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인데 여전히 잠이 안 옵니다.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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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우거전사
한 달 전
새해인데 여전히 잠이 안 옵니다.
우울하거나 무슨 사건이 있었다고 표현할 수 있으면 좋을텐데 저는 그것조차 못 하겠습니다. 우선 제가 제 스스로가 힘들다고 말을 하려면, 우선은 내가 정말 힘든지? 내게 있었던 사건이 힘들었다고 객관적으로 판단이 될만한 일인지? 내가 비이성적인 생각을 하고 있지는 않은지 등에 대해 우선 생각해야 합니다. 이 과정중에서 70%정도의 힘든 마음은 묻힙니다. 힘든 일을 털어놓을 상대방이 이런 얘기를 들어줄 수 있을만큼 마음의 여유가 있는 사람인지 생각합니다. 이 과정중에서 20%정도의 힘든 마음이 또 묻힙니다. 남은 10%조차도 상대방의 충격, 내 언어표현의 적절성, 내가 이 말을 했을때 발생할만한 문제 등을 고려하여 최대한 순화하여 말합니다. 이제 사실상 제가 하고 싶던 말은 없는 셈입니다. 검사지로 드러나는 심리적 증상도 없습니다. "나는 우울하다"는 선택지를 고를 때도, 우울한 사람들의 대표적인 특징에 해당하는 것이 없다면 나는 우울하지 않은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렇게 마침내 성인이 되었더니 이젠 털어놓는 법도 모르겠습니다. 드디어 상담이나 정신과에 가봐도 제가 표현할 수 있는건 신체적 증상 뿐입니다. 매일 밤마다 잠이 오지 않고 심장이 조이는 느낌이 들고 당장 뛰쳐나가 몸을 움직이고 싶어진다고 말씀드리면, 사실 정신과 선생님들이 해주실 수 있는 건 없습니다. 저는 그래서 그냥 살고 있습니다. 저는 21살이지만, 이유 모를 심장마비로 어느날 죽어도 이상하지 않을 것 같다는 확신이 강하게 듭니다. 여태 말했다시피, 저는 우울하지는 않으나 우울한 사람의 신체적 증상이 있습니다. 이런 경우에는 어디서 치료를 받아야 할까요? 아니면 증상의 명칭이 있을까요? 아니면 저는 제가 우울한 이유를 설명할 수 없으므로 신체적 증상은 외부적 요인 및 정신병이 아닌 단순한 제 믿음 때문이며, 따라서 제 생각만 고치면 이런 증상이 나아질까요?
신체증상두통강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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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사 프로필
서영근 코치 님의 전문답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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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달 전
생각으로 처리하는 감정을 느끼는 것이 필요하지 않을까요
#신체화 #내가모르는나의모습 #내모나 #자기이해및통합 #심리코칭 #감수성훈련
안녕하세요, 마카님? 심리코치 서영근 입니다.
[공개사연 고민요약]
<매일 밤마다 잠이 오지 않고 심장이 조이는 느낌>과 <우울하지는 않으나 우울한 사람의 신체적 증상>이 있다는 말씀이군요 먼저, 신체적(물리적)으로 병의 원인이 있는지 확인해 보시는 것이 필요합니다 신체적으로 원인이 없다는 전제에서는 신체형 장애(somatic symptom disorder)가 의심 됩니다. <참고: https://www.amc.seoul.kr/asan/healthinfo/disease/diseaseDetail.do?contentId=31585>
[고민과 관련된 원인 분석]
자신의 감정은 주관적인 경험입니다 그런데 마카님은 객관화해서 생각(인지적)으로 처리하고 있는 듯 합니다 그럴 경우 부정적 감정은 억압 및 전환되어 마카님의 경우처럼 신체화로 나타나는 경우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해결방안과 대처에 대한 방향 제시]
<우울하거나 무슨 사건이 있었다고 표현할 수 있으면 좋을텐데 저는 그것조차 못 하겠습니다>는 말씀을 볼 때 우선 감정을 인지하고, 느끼고, 표현하는 것부터 필요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그리고 이 부분은 혼자서 훈련하기 매우 어렸습니다 따라서, 인터넷에서 <감수성 훈련>이란 키워드로 검색하여 적절한 프로그램을 탐색해 보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그리고 필요하다 생각되시면 정신과를 방문하여 약물 처방을 받는 것도 긴장을 이완하고 잠을 자는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개인 상담이나 코칭도 가능하지만 일반적으로는 집단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것이 여러 사람들과 다양한 감정을 경험할 기회가 증가함으로 효율적이라고 생각됩니다.