 잘뽑히는데
막상 일하기시작하면 기존경력을 의심받거나 지적을 지속적으로 당하니까
너무 위축이되요..
일을 하고싶은것보다 어쩔수 없는 현실때문에
어떻게든 해야하는데 잦은 실수등으로 생기는 업무문제에 아이를 낳고 바보가된거같아.. 심하게 우울해지네요
아침마다 어린이집에가는 울면서가는 아이보면서 죄책감으로 하루를 시작하고..
현실에서 혼자 발버둥을 치는기분이라 아이를 낳은걸 후회하는건 절대 아니지만 변해버린 제모습과 회사에서도 엉망인제가 도저히 용납이안되고 답답하고 속상해요
어쩔땐 너무 쓸모없는 무지랭이가된거같아요
긍정적으로 생각해보려고 하는데
한번 위축되고나니 쉽게 생각전환이 잘안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