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과 헤어지는중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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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
비공개
한 달 전
가족과 헤어지는중
언니에게 폭행을당하고 그걸 두둔하는 엄마를보며 가족과 헤어져야겠다고 결정했습니다. 엄마는 그러더군요 나의 잘못이라고, 자극을 시켰다고. 하지만 지금 생각해보니 엄마는 남동생이 저에게 똑같은 잘못을했을땐 저보고 해외에서 오래산애가 왜 한국문화가지고 여기서 그러냐며 이해하라하셨죠. 엄마는 안그러셨다 하시지만 전 평생 엄마가 편파적이라 생각했어요. 맨날 저보고 언니는 언니라서 동생은 어려서 제가 이해하고 참으라고 하셨죠. 분명 내가 언니한테 그러면 내가 혼나지만 동생이그러면 저한테 그러셨죠… 가족과 연락 차단한지 약 3-4일. 정신적으론 훨씬 평화롭네요. 근데 연락을 많이 하셨서요, 차단하지 않은 쪽으로 문자하셔서 연락 안받으면 찾아오겠다고 하시네요. 저한테 뭘 원하시는건지. 모든 가족이 다 저 싫어한다고 낳은거 후회한다고하시더니. 도대체 왜 이렇게 연락을하실까요. 벌써 엎어진물 엎질러진데로 해결하며 가는수밖에없고 전 그걸 저 혼자할생각이예요, 주변 도움과함께. 하지만 이젠 가족은 그 계획에 없는데. 정말 모르셨을까요. 폭행한 언니를 두둔하고 피해자한테 몸 어떻냐 진심으로 묻기보단 언니를위해 앞장서서 모진말들를하실땐 제가 다신 오진 않을거란걸요. 언니였던 그 사람도 그러더군요. 이렇게 인연 끓을꺼냐고 그러더니 제가 강하게 나갔더니 자긴 이제 정말 공식적으로 동생 없다고하더군요. 어떻게 폭행을하고서도 그 관계가 유지될수있을거라 제가 다시 자길 볼것이라 생각을 했을까 싶네요. 서론이 길었지만, 이 글을 올리는 이유는 저말고 가족과 헤어진 분들의 경험담을 듣고싶어서 입니다—헤어진 이유던 그걸 극복한 가정이든요. 고맙습니다.
스트레스충동_폭력두통불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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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혜승 님의 전문답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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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달 전
내 마음 가는 대로 하시기를..
#가족화합 #자기확신
안녕하세요 마카님~ 이혜승 상담사입니다. 새해가 밝았네요.. 올 한 해는 몸도 마음도 평안한 한 해가 되시기를 바랍니다.
[공개사연 고민요약]
언니의 폭행, 그런 언니만 두둔하는 어머니.. 어릴 때부터 언니는 언니라서 동생은 동생이라서 참고 양보했어야만 하는 상황이 많으셨네요. 또 어머니는 그것을 강요하셨고요. 폭행한 언니도, 낳은 걸 후회한다고 하신 어머니도, 연락이 끊어지고 나니 연락을 강요하고, 아마 지금까지도 사과나 해명을 듣지 못하신 상태인 듯합니다. 어떠한 이유였는지 알 수 없어 감히 위로 드리기 어려우나, 가족 간의 오래된 묵은 감정들이 폭발하게 된 것 같아 너무 안타까운 마음입니다.
[고민과 관련된 원인 분석]
어렸을 때부터 마카님은 어머님의 편애에 마음 속 상처가 많이 쌓이신 것 같네요. 어머님은 왜 그러셨을까요... 똑같은 행동을 해도 마카님이 언니한텐 그러면 안 되고 동생은 마카님에게 그래도 되고... 불합리하고 부당한 처사이셨음엔 분명한 것 같습니다. 그로 인한 억울함이 이번 어떤 사건으로 터져 나와 가족 간의 큰 싸움으로 번져, 의절까지 생각하게 되신 것 같습니다.
[해결방안과 대처에 대한 방향 제시]
우선은 마카님... 지금은 너무 많은 생각 하지 마시고, 일단 마카님의 마음만 추스르시는 것이 좋을 듯합니다. 지금 당장 가족 간의 관계 회복이냐 영원한 단절이냐를 생각하시면 더욱 복잡해져, 현명한 판단을 하기 어려울 듯합니다. 가족과 헤어진 분들의 경험담이 궁금하시다는 것은, 아마도 마카님 마음 속에도 여러 가지의 감정이 들끓기 때문이 아닐까 싶어요. 그래도 가족인데 관계를 끊어내면 나중에 후회하지 않을까 하는 마음... 어떻게 해서든 실마리를 찾아 관계를 회복해야 하지 않을까 하는 마음... 내가 어떻게 해 봐야 하는 건가, 가족이 어떻게 하도록 기다려야 하는 건가 하는 마음... 그러면서도 이런 부당한 관계를 유지하며 굳이 가족 관계를 유지할 필요가 있을까 하는 마음 등등... 지금은 이런 복잡한 마음들을 모두 한 편으로 정리해 놓으시고, 현재 내 감정만 생각해 보시기 바랍니다. 내가 당시에 잘못한 부분이 있다면 이렇게 할 걸, 이렇게 하지 말 걸 등 자신에 대해서도 생각을 정리해 보시고, 아무리 생각해도 가족들 잘못이 훨씬 크고 도저히 이해할 수 없다면, 지금 당장은 마카님 마음만 스스로 위로하시고, 상처 받은 마음 보듬으시고, 내게 가장 중요한 사람에게 위로하듯 자기 자신에게 위로의 말씀과 따듯한 조언을 건네 주세요. 관계를 끊느냐 회복하느냐는 그 이후에 마음 먹어지는 대로 하시는 것이 좋을 듯합니다. 만약 관계를 끊음으로써 마카님 마음의 상처가 오히려 치유될 수 있다면 그게 정답이 아닐까 싶습니다.
마카님 마음 속에 있는 오랜 묵은 감정들이 분출되어 잘 해소될 수 있어야 할 것 같습니다. 건강하고 안전하게 분노를 해소하실 수 있도록 상담에서 도와 드리겠습니다. 마카님 마음이 편안하시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vey1209 (리스너)
한 달 전
오랜 고민이 느껴지는 글입니다. 저도 비슷한 경험이 있고 현재 연락을 안하는 상태라 도움이 되실까 해서 글을 남깁니다. 잠시 이별이건 영영 이별이건 내게 지금 필요한건 헤어짐이 맞다 생각해서 모진 말 들어가면서 용기내 이별을 통보했습니다. 상대의 변화를 바라지도 않고 그저 나를 지키기 위해 했습니다. 그러니 앓던 이가 사라진것처럼 세상 모든게 전혀 다른 느낌이더라구요. 즐거움도 그대로 느끼고, 나 자체만으로 바라보고, 미래도 진정으로 내가 원하는 대로 계획하고, 가족의 잘못된 행동을 보며 겪는 마음고생을 다신 안해도 되니 제 주변인들은 제 얼굴빛 부터가 달라졌다고 하더라구요. 이렇게 풍요롭고 충만한 삶을 사는 나는 5년 10년후 더 넓고 안정된 마음을 얻게 되어 똑같은 그들을 다시 만나도 상처 안받고 연민을 가지고 다독일수도 있겠지만 안하고 싶다면 그럴필요도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렇게 편한 마음으로 일단 나를 다독이고 좋은 에너지의 사람들로 내 주변을 채우는데 시간을 씁니다. 가족만한 사람어딧냐, 너 힘들때 남들이 도와줄것같냐, 너 다시 돌아올생각 마라 하겠지만 경험한 결과 가족보다 백배 나은 좋은 사람 세상에 많습니다. 전 그들의 도움으로 지금 잘 살고 있구요. 걱정마시고 세상은 꼭 혈연으로 살 필요없고 죄책감 가질일도 아니라고 힘내라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빙봉빙봉 (리스너)
한 달 전
안녕하세요 빙봉빙봉입니다:) 저도 비슷한 일이 현재도 진행형이라 조심히 남겨봅니다. 먼저 가족이니까 이말이 정말 힘들게 하더라구요.. 가족은..이래도 되나? 나에게 그래도되는 존재인가? 가족이라는 울타리안에...? 저는 한참을 생각한것 같아요. 상처가 되었던 언니에 행동, 이야기에 맴맴 돌더라구요. 그이야기속에는 저를 진정으로 생각하는 마음이 아닌 가슴아픈 이야기들 뿐이더라구요... 음 남보다 못한사이라는 이야기요 ! 정말 언니와는 끊임없이 보이지 않는 싸움이된것 같아요. (정말... 막말아닌 막말이 마음에 꽂았던적도 한두번이 아니였어요...ㅠㅠ) 나이가 그만큼 차이가 있다해도 부모님께서는 가족이니, 언니니 니가 동생이니 좀 그래라라는 이야기요 ! 저는 저않테 먼저 위로했어요. 저를 먼저 보듬고 다독였던것 같아요. 아프더라구요...정말... 하지만 저를찾는 시간을 지나고 보니 저에게는 보이지 않은 힘이 생긴것 같아요 ! 제가 저를 찾아가는 시간까지도 아직 진행형이긴 하지만 , 일단 먼저 저는 제감정이 먼저 우선이였던것 같아요. 정말 이성적으로 많은 생각을 하는 시간을 갖고 제가 느끼는 감정을 솔직히 말씀드렸어요. 이러한 감정에 나도 속이상한다고요. 가족모임에서 아빠가 그러시더라구요 동생인데 니가 한번 숙여줘라라는 이야기요. 저는 아빠않테 아빠 나는 언니니,동생이라는 이야기 너무 속상하다라고 했어요 정말 섭섭하고, 화가나고 ,속상했던일이면 직접 나와 같이 이야기하고 사과할껀 사과하고 지냈으면 한다구요. 나를 생각하고 서로를 위한다면 내생각은 그렇다라구요. 그랬더니 저희 오빠도, 엄마도 조금만 기다려주자 라고 하시더라구요. 그러고 6개월이라는 시간 두절이되었답니다. 이랬던 제가 제마음을 먼저 추스리고 보듬다 보니 이번에 언니가 조금 힘든 시기가 찾아왔어요. 아마 이번에 가면 못볼 수도 있는? (언니가 주변에 서울로 가게 되면 아무도 보지 않을것이다 선전포고를 했죠) 일단 ,현재 진행형이긴하지만 제가 먼저 고민 고민하다 마음이 조금 안정되니 전화도 먼저 걸 수 있게 되었어요! 일단 서로에게 상처가 되는 말보단 일상 적인 대화 내가 그래도 당신에 대한 생각은 하고 있다는 선에서만요! 그랬더니 처음에는 정말 전화하기가 머뭇했는데 한결 수월해지더라구요. 제마음이 !! 저는 마카님 먼저 마음먼저 건강 먼저 보살피시고 그뒤에 이야기를 해보시는것도 좋은 방향이될 수 있다 생각이들어요 ! 정말 속상했던말 머릿속에서 맴맴이아닌, 종이한장에 적어서 끄집어내고 소거?까지는 안되겠지만 내가느낀 감정을 알아보시는것도 저는 도움이 되었어요 내감정을 알아야 나에 대해 이야기하고 앞으로 어떻게 해나아가야 하는지 보이는것 같아요 마카님 ,마카님 마음 조금이나마 보듬어지길 바라며 많이 아프지 않았으면 하는 마음이에요 마카님은 혼자가 아니에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